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하기전 난 다정이랑 통화를 하면서 윤기 얘기를 했다
-넌 근데 민윤기 왜 좋아해
나? 그러게.. 나진짜 걔 왜 좋아할까
어디가 좋아서 좋아할까?
그렇게 말해놓고
다정이의 말에
내가 민윤기를 왜 좋아하는지 생각했다
민윤기 어디가 좋지?
말은 무뚝뚝하게 해도...
애들이랑 잘 지내고
잘웃고
웃는 모습이 보기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진지하게 얘기 할수 있고
반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고
이런말하면 콩깍지가 제데로 씌워졌다라고
할수 있겠지만...
얼굴도 괜찮고
무엇보다 항상 최선을 다 한다
난 그대로 다정이에게 전하자...
-너한테만 그렇게 보이겠지
-나 근데 우리반에 좋아하는 애 생겼다?
헐 대박 누군데?
난 남재애들 이름을 다 불렀다
민윤기 이름만 빼고
그럼...민윤기?
-민윤기? 민윤기도 나쁘지 않네
어??...
아 그래?...어...그..치 나쁘지 않지...
난 다정이 말에 당황했다
다정이가 좋아한다고 하면
난 포기해야 하니까
안받아줄꺼 아는데
다정이와 멀어질까봐 걱정됬는데
다정이가 다른애를 좋아한다고 하자
내가 들뜨며
그래?!ㅎㅎㅎㅎㅎ
-너 되게 좋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