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ộc thi] JoKer

Tập 12

“누굴 만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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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보는 강다니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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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깜짝놀라 할 말을 잃었다. 윤하에게는 다시 전화를 한다고 하고 전화까지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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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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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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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쪽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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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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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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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마.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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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야 하는데요..? 왜 당신은 말도 없이 나타나고 내 말은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막 사라지고.. 또 갑자기 나타나서는 이래라 저래라. 단 한번도 이유는 말해 준적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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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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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려 하지 말아요. 어차피 못할 거라는 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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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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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이 비밀스런 사람이라는 것 정도는 알아요. 어차피 말 해주지도 못할거, 대충 둘러대지 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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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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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궁금했어요. 초면이어도 믿음이 가고, 당신만 보면 마음이 놓였어요. 난 그게 내가 알지 못하는 내 과거랑 연관이라도 있을까봐, 한참은 당신 생각만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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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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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알겠어요.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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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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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보지 말죠, 우리. 나 자신도 알지 못하는 난데.. 또 비밀이라니..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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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에 그 남자 역시 할 말을 잃었다. 강다니엘이라는 사람은 잘 못 한게 없다. 내가, 내 기억들이 흩어져 버려서.. 그래서 어쩔 수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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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난 너에게 아무 말도 해 줄 수 없어. 근데.. 그걸로 널 속이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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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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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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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부르는 데, 난 순간적으로 꿈 속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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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다시 한번 불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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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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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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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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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다. 꿈 속 목소리. 난 확신했다. 그 목소리와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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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래 아는 사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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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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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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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당황한 듯 말을 얼버무렸다. 맞네.. 맞으면.. 안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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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라지는 건 없어요. 우리 이제 볼 일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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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외운듯한 말들이 내 입으로 흘러나왔다. 전혀 마음이 시키는 게 아닌, 꼭 조종당하는 듯한 나의 머릿속 대본들.

어쩌면 그를 밀어낼 마지막 방법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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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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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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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지아. 다시는 나에대해 그렇게 깊히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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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소리가 작게 떨리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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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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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사과였다.

하지만 난 그의 사과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는 왜 나에게 사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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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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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왔네요. 성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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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한 잔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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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씨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어제 난, 강다니엘이라는 사람을 내가 과거에 만난적이 있다고 생각했고, 윤하는 무슨 이유인지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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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다니엘이라는 사람.. 알아요? 그 사람은 성우씨를 아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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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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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보네요. 솔직히 말해줘요, 내가 잃은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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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해주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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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우씨한테 묻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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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이유..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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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기억을 되찾고 싶지는 않았다. 나와 오랜 시간 함께한 윤하가 굳이 전해주지 않은 기억이라면, 나도 되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왔다.

불안한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매 순간이 내가 잊은 것들로부터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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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기억이라..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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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씨가 아플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다면, 말해줄 수도 있어요. 내가 말해줄 수 있는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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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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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씨가 본격적으로 말을 하려는지, 테이블에 두 팔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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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물론 당신이 아는 사람이었어요.”

Truyện phổ biến với fan của Kang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