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줜나 꼬셔볼까,ㅎ"
방 밖

"쟤 뭐라는거냐"-윤기

"뭐라..... 꼬신다는것 같던데"-지민

"혹시 모르니까 시은이 감시 잘 하고"-석진
덜컥
"학교가자."
시은이 문을 열자마자 한
비장한 한마디에
일제히 오빠들의 고개가
시은에게 돌려졌다

"엇 뭐야, 오늘 왜 이렇게 꾸몄어..?"-남준
반곱슬인 중단발 머리를
아예 쫙 펴고
예쁘장한 5:5 가르마, 하늘색 머리띠.
화장을 했는지
산호색 입술과
반짝거리는 눈 위가
눈에 띄었다

"오올~ 누구랑 데이트 하러 가? 혹시 오빠랑?"
"데이트라..."
피식
"하면 존나 좋을지도"
오랜만에 데이트라...
한 6년 5년 만인가, 명호랑은
음 것보다 오늘 안에 꼬실 수는 있는지....
괜찮아, 괜찮아 유시은. 명호는 날 좋아하니까.
차명호는. 나밖에 없으니까
In School
"명호 좋은아침!"
책에 고정해두던 시선을
0.2초만에 나에게 옳기더니
이내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나에게 인사했다
"아, 안녕! 시은아"-명호
"? 뭐 찾아? 왜 이렇게 두리번거려?"
"아, 네 오빠들. 혹시 여기서 우릴 감시하는거 아닐까.."-명호
"풋, 절대 그럴리가 없어! 내가 돌려보냈거든"
"다행이다아... 전에도 네 오빠들한테 죽을 뻔 했거든.."-명호
"ㅔ? 진짜? 언제?"
"그때... 하교하는데 나 골목으로 불러서 막.. 너한테 붙지 말라고.."-명호
"핫...하ㅏ"
야래야래, 이것 참 미안해지는걸....?;;
오빠새끼들, 한번 더 그러다 걸리면 진짜 뒤지게 패야지.
"정말... 짝사랑도 맘대로 못하냐ㄱ... 앗!"-명호
명호는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부정하며
자신의 입을 가렸다
아, 귀여워
"그으... 시은아! 방금건 그게 아니라... 모, 못들은 걸로..."-명호
"왜, 싫은데?"
지금이다
"난 지금 니 고백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말이지, 귀엽잖아"
명호가 나를 열렬히 좋아하던 이유
그 중 하나가
내 성격 때문이다
사귈때만 해도
걸크러쉬 어쩌고
그래서 계속 날
오빠라고... 불렀지...;;

"아... 아.. 진짜... 유시은..."-명호
부끄러워 한다
내새끼가 부끄러워 한다!!!!!!!!!!
우워ㅔㅓㅓ으ㅓ!!!!!!!!!!
존나 훗- 예쁘잖아 같은 대사를 날려도
이질감 좆도 없을것같은 표정을 지으며
명호를 쳐다봤다
"명호야"
차명호가 좋아한
내 성격 NO.1
노빠꾸
"너 나 좋아하지"
썅 한번쯤은 막 이케이케 끝내보고 싶어서
일부로 짧게 했어요..
3일 안에는 글 올라올 거니까앙...
좀 좋게 봐주세오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