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m ngắn chống đạn

1년만이다 

오빠를 대학교에서 다시 만날줄은 상상도 못했다

오빠는 주변에 여전히 친구들이 많았다

호석아,오늘 끝나고 술한잔 콜?-이주연

오늘 신입생 환영회인가 한다고 하지 않았어?-정호석

아 맞다.어떤 애들이 올지 궁금하다 좀 잘생긴 남자애들이 오면 좋을텐데 나도 연하 남친 좀 만들어보게 -이주연

여전히 이주연이랑 붙어 다니는 호석 오빠

나랑 눈이 마주친다

오빠의 동공이 흔들린다

나역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어머 여주야 니가 여기 웬일이야? 설마 너도 이 학교에 온거야?-이주연

네에 안녕하세요 선배님-여주

그럼 저녘에 너도 오는거야?-이주연

네에 그럼 전 수업이 있어서 이만 가볼께요-여주

어 그래 저녘에 보자-이주연

나는 허리굽혀 인사를 하고는 황급이 그 자리를 떠났다

하씨 하필이면 같은 학교냐?나 이제 망했다 불편해서 어떻게 다녀-여주

뭐가 불편한데?-호석

오 오빠 -여주

잘 지냈어?-호석

아니요 잘 못 지냈어요-여주

니가 헤어지자고 한거 아니었나?왜 잘 못 지냈는데?-호석

그건....-여주

나도 잘 못 지냈어.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호석

.....

1년전

오빠-여주

어 왔어?-호석

시선은 휴대폰에 고정한채 건성으로 인사하는 호석이

오빠 오늘 우리 뭐해요?-여주

이때 울리는 호석이의 휴대폰 

야 정호석 뭐하냐?우리 지금 PC방 갈껀데 너도 와-이주연

누구랑 가는데?-호석

윤기랑 남준이 석진이 -이주연

알았어 기다려 지금 갈께-호석

여주야,오늘은 너랑 못 놀겠다 애들이 같이 피방 가자는데 미안 저녘에 연락할께-호석

만난지 5분도 안돼 가버리는 오빠

우리 한달만에 만나는건데 정작 오빠 얼굴5분도 못 봤네 오빠 날 사랑하는거 맞긴 한거야-여주

눈에는 눈물이 고인채 혼자 중얼거리는 여주

오빠가 처음부터 이런건 아니다 

연애 초기에는 뭐든지 나한테 맟춰주던 오빠였다 

이젠 날 사랑 하지 않는걸까?마음이 식어 버린걸까-여주

그날도 이튿날에도 여주는 휴대폰을 꺼둔채 집안에만 박혀 있었다

그러다 세번째날 휴대폰을 켜보니 부재중이 달랑3통이 와 있었다 발신자는 호석이였다

나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다

헤어질 순간이 왔나보다 
 
나는 용기내 오빠한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여주야,전화기는 왜 꺼놨어?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어?-호석

거짓말 전화도 달랑 3통만 했으면서

오빠 나 사랑해요?-여주

여주의 물음에 호석이는 눈만 꿈뻑일뿐 아무 대답이 없다

우리 그만 헤어져요 오빠-여주

호석이는 머리를 푹 숙인채 아무 말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