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ệu tình yêu có thể chữa khỏi?

30 | Những vấn đề phức tạp trong gia đ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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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ㅣ복잡한 가정사








큰 대학 병원을 누비고 다니던 두 사람, 나는 그런 두 사람을 발견하고는 웃으며 두 사람에게 향했다. 갑자기 나타난 나로 인해 그 두 사람은 놀란 듯 했고, 나의 표정을 본 뒤 다시 한 번 놀란 듯 했다.

“오랜만이네, 서이야.”

“… 어, 오랜만이네 언니.”

“두 사람이 나를 찾아온 이유는 대충 알 것 같은데, 병원에서 얘기 하는 건 좀 그렇죠?”

“잘 아는구나.”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워낙 바빠서.”

“중환자실 환자들 바이탈 체크 하고, 교수 님도 뵈러 가야 해서 말이에요.”

“얼마나 기다리면 되는데? 우리도 시간이 많아서 언니를 보러 온 건 아니거든.”

“대학 병원 의사를 보러 왔으면 기다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시간 없으면 가, 안 잡으니까.”

서이는 기다리기 싫은 듯 티를 내다 내가 반박을 하니 기분 나쁜 표정을 지은 뒤 가만히 있었다. 나는 만족한 표정을 짓고는 중환자실로 향했다. 환자들 바이탈과 기본적인 것들을 체크한 뒤 교수 님 방으로 향했다.

“교수 님.”

“응? 이번에는 또 무슨 일로 찾아왔을까.”

“엄마랑 동생이 찾아왔어요.”

“… 지금? 병원에?”

“네, 저 자리 좀 비워야 할 것 같은데…”

“요즘 레지던트가 자리 많이 비운다, 응?”

“어쩔 수 없잖아요… 중환자실도 돌고 왔어요!”

“진료나 별 다른 거 없으면 가봐, 대신 빨리 끝내고 와라.”

“네!”

나는 교수 님께 가벼운 입맞춤을 한 후 기분 좋게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서이가 나를 먼저 발견했고, 그 둘은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뭐가 이렇게 오래 걸리니?”

“빠르게 처리하고 온 거예요.”

“얘기 빠르게 하고 다시 병원으로 와야 해서 사복으로 안 갈아입은 거니까 빨리 얘기하고 끝내요.”

우리는 카페로 향했고, 전부 음료를 시킨 뒤 자리에 앉았다. 서이와 오랜만에 마주 앉으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면서 불편했다. 우리가 이렇게 마주본 적은 거의 없으니.

“할말이 뭐예요? 나는 전에 전부 말 한 것 같은데.”

“언니가 나 무시했다며.”

“내가 언제 무시했어, 사실을 말한 것 뿐인데.”

“언니는 의사인데 동생이 무직인 게 다른 사람들 시선에서는 비교하는 게 당연하잖아?”

“… 의사가 뭐 별거야?”

“당연하지, 요즘 의대 가기 얼마나 힘든데.”

“그렇게 잘났으면 돈이라도 빌려달라고.”

“네가 나한테 뭘 잘했다고 돈을 빌려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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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어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예전에는 사랑 받지 못 하는 나를 보며 비웃기만 하던 애가, 이제는 내가 잘났으니 돈 좀 빌려달라니. 어리석고도 교만했다. 저런 애가 내 동생이라니, 창피해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

“넌 어째 바뀐 게 없냐, 나이를 먹어도 참…”

“어쨌든 난 확실히 말 했어요, 당신들한테 줄 돈 같은 건 없다고.”

“이제 와서 이렇게 붙어먹는 꼴이… 우습네요.”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또 찾아오면 우스워지는 건 당신들이니까.”

“그리고 서이 너는 잠깐 언니 좀 볼까? 우리는 할말이 참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