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ộc sống hai mặt của chồng tôi









정국와 여주가 만난지 어느덧 30일

건물 내
정국의 사무실



- 창식아 이거 자료 좀 치워라
- 대표님 진짜 손 씻으시게요..?
- 아니? 이건 계약 끝난 서류야
- 지장까지 찍으셨잖아요..
- 몰라
- 걸리면 어떡하시려구요..
- 일단 내일 건물 인테리어부터 하자 평범한 사무실로 바꾸고 서류들은 네가 보관 해 일단 나는 총기랑 의뢰에서 손 떼고 사업 돌면서 관리할게
- 대표님 진짜 괜찮으시겠어요..?
- 응 괜찮아


손 씻겠다는 말은 구라 그 자체였던 킹왕짱 대표님
검사님이 알면 큰일 나겠지만 그건 미래의 일이니
미래의 자신에게 맡겨버리는 대표님이다

우리 창식이만 힘들어지게 생겼다









*













Gravatar


- 하아..

깊은 한숨 내쉬는 검사님

- 왜그래
- 방금 그 피고 있잖아요.. 절대 아니에요 절대
- 어..?
- 덮어 쓴 거 같다니까.. 그 cctv에 모자 쓴 새끼 있죠 그 얼굴만 나오면 되는데..
- 덮어쓴 게 확실해?
- 흉기 있죠 거기에 저 사람 지문이 하나도 안나왔다니까? 근데 그걸 조작해서 넘겼어.. 이래서 시발 비리경찰새끼들은 싹 갈아야한다니까?
- 그 증거는 어디서 났는데
- 김형사님이 재판 들어가기 전에 주셨죠.. 그때 자료도 재판 바로 전에 찾으셨대요.. 수사 할 시간도 없었지 뭐..
- 그걸 증거자료로 넣으면 되는 거잖아
- 채택을 안해주세요..
- 설마 판사님께서 돈을 받으셨겠어?
- 찌른 게 국회의원이 시킨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 설마..
- 하아.. 



 








*








Gravatar
- 김검.. 괜찮아?
- 괜찮아보여요..?
- 야.. 승소해놓고 왜 그래..
(승소 = 재판에서 이기다)
- 덮어썼다고오.. 그 새끼가 덮어쓴거라고오.. 확실하다고오..
- 민검은 뭐래
- 선배요? 일단 증거 수집 해보겠대요.. 선배 인맥 장난 아니잖아요.. 
- 하아.. 명백한 자료 하나만 나오면 좋은데..
- 내가 검사만 아니였어도 뒷조사라도 하는 건ㄷ.. 어..?!
- 왜왜? 뭐 있어?!

쾅-

- 뒷조사!!
- 미친거지?
- 내가 알아온다 선배 나 믿죠?
- ㅇ,야 검사복 벗을 계획이야?
(옷을 벗다 = 일을 그만두다)
- 미쳤다고 일을 그만둬요? 됐어 방법이 있으니까







*











따르르-

[ 여주씨 ]

- 여보세요?
- 저.. 김여주 검사인데..
Gravatar
- 네 나 보고싶어서 연락했어요?
- 아니 그건 아니고..

아닌 건 확실히 아닌 여주씨

- 아.. 그렇구나.. 무슨 일이에요..?

거기에 조금 많이 시무룩해진 우리 말랑콩떡 정구기

- 부탁 하나만 할게..요..
- 응? 뭔데요?

4살 연하 검사 애인의 존댓말에 코피가 터져버릴 것만같은 대표님

- 사람 뒷조사 하나만..
- 나 손 씻었잖아요. 그렇게 하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 나 진짜 급해서 그래 딱 한명만 응?
- 손 씻어서 못해 여자친구랑 약속했어
- 아니.. 제발.. 네?
- 나 이런 짓 하면 안 만나줄거잖아요
- 계속 만날..건데요..
- 어?
- 만날거라고!! 아 진짜..

Gravatar
- (귀여워 죽을라캄)
- 이름 나이 부를테니까 오늘 안에 자료 줘
- 응 불러요














- 여주씨 오늘 언제 끝나요? 
- 8시 퇴근..?
- 퇴근이 늦네.. 저녁에 잠깐 만날래요? 조사 끝나면 이거도 주고 나랑 데이트도 
- 아..
- 어때요?
- 그럼 8시 반에 만나
- 알겠어요 끊을게요
- 응


뚝-






Gravatar


- 진짜 귀여워죽겠네.. 창식아
- 네?

전화를 받으며 적었던 종이를 건네는 대표님
거기에 당황한 표정으로 이를 받는 창식이

- 거기 적힌 사람 뒷조사 좀 해봐 최근엔 뭐 했는지도 알아보고
- 아니 형님 손 씻으신다면서요;;
- 야 인마 형님 말고 대표님이라니까 오늘 8시까지 해와 알겠지?
- 아니 (어이가읎음)
- 해와
- 네..




수틀리면 큰일나는 킹왕짱 대표님이라 더이상 반박하나 못하고 걸어가는 창식이
개빡센 하루가 될 거 같은 느낌에 창식이 눈물난다








*










- 시이발.. 일 존나 많다아..

오늘도 이마와 책상을 하이파이브 시키며 여러 서류에 둘러쌓여 고통받는 검사님



Gravatar
- 형이 너 미친 거 같다 하던데 무슨 일을 벌이는거야?
- 선배..? 어디 갔다와요..?
- 아 청장님 뵈러
- 경찰청장님이요..?
- 응 자료 더 없나 했는데.. 윗선에서 시킨 거 같아 증거가 하나도 안남았어
- 기다려봐요 내가 하나 물어올라니까
- 이상한 짓 하는 거 아니지?
- 내가 하는 거 아니에요 철저한 사람한테 부탁했어 오늘 자료 받으러 퇴근하자마자 갈거에요
- 하아.. 이 미친새끼.. 이상한 짓은 하지마라 
- 걱정마세요 












*











여주의 로펌 건물 앞


- 아.. 어디로 가야하는지 안물어봤네

[ 전대표 개자식 ]

뚜르르-

뚜르르-


달칵-

- 어디야?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서..
- 거의 다 왔어요
- 어?




Gravatar


빠앙-!

- 저,저 미친새끼..!!

Gravatar
- 김검 설마.. 진짜 연애 해?!?!!
- 선배.. 득츠그.. 쁠리그스여.. (닥치고 빨리 가세요)
- 예쁜 연애 해!! (호다닥)

그렇게 주먹 한번 쥐고 애인 차 올라타는 검사님










- 일은 잘 끝났어요?
- 여기 오면 어떡해..!! 걸리면 어쩌려고
- 아니 뭐 어때요..
- 걸리면 너 바로 빵가야해
- 애인 빵 갈까봐 그래요?
- 출발 안할거야? 나 배고픈데

Gravatar
- 왜 말 안해주는데 나 걱정돼요?
- 인내심 없어서 너 못기다려줘 빵 들어간 남자친구 뒷바라지 해줄 생각도 없고
- 걱정된다는 말을 그렇게 돌려서 하는 편이에요?
- 아 진짜!! 그래!! 걱정된다 걱정 돼!! 그렇게 말을 들어야 속이 시원해?!?!
- 귀여워.. 알겠어 밥 뭐 먹으러 갈까?

저녁 메뉴를 물어보면서 손을 잡아오는 정국
조금 놀라긴 했지만 손을 빼지는 않는 여주

한손으로 운전을 하며 손가락으로 여주의 손을 살살 쓸어준다

- 손 되게 작다
- 그쪽이 큰 거라고 생각 안해요?
- 그쪽 말고
- 너?
- 그것도 말고 난 여주씨라고 부르는데
- 그런 거 잘못하는데..
- 천천히 해줘 기다릴게
- ..고마워
- 그래서 우리 뭐 먹으러갈까요?










*













파스타 전문점 안

두 사람이 나란히 파스타를 시키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 아, 혹시 서류 지금 줄 수 있어?
- 응 여기있어요 손 씻으라고 해놓곤 나한테 뒷조사 부탁해서 내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요?
- 미안.. 중요한거라..
- 그 사람 국회의원이던데..
- 응.. 아무래도 이번 폭행사건 범인이 맞는 거 같아서 알아보는 중인데 아무리 찾아도 조작된 증거밖에 없고.. 증거를 달라고 해도 주는 사람 하나 없고.. 아무래도  판사님도 돈 먹은 거 같고..
- 일이 많은가보다.. 안 힘들어요?

여주의 종알거림을 묵묵히 들어주는 정국
4살 연하의 애인인데 얼마나 귀엽겠어

- 내 일인데 뭐..
- 내가 처리해줄까요

퍽-!

정국의 팔뚝을 아프지 않게 때린 검사님
그러곤 노려본다

설마 대표님이 거기에 무서워할까
그냥 귀여워보이기만 하겠지

- 아파요..
- 내가 뒷조사 부탁했다고 손 씻지 말라는 거 아니거든
- 나 계속 만나준다며
- 파스타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또다시 말을 돌리는 여주에 빵 터져버린 킹왕짱말랑콩떡 대표님
거기에 여주도 웃어버린다
이 아름다운 커플..


















*





















- 여주씨는 휴가 같은 거 안받아요?

다시 손을 잡고서 차를 타고 자동차 극장으로 향하는 두 사람 가까운 영화관은 로펌 근처밖에 없어서 선택한 데이트 장소

- 휴가 받지 근데.. 지금은 바쁘고 내 앞으로 된 재판도 많아서 휴가 낼 수도 없고..
- 이번 겨울에 휴가 내고 나랑 놀러갈래요?
- 응?
- 해외도 좋고 바다도 좋고 어디든요 일이 없는 날도 있어야죠
- 생각해볼게
- 그래요
- 저.. 말은 편하게 해주면 안되나.. 나보다 4살이나 많으면서

Gravatar
- 그래도 좋으면 편하게 할게
- 괜히 나만 싸가지없어 보이잖아..
- 그게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
- 미ㅊ
- 영화 시작한다
- 앟ㅎ.. 진짜..
- 싫어?
- 아니 좋아


그렇게 두 사람 손 꼭 잡고
여주의 무릎엔 정국의 자켓이 덮어진 채로
영화에 집중했다





Gravatar

영화에 나오는 진한 키스신
묘한 기류가 흐르고 여주는 이에 조금 당황했다

옆 차의 커플들은 입을 맞추고
차 안의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다

- 여주야
- 응..
- 부담갖지마 난 강요 안해 천천히 한다고 문제 있는 거 아니잖아 괜찮아
- ..있잖아..
- 응?

















촉-






















볼에 붙었다 떨어지는 입술

- 그냥.. 오늘 준 자료에 대한 답례.. 

Gravatar

- 이러기 있어?
- 아무 말 하지마..
- 응 알겠어












*













여주네 오피스텔 앞


Gravatar



- 조심히 들어가 오늘 재밌었어
- 나도 좋았어 들어가서 연락 해 기다릴게
- 응 서류 고마워
- 그래 들어가
- 응.. 안녕


조금 아쉬운 듯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는 여주
천천히 올라가던 차 창문이 다시 내려가고

- 여주야

여주를 부르는 정국

- 어?

그에 바로 뒤돌아 본다



Gravatar
- 오늘 고마워 사랑해

정국의 말에 활짝 웃는 귀여운 여주

- 나도 조심히 들어가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는 여주
그를 바라보다 출발하는 정국이다



















*

















Gravatar

- 오오오올~ 김검~ 연애한다며????
- 아 김석진!!!!!!

Gravatar
- 김석진?
- 뒤에 선배 붙였는데 못들었나보다 그쵸^^
- 이 친구 너어무하네에!
- 시끄러워요
- 응..














*













그렇게 2개월이 지나 어느덧 겨울













Gravatar
- 검사님이 웬일로 휴가 신청을 하시네요? 1주일이나? 우와.. 어디 가세요?
- 뭐.. 어쩌다보니.. 겨울이잖아요 바다나 보러갈까봐요 겨울바다가 특히 예쁘잖아요

Gravatar
- 왜요? 남자친구랑 여행가요?
- 여기까지 소문 났어요..?
- 로펌에 검사님 남자친구 생겼다고 다 난리던데
- 하아.. 네.. 놀러가요..
- 진짜요?!
- 헐 대박
- 해외로.. 가려구요.. 파리로.. 비밀..!! 로 해주셔야해요..
- 완전 부럽다.. 
- 검사님 오실 때 기념품 부탁해요!!
- 힣ㅎ 알겠어요 두분거는 특별히 많이 사올게요!





































[ 예고 ]




Gravatar

- 사랑해 자기야
- 응 나도






























눈팅 금지 ❌❌

댓글 쓰기 어려운 거 아니니까요🙂

댓글 하나가 작가를 춤추게 만든답니다

손팅은 매너😎

댓글 40개 이상 연재
45개 이상 추가 연재





작가의 말

예고가 짧아보여도 엄청 중요한 장면이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