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요??"
"그..."
나의 물음에 답하기를 고민하는 선배를 보며 살짝 긴장감이 들었다.. 나한테 뭘 부탁하시려고 그러시는거지..?? 중요한건가..? 막 개인적으로 어려운 그런건가..?
"토끼쿠션... 내가 산거.. 비밀로해줘"
?
고작 이 부탁 하나 하려고 나에게 지금 떡볶이를 사주시고 며칠동안 본인을 본적있냐 막 이런식으로 물어본거에요..? 선배 나 지금 꽤나 당황. 아니 토끼 쿠션.. 제가 누구한테 말을 하겠냐고요... 이선배 꽤나 귀여우시네...ㅋㅋㅋㅋㅋㅋㅋ
"네..?"
"아..네..."
"아니 뭐... 그런걸 가지고..."
"하..다행이다..."
"아직 다른사람한테 말 안했지..?"
아이스 프린스가 이리 안절부절하는거.. 처음본다... 아무리 아이스 프린스여도... 불안한게 있긴 한가보다.
"네넹 아직 아무도한테 말 안했어요"
"걱정마요👍"
"어디쪽 살아?"
"아 저 보라아파트 살아용"
"근처네. 바래다줄게 가자"
"선배 덕분에 잘 먹고 갑니당"
"그래."
"혹시 번호 줄 수 있어?"
"아 번호 010-@@@@-@@@@입니당"
"고마워. 연락해도 돼?"
"네넹 에이 뭐 그런걸 묻고 그럽니까"
뭐지 나 지금 핸섬보이한테 번호 따인거야..?
허허 행복회로가 돌아가네 끅끅ㄱ

아냐아냐. 김여주 정신차려. 이선배는 우리학교 인기탑 전정국 선배라고. 이쁜여자들 많이 보셔서 아마 눈이 높아져 계실거야.. 응.. 그래..🥲 날 좋아하실리 없어 응.. 정신차리자. 그냥 가벼운 번호 교환인걸..호호
띠링! 띠링!
엥 핸드폰에 두번의 알람이 울렸다. 확인해 봐야ㅈ...

평소 토끼 진심녀인 나.. 채팅앱 배경도 토끼다. 귀엽지?? 참고로 자랑 맞다. 쨋든 뭐지 뭐지... 정국선배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

이..이렇게 답하면... 괜찮겠지..????
뭐지 이선배 참... 나 헷갈리게하네...
이선배는 날 안좋아한다 이선배는 날 안좋아한다 이선배는 날 안좋아한다 이선배는 날 안좋아한다 이선배는...
어쩌면 나에게?!?!
음 그래 망상 그만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