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요

이거 완전 눈치없이 신난 민윤기..
여주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이사를 오는 바람에
다니던 학교도 전학을 가게됐다 그리고 전학간
학교는 바로 윤기가 다니는 고등학교
"전학생 왔으니까 잘 챙겨줘라 자리는 저기 있는
남자애 옆에 앉아라"
"그..안녕?"
"안녕ㅋㅋㅋ난 민윤기. 넌 이름이 뭐야?"
"난 김여주!잘부탁해"
"여주..김여주ㅎ 그래 궁금한거나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고 오늘 첫날이라 책 안가져왔지 않아?
괜찮으면 내꺼로 같이 볼래?"
"그럼 나야 고맙지!"
"ㅋㅋㅋ여기 근데 너는 어디에서 전학왔어?"
"나는 아미고!"
"어,거기 내 친구도 다니는 곳인데 혹시 김석진 알아?"
"헐 완전 잘알지!엄청 잘생기기로 유명했는데"
"걔가 내 친구야ㅋㅋ"
"야야야 민윤기 매점 가자"
"오늘은 패스 난 전학생이랑 있고 싶어서ㅎ"
"뭐 그래 그럼 걍 니 맨날 먹는거로 사온다"
"그래라 아 잠만 여주야 너 먹고싶은거 뭐 없어?"
"어?난 딱히.."
"아 그래?그럼 초코우유 하나만 더 사와줘"
"내가 니 종이냐"
"천원 더줄게"
"당연히 사와야지요 갔다올게요!"
"ㅋㅋㅋㅋ그래~"
둘은 그렇게 하루종일 떠들었다 오죽하면 수업
들어오시는 쌤들마다 원래 아는 사이였냐고
물어볼 정도로 대화가 끊길 틈이 없었지
그래서 여주와 윤기는 하루만에 절친이 되었다
그리고 몇주뒤 윤기와 여주는 윤기의 제안으로 둘이서 놀이공원에 갔지
"아 망했다 나 놀이기구 못타는데"
"그래?그럼 쉬운거부터 타지 뭐"
그렇게 어린아이들도 타는 기구부터 시작해서 범퍼카,
후룸라이드,회전목마,바이킹 등등을 타다가 여주는
윤기 손에 질질 끌려 자이로드롭를 타게 생겼다
"야 진짜 미안한데 이건 아니야 나 타다가
죽을수도 있다니까? 8시 뉴스에 '고등학생 김모씨,
놀이기구 타다가 사망' 이라는 기사 뜰일 있어?"
"에이 이정도는 괜찮아 어?우리 차례다!가자"
"어어아앜...가기싫어.."
나름대로 버텨보지만 남자인 윤기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여서 결국 기구에 탔다
"흐어엉ㅠㅠㅠ 엄마 내가 어쩌다.."
"아직 반도 안올라왔는데 무서워?"
"그럼 무섭지 안무섭냐ㅠㅠ"
"내 손 잡아. 떨지마 나 있잖아ㅎ"
"하..이런거에 안정이 되는 나는 진짜로.."
"이제 다 올라왔다 셋,둘,하나!"
"으아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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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엉..윤기야 나 못걷겠어.."
"으이구ㅋㅋㅋ기다려 음료수라도 사올게"
"와 나 진짜 죽을뻔 했다니까?"
"알았어 알았어ㅋㅋ 이거 마셔"
"오키 감사..와..좀 살겠네"
"..ㅎ진짜 놀이기구 못타는거 왜이렇게 귀엽냐"
"뭐래 난 진심이었거든?난 타기 싫었는데 너가
타자고 했잖아!넌 진짜 나한테 미안해 해야돼"
"알았어 미안해할게 근데 나 미안할짓 한개만
더 해도되냐?"
"뭔ㄷ..."
윤기는 여주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좋아해"
"..어?"
"좋아한다고 김여주ㅎ"
"아니..그러니까..갑자기?"
"갑자기 아닌데?평소에 내가 여자랑 말 섞는거 봤어?이렇게 단둘이 놀이공원 오는것도?"
"아니..못봤지"
"애초에 관심이 없으면 같이 놀러가자고도 안해
이런 놀이공원 같이 데이트 하는곳은 더더욱"
"아니 그래도 좀..입질이라도 주지.."
"놀란 눈치네ㅋㅋ그래서 대답은?"
"나도 좋아.."
"진짜지?너 말 번복하기 없다?"
"알아 나도..절대로 가볍게 대답한거 아니니까"
"와..ㅎ진짜 김여주 내 여자친구야?진짜로?"
"그렇다니까아!"
"와 진짜 너무 좋다ㅎ"
"이씨..그리고 나 이렇게 추할때 고백하면 어떡하냐?
할거면 오늘 아침에 만났을때 하지"
"타이밍 보다가 딱 지금이 바람도 가볍고 우리 사이도
편해보여서 그랬어ㅎ 너 이런 고백 받고 싶었다며
정말 아무런 감정도 없을거 같을때 훅 들어오는 고백"
"아..그랬지.."
"나 나중에 프로포즈도 이렇게 할까?아니다 그냥 지금
해버릴까?우리 자이로드롭 한번 더 타러갈래?"
"이씨..안가!!"
"알았어 장난이야ㅋㅋㅋ아 귀여워 진짜"
"저리가 너 싫어"
"미안해~ㅋㅋㅋ 나 손 잡아도돼?"
"..그러던가"
그리고 그날 윤기는 여주의 손을 꼬옥 잡고
놀이공원을 빨빨빨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몇년뒤 둘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슬슬 결혼준비를 위해 청첩장을 한명씩
돌리는 중이었다
"윤기야 이번엔 누구야?"
"너도 아는애일거야ㅎ"
"어?김석진!!"
"?여주?내가 아는 김여주야?ㅋㅋㅋ"
"와 진짜 나 전학가고 한번도 못봤던거 같은데
민윤기 너는 자주 만났나보네?"
"나야 뭐 한달에 한번씩은 꼭 만나서 술마셨지"
"와 나만 빼고 둘이서 만난거봐 누가보면 둘이
사귀는줄.. 나 서운해?"
"아 미안해ㅋㅋ근데 오늘은 여주까지 다 오고
무슨일이야?"
"우리 결혼한다 청첩장 주러 왔어"
"헐 진짜?대박..민윤기가 결혼이라니.."
"내가 뭐. 불만있냐?"
"그럴리가 있겠냐ㅋㅋ 여친은 사귄다면서 티 팍팍
내도 절대 누군지는 안알려주던 놈이 갑자기 나타나서
하는말이 지 결혼한다래 그것도 내가 아는 애랑"
"그럴수도 있지 뭐"
"뭐..그럼 둘이 결혼하니까 말해도 되겠네 나 사실
김여주 좋아했었다?"
"...나를?"
"응ㅋㅋ나 그래서 너한테 엄청 들이댔는데 죽어도
모르더라..그러다가 너가 전학가서 포기했지만"
"야 너 어금니 꽉 깨물어라 지금 그게 결혼 앞둔
예비남편 앞에서 할 소리야??"
"ㅋㅋㅋ그래서 내가 과거형으로 말했잖아 지금도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했었다고 그리고 나도
사귀는 사람 있거든요~"
"뭐..그럼 봐줌 아무튼 우린 좀 바빠서 먼저 일어난다
조심히 들어가고 결혼식 전에 한번 보자"
"그래 그때는 여주도 데려와 이제 다 알았으니까"
"뭐..탐탁치 않지만 그래볼게"
"ㅋㅋ조심히 들어가라 여주도 조심히 들어가
결혼 축하한다"
"어어 고마워 너도 조심히 들어가 석진아!"
두사람이 카페를 나가는 모습을 쭉 보던 석진이도
웃으면서 짐을 챙겨 나간다
"잘어울리네 민윤기가 왜 그렇게 악을 써서 누군지
안알려줄려고 했는지 이해도 되고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