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ộc sống hai mặt của chồng tôi






- 와서 빨래 좀 개 설거지 하게
- 웅 자갸

결혼 후 정국의 집으로 들어간 여주
두 집안 부모님들의 반대로 혼수 하나 없이 결혼 한 둘
자기가 가구며 집이며 다 해오겠다고 난리 피우다가 등짝 한대 맞고 집만 구해 온 정국

따르르-

달칵-

- 어 창식아
- 대표님 어디십니까? 오늘 SH그룹 계약 직접 가시기로 하셨잖아요
- 나 지금 바빠
- 예?
- 나 빨래 개야해
- 예???
- 끊는다 계약은 창식이 니가 대신 가라
- 예???????
 


뚝-


- 정국아 그거 언제 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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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다 했어 이거만 하면 돼
- 그거 다 하면 밥 먹고 출근 해
- 어?
- 출근 하라고
- 왜.. 창식이가 해준대..
- 가 (살벌)
- 웅..















*










정국의 사무실


- 대표님???
- 어 그래
- 왜 오셨습니까..? 바쁘시다면서요..
- 여주가 가래
- 아..
- 오늘은 무슨 계약인데
- D그룹 서열 싸움에 들개 한마리가 있답니다. 금액은 380억. 짜피 빵에 들어 갈 사람인데 기업에 더 먹칠하기 전에 조용히 처리 해달랍니다.

아직 조직 일에서 손 못 뗀 정국
이건 우리 김검사님도 아시지만 손을 떼고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

뒷처리 = 계약 이라는 수신호를 만든 두 사람

이번에 처리하는 사람은 D 그룹 차남의 아내

- 아 차남 사모님이야?
- 뭐 그렇다네요
- 그래서 금액이 좀 적은가..
- 8시 어떠세요
- 오늘 11시로 해 8시에 나 여주랑 저녁 먹기로 했어
- 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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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 있냐?



아무리 창식이여도 수틀리면 목이란 목은 (뭐 손목 발목 목..) 다 날아가니까 창식이 입 꾹 닫는다














*








여주네 로펌 회의실






-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들어간 상황에서 우리가 불리할 순 없지 않을까요?

새로 들어온 윤검, 열정이 넘치는 것도 알겠고 승소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거 알겠는데

- 여론이 그러던데 이번엔 이기는 재판이라고 아, 경찰쪽도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조사한 건 개뿔 아무것도 없고, 여론만 얘기한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만 뒤져라 한거지

우리 김검.. 신입의 느긋하고 답답함에 관자놀이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다른 검사들 모두 정지
윤검만 어리둥절하다
저 신입 눈물 빼기 전에 선배들이 먼저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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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말 한거 중에 빼먹은 거 없어? 아무리 신입이여도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인데
- 빼먹은거요..? 저 오늘 자료도 다 챙겨왔는데..? 이거 아닌가요..?
- 쟤 어쩌니..
- 선배님.. 이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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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피고가 어떤 사람인지. 둘째, 넘어간 증거품은 뭐가 있는지. 셋째, 피고의 명확한 잘못은 무엇인지.
넷째, 상대 변호사는 누구인지. 다섯째, 우리쪽에 힘을 실어 줄 증인은 누가 있는지. 여섯째..
- 선배 그만.

관자놀이를 누르던 걸 멈추고 운을 떼는 김검 아니 (구) 김독사 (현) 김공주
(김공주 = 김여주 공포의 주둥아리)

- 야
- 네?
- 조사 똑바로 안할래
- ...
- 피고는 어떤 사람이지?
- 8일에 일어난 최서연씨 살인사건의 가해자입니다
- 그거 뿐이야?
- 피해자와 같은.. 회사를 다니던.. D 대기업의 이사입니다.
- 그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을 거 같아?
- 여론이..

탁-

- 여론여론 거리지 말고 니 판단에서
- ..네..
- 무슨 근거지? 대기업 이사면 초호화 로펌 변호사들 쓸테고 어쩌면 돈 먹여서 우리 측 검사들도 끌여놨을지도 몰라. 물론, 판사님도 마찬가지고. 이길 수 있는 확실한 근거는 증거밖에 없어. 잡아온 증거 있어?
- 아.. 아뇨..
- 나가
- 네?
- 나가라고 이번 재판은 너 빼고 할라니까
- 그치만..!
- 나가라고!



쿵-


- 하아..
- 괜찮겠냐..? 우리끼리..
- 내가 이 재판 질 거 같아요?
- 아니 그건 아닌데..
- 그럼 선배가 회의 마무리 해주세요 형사님 좀 뵙고 오게
- 어 그래







*






뚜르르-


달칵-



- 네 검사님
- 김형사님 이번 최서연씨 살인사건 자료 좀 볼 수 있을까요?
- 네 10분이면 오시죠?
- 그럼요








뚝-











따르르-


오후 6:30분
약속 1시간 반 전

- 어 자갸!
- 미안해서 어쩌지.. 나 오늘 늦게 집에 갈 거 같은데.. 저녁도 여기서 먹어야할 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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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 아니이.. 새로 온 신입이 실수 한 거 있지이..

남편한테만 나오는 생활애교
이걸 아마 선배들이 들으면 30년치 놀림감이다


- 내가아 조금 혼냈는데에.. 하아.. 
- 범인이 누구길래 그래
- D 그룹 이사인데.. 그 사람이 D 그룹 차남 와이프거든?? 그래서 그쪽 회사에서 움직일 거 같아..
- 음.. 그래.. 
- 목소리가 그게 뭐야..
- 아쉬워서 그러지. 그럼 또 컵라면 먹지 말고 선배들이랑 맛있는 거 먹어 알았지?
- 응..
- 끊을게 집에서 봐 사랑해
- 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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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여주 일이 좀 줄겠네.. 창식아.
- 예 대표님.
- 8시로 진행 해라
- 예? 안된다고..
- 시끄럽고 8시에 진행 해
- 예..














*








[재판 날 아침]


샌드위치 씹으면서 자료 정리하는 검사님들

- 속보입니다. 최근 최모씨 살인사건 용의자 지목되어 재판 준비 중이던 양모씨가 어제 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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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뭔..
- 경찰들이 감시하고 있었으나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그럼 우리 오늘.. 시간이 뜨네요..?
- 저게 무슨 일이야..








따르르-


[ 남편 ]


달칵-


- 자기야 뉴스 봤어? 무슨 일이래?
- 어..?? 너도 봤어?
- 어.. 어제 재판 한다는 사람이 저 사람 아니야?
- 응..
- 시간 비겠네..?
- 어..
- 밥 먹으러 가자 30분 뒤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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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하지 말아주세요ㅠ
늦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