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ách sử dụng Crazy You

Cách sử dụng Crazy You_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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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너 사용법









44화









"고굽남 멋있다~ 고굽남!"



양쪽 손에 젓가락을 한 개씩 든 재혁이가 토치로 숯에 불을
피우고 있는 태형오빠 옆에 서서 고기 굽는 남자가 멋있다며
입으로만 힘을 보태고 있었다.
태형오빠는 집중함을 알려주는 쭉 삐져나온 입술을 하고선
옆에 선 재혁이는 안중에도 없이 불 붙이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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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술 잘 마시나?"

"네 형. 그런 편입니다. 하하.."


석진오빠가 양손에 소주와 맥주를 몇 병씩 가득 들고 물어보자
전정국이 고기가 든 팩의 비닐랩을 뜯어 내며 대답했다.


"오~ 얼마나 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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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끝도 없어요. 한 다섯 병?"



나무로 된 테이블에 숟가락을 놓던 기영오빠가 와서 한마디 거들었다.



"와.. 와서 한잔해 한잔해~"



진짜 이 사람들보다 내가 전정국이랑 더 어색한 거 맞았어..
안그래도 자백을 앞두고 있었던 나는 전정국의 얼굴을
보기가 껄끄러워져서 자리를 비웠다.



"여주야 이것두 가져가. 다 펐엉~"


지영언니가 밥솥 뚜껑을 닫으며 말했다.


"웅. 다 안 했어? 언니 빨리 가서 먹어, 은영이 너도. 저기 벌써 술판 벌이고 난리났어~"

"헐 진짜? 석진오빠도?"

"내가 들어올때까진 아니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을까..
우리 동생 손 씻었어? 어여 가자 인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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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엄청 많이 마시네.."


마침 화장실에서 젖은 손을 털며 나오는 지민이까지 이끌고
우린 다 같이 밖으로 나왔다.







아홉 명이 한자리에 모이니 꽤 시끌벅적했다.
각자 자기 앞, 옆 사람과 이야기하며 큰 소리로 웃고 떠들고
마시고 하고 있었다.




"태형오빠 왜 이렇게 고기 잘 구워요? 완전 존맛탱이에여~!"


은영이가 열심히 쌈을 싸서, 아무리 구워도 아홉 명의 흡입 속도에 맞추기엔 역부족인 고기를 굽느라 정작 자기는 맛도 못 봤을 것 같은 태형오빠를 칭찬하며 지 입에 한 입 가득 쌈을 집어 넣었다.
... 누가 내 친구 아니랄까봐 이기적인 것 좀 봐..
지 배 채우기만 급급한 나쁜년....




아니 근데.. 숯도 두 개 피워서 테이블 양 끝에 하나씩 놓고 석진오빠랑 태형오빠가 고기를 굽고 있는데..
지영언니는 석진오빠 입에 쌈 싸서 넣어준다고 바쁘고,
전정국은 동갑내기 재혁이랑 술 마신다고 바쁘고,
기영오빠랑 지민이랑 은영이 셋은 지들 배 채우느라 바쁘고.
왜 아무도 태형오빠 혼자 못 먹고 있다는건 눈치 못채는거야??
왜 여기 널린게 남잔데 저 오빠 혼자 먹지도 못하고 있는 거냐고.. 왜 내가 속상하냐고.. 안되겠다.



"오빠 내가 구울래. 비켜 봐."


내가 오빠를 밀어내고 말했다.


"응? 왜~ 가서 먹기나 해."


오빠가 날 다시 밀어냈다.


"나 배불러 이제. 내가 구울래~"


내가 오빠 손에 들려있는 집게를 뺏으며 말했다.


"아, 왜 이래~ 맨손으로 만지지 마. 기름 묻잖아.
방해하지말구 절로 가.."

"씨... 왜 너가 구워? 저기 너보다 어린 애들은 앉아서
술이나 퍼 마시고 있는데? 이게 바로 동방예의지국에서 좀처럼 보기 드물다던 하극상이야??"

"하하핳~ 뭐라는 거야. 너가 날 너라고 부르는게 더 그런 거 아니고?"

"... 왜 쟤네 두고 오빠님이 구우시냐구요.."

"정국이랑 재혁이가 한다는 거 내가 한댔다고~!"

"왜!"

"내가 잘 구우니까. 너 맛있는거 먹일려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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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형이 구운 거 먹지말고 내가 구운 거 먹어~"

"... 다 먹었어. 그니까 그만해.
 좀 비켜 보라고 너 안먹었잖아~!""

"다 구웠어 이제~ 아 밀지 마 좀.."

"후.."



그래. 그렇다면..
난 테이블로 와서 쌈을 싸기 시작했다.
지금 여기 앉아서 먹고 있는 왠지 얄미운 사람들을 한 번씩
노려봐주며. 전정국도 지금은 예외가 아니다.
나랑 눈이 마주친 전정국이 입에 술잔을 댄 채 빙긋 웃어보였다. ... 예쁘게 웃긴.. 그럼 어쩔 수 없지.. 넌 열외.
아무튼 난 쌈싸기를 완료해서 다시 김태형한테로 갔다.



"아~"


그리고 쌈을 오빠 입으로 밀어 넣었다.
오빠가 내가 이미 오빠 입술 앞까지 붙여놓은 쌈을 입을 벌려 
받아 먹으며 테이블 쪽으로 눈치를 한 번 봤다.


"아이에이어..."

".. 뭐래. 다 씹구 말해."


내가 주먹만한 쌈을 오빠 입 속으로 넣어둬서 그런지 볼이
아주 빵빵해져서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콜라도 한 잔 가져다줬다. 콜라 잔을 내게서 받아 든 오빠는 돌아가라는 듯 손을 테이블 쪽으로 내저어서 일단 돌아와 앉았다.




"여주야 이것 좀 언니랑 옮기자~"


김태형은 이제서야 막기 시작했지만 벌써 배가 부른
이 이기적인 인간들은 먹을 거 다 먹었겠다 하나 둘씩
자유로운 육체를 가지고 소파에 널부러졌다.


"웅 언니... 근데 아직 태형오빠 덜 먹,"

"아오 야 재혁이 그릇 깬다고 조심 좀 해!"

"... 아 누나가 소리 쳐서 깰 뻔했잖아요.."

"그래? 그렇다면 미안하닿ㅎ~"



언니의 부탁으로 나무 테이블 위에서 기분 나쁘게 늘어져있던
쓰레기들을 버리고 음식은 하나도 없이 텅 비어 있는 접시들을 하나 둘씩 싱크대로 옮겼다.



"아우 진짜 술 취한게 아주 벼슬이지, 먹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있,"


뭘 별로 하지는 않았는데 아까 태형오빠만 부려먹던 이 이기적인 인간들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서 한 마디를 하려던 찰나,
굉장히 이상하고 기이한 현장을 목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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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아~"

"아.."




전정국이 오빠한테 쌈을 싸서 먹여주고 있었다..








술 병이 늘어나면서 인원은 줄었다. 내 영원한 귀염둥이 지민이는 미성년자인만큼 가장 먼저 꿈나라로 향했고..
대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재혁이와 은영이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포착되어 둘이 산책하러 나갔고...
결국 이 자리엔 술 좀 한다는 다섯 명만 남았다.




"너희 둘은 무슨 사이야~~~??"


기영오빠가 먼저 운을 뗐다.
마주보고 앉아있는 나와 전정국을 한 번씩 번갈아 보며 능글맞게 웃는 박기영....



"네...? 하하..."


전정국이 좀 황당하다는 듯이 웃었다.
여기 내가 널 좋아하는 걸 모르는 오빠가 없어...
나도 그냥 지민이 따라 들어가서 잘걸...


"오빠... 무슨 소릴 하는거야 하하.."


내가 입은 웃고 눈을 오빠를 흘기며 말했다.


"왜~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너희도 그냥 친구같아 보이지는 않던데. 아니야?"

"하하.. 오빠 우리 일단 한 잔을 마셔볼,"

"아니긴 하죠."

"그럼 무슨 사인데?"

이런 상황에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닌 석진오빠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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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이요."

"... 야..."

내가 전정국을 불렀다.



"오~ 뭐야 상남자네 정국이?"

"우리 여주 아무한테나 못주는데~"

"하하. 아무한테나 말고 저한테 주세요, 형."

"... 우리 아빠만이 날 줄 수 있어.. 왜 이래 다들~!!
전정국 너 말하지마. 오빠들도 조용히 해!
자 빨리 다들 마시자 응? 짠~!!"

"방금 마셨잖아~ 너 혼자 마셔. 근데 태형이 넌, 왜 아까부터
아무 말도 안하고 술만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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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어서."

"응...?"

"아.. 나 취했나 봐. 씻고 자야겠다. 재밌게 놀아 다들."


태형오빠가 웃으며 말하고 일어나더니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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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여러분 이제 거의 얼마 안남았.. 달려달려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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