Bởi vì bạn không thể ngủ ngon

05 Một cuộc gặp gỡ khó chịu và một niềm tin khác trên đỉnh của nó

"어? 김플리?"



"플리야 누가 너 부르는 것 같은데?"



"누구...?"



'어..? 어딘가 익숙한 얼굴...?'




아.



마주쳐서는 안 될 얼굴을 마주친 것 같다.



나를 부른 주인공은 고등학교 시절 자주 마주쳤던, 하지만 결코 반갑지 않았던 김채아였다.



"어...채아... 오랜만이네."



김채아는 다가오며, 플리를 잠깐 살펴보더니 웃음을 띄우며 말을 이었다. 


"진짜 오랜만이다! 어떻게 여기 있어?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ㅋㅋ 반갑다?"



채아는 친한 척하면서 플리의 어깨를 툭툭 쳤고, 플리는 억지로 웃었다. 



"그러게... 여기서... 만날 줄야...ㅎ"



"이 잘생긴 두분은 누구? 설마 남친은 아니짘ㅋㅋ??"



"ㅇ.... 아 그게...."



리는 그 순간, 채아가 자신을 은근히 괴롭히던 그 시절이 떠올라 심장이 쿵쿵 뛰었다. 하지만 플리는 선배들 앞이라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하 선배들께 피해가 되면 어떡하지 ㅠㅠ 몸이 굳어서... 말이 잘 안나와... 하필 만나도 김채아를 만나냐...'



그 사이 예준과 은호는 그들의 대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누구냐니까? 혹시 플리랑 친하세여?ㅎ"



"아..."



약간 떨리는 어깨를 캐치한 은호가 플리의 어깨를 살짝 감싸 안아주곤, 채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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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모르셔도 되고....."



갑자기 예준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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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저녁 먹으러 가야.. 하거든요? 이만 가봐도 될까요?ㅎㅎ" 



준 선배가 차가운 톤으로 말을 꺼내며 자리를 자연스럽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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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약간 무례? 하달까 ㅎㅎ 저희는 이만..."



은호도 그 말에 맞장구를 쳐주자, 채아는 잠깐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결국 억지 웃음을 보였다.


"ㄴ...네!! ㅎㅎ^^;; 갑자기 놀라셨죠? 죄송해요ㅎ 너무 반가운 마음에~ 플리야 그럼 나중에 보자?^^;;;"



"ㅇ..어!! 잘가 ....."



"가자 플리야."


플리는 예준과 은호가 자신을 자연스럽게 챙겨주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지만, 동시에 채아의 앞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게 약간 부끄러웠다. 






***





은호 선배가 메뉴판을 가리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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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고 싶은 거 다 시켜 !! 오늘 진짜 고생했다 플리~"



고깃집에 자리를 잡자마자, 예준은 차분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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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때문에 좀... 불편했던거지? 괜찮아?"



"네.... 쪼금..요!!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매번 도움만 받는 것 같아요..." 



"아냐, 뭐 그냥 가던 길 간다고 얘기한 것 뿐인데..!"



 "그냥 고등학생 때.. 안 좋았던 기억들이 나서 좀... 당황스러워서 그랬어요..."



은호는 플리의 어깨를 톡톡 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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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앞으로 우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마.^^ 그런 사람 걱정할 필요 없어."



예준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리랑 있을 때는 걱정하지 마. 밴드부에 들어온 이상, 플리 너는 우리 밴드부 식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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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잉 -



플리는 눈물이 핑 도는 걸 간신히 참았다.



"정말 감사해요... 밴드부에 들어와서 너무 다행이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ㅋㅋㅋㅋ 그래 열심히 하는 거다?" 



예준과 은호는 동시에 웃으며 대답했다.



"얼른 고기 먹자~ 고기 다 타겠당 ㅋㅋ"



플리는 그동안의 긴장이 풀리며 그저 편안하게 밥을 먹었다. 오늘 하루는 그동안의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릴만큼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