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ật ký tuần trăng mật

20**.0*.0* 4월 봄

29살의 남자와 25살의 여자가 만나 
영원의 약속을 맺었습니다

“신랑 김석진군과 신부 김여주양은 
서로가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맹세합니까?”

주례사의 끝이 보이고

“네!”

우렁차고 고운 목소리가 식장을 울렸죠.
달콤한 입맞춤으로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











따르르-
















탁-



















지금 시간은 조금 이른 새벽 6시 반

휴대폰 알람 소리가 
하얀 화이트 톤의 침실에 울렸습니다.

침대 위 두 개의 형상이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눈을 뜬 건 석진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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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스 한 머리를 한 채 옆에 
누운 자신의 아내를 바라보며 
달콤한 미소를 짓는 석진씨


“우응..”

“더 잘래?”


그러자 여주씨는 꼬물꼬물 움직여 
석진씨의 품에 쏙 안깁니다.

익숙한 듯 부드러운 손길로 
여주씨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석진씨


“나 이제 씻어야하는데.. 그냥 이러고 있을까?”


“안돼.. 당신 돈 벌어야 먹고 살지..”


오히려 현실적인 여주씨였습니다.


“오늘 하루 안 벌어도 우리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데..”


“으챠”


그러자 귀여운 효과음을 내며 
침대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여주씨


“당신 씻는 동안 아침 차릴 테니까 빨리 씻고 나와요”














촉-














가볍게 두 사람의 입술이 
붙었다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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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해맑게 웃으며 
욕실로 들어가는 석진씨

이를 바라보는 여주씨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이 달달한 부부에게도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석진씨는 이 시간이 참 싫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올린 머리와 
단정한 검정 양복을 차려 입은 석진씨


“당신 출근하는 거 
한두번 보는 거 아닌데 볼 때마다 멋있단 말이지”


“아아.. 진짜 가기 싫다.. 오늘만 안 가면 안되나..”


그 말에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여주씨였습니다.


“안돼요. 빨리 다녀와 보고싶을거에요.”


이 부부의 이별은 언제나 
가벼운 입맞춤으로 끝납니다.


“한번 더”


“다녀오면 해줄게요. 잘 갔다가 와요.”


“네. 집 잘 지키고 있어요.”


그렇게 여주씨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출근길에 오르는 석진씨입니다. 




이 이별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일상은 시작됩니다

이 달콤한 부부의 일상 이야기

신혼일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