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친 너 사용법
45화
"혼자 자꾸 마시더니 취했나보네 김태형~!"
박기영오빠가 말했다
"안 취했을걸."
석진오빠가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말했다.

"저도 그런 것 같았어요."
전정국도 말했다. 그리고 전정국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
"3대 1이네 그럼 안 취했네~!! 근데 왜 취한 척 하고 들어가?"
기영오빠가 궁금하다는 눈을 하고선 물었다.
김석진.. 뭘 아는건가..?
"자꾸 둘둘씩 엮는 게 마음에 안들었나? 아 그러면 다영이라는 애를 데려 오라니까~"
"김석진 오빠."
내가 눈치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박기영 오빠 말은 무시하고
석진오빠를 불렀다.
"왜?"
"오빤 김태형 오빠가 왜 취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태형이 마음을 아니까."
".. 오빠 알고 있었어?"

"어. 태형이 좀 그만 괴롭혀 너."
"... 내가 뭘...!"
"뭐야. 뭔데~ 여주가 태형일 어떻게 괴롭혔는데??"
"... 자꾸 소릴 질러서 귀를 아프게 했어."
기영오빠의 물음에 김태형 오빠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의도
같긴 한데 너무나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석진오빠..
"... 그래서 취한 척을 하고 들어갔다고..?"
"어."
"야 그건 우리 모두가 다같이 겪고 있는 끔찍한,"
"그럼 오빠도 이만 들어가줄래?"
다들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난 나머지
하나 둘씩 휴대폰을 집어 들고서 가지고 있던 쓰레기들을
버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난 강제로 자리를 마무리하고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다.
"어, 오빠... 깼어..?"
혼자 부엌에서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태형오빠가 나와서
냉장고에서 물을 꺼냈다.
"안 잤는데."
오빠가 식탁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아... 그럼 뭐 했어? 같이 놀지두 않고..."
"그냥 노래 듣고 쉬었어. 왜 너 혼자 치워."
"아 그냥 내가 하면 되지 뭐.. 다했어."
나도 물을 마시고 있는 오빠 옆에 앉았다.
"방 화장실엔 정국이가 씻고 있는데 저기는 은영이 씻어?"
오빠가 물소리가 새어나오는 거실 화장실을 보며 말했다.
"웅. 내가 마지막이네. 우리 지민이 잘 자구 있어??"
"응. 애기한테 술 먹여서 떡 실신시켜놨네.."
"씨... 박기영... 아 지민이 내일 속 아프면 어떡해? 우리
콩나물 없나? 낼 아침에 콩나물 국이라두,"
"부럽다."
"응...?"

"나도 걱정해줘."
"... 응...?"
"나한텐 맨날 너 걱정만 하게 하면서."
"... 뭐야..."
"좋겠다 지민이... 너가 걱정해줘서."
"왜 이래..."
"너랑 헤어질 일도 없어서 좋겠다."
"뭐야... 이상한 말 하지 마.. 나 맘 이상할라 그래.."
"알았어.."
"오빤 고기도 많이 못 먹구 술도 많이 못먹어서 어떡해."
걱정돼서 하는 말이었다.
"많이 먹었어. 너 때문에 정국이가 나 쌈 엄청 싸줬어."
"그게 왜 나 때문.."
나도 그 광경보고 꽤나 놀란 사람인데..

"너가 나 먹여주는 거 보고 그런 거잖아."
"아.."
"그리고 정국이 기분 별로 안 좋아 보이던데."
"지금?"
"응. 아까 씻으러 가기 전에 방에 있을 때."
"음.. 아까 놀 때도 그래 보이긴 했어."
내색하지 않으려고 웃고 있는 전정국이었지만 내 눈에는
태형오빠가 들어가버린 이후 내내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나 때문인 것 같아서 미안하네..."
"..."
"정국이 나오기 전에 가야겠다. 여주 잘자~"
오빠가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 응.. 잘 자... 오빠.."
나도 따라 일어났다.
"오빠!"
내가 부엌을 나가는 오빠를 불렀다.
"응?"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 그러지 마."
"응...?"
"넌 그냥 그런 거 하지 말고 편하고 좋은 것만 해."
"..."

"맘 안 좋고 무겁고 그런 건 내가 할게."
"..."
"알았지. 잘 자 여주야."

ㄴ 여러분.. 저 요즘 입맛이 뚝 떨어져서 밥 먹는 것도 귀찮아버림... 왜이러는걸까요..?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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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바로 알아차려버리기....😳
다시 줄어드는 댓글과 응원하기 ㅠㅠㅠ
아 참 여러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연재 되던
끝까지 이 작 사랑해주실거죠...?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