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뭐했어?“
”ㅁ,뭘 뭐해..! 아,아무것도 안 했어“
”으음~ 아무것도 안 한게 아닌데~“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푸킄ㅋㅋㅋㅋ“
”너이씨…!!“

”알겠어ㅋㅋㅋ“
”아 그 김석진한테 전화해서 술 좀 더 사오라고 해“
”오키~“
뒤적 뒤적_
”어…? 야 내 폰 어딨지..?“
”야 어디 떨어트린거 아니야? 바다에 빠진거 아님?“
”바다 안 들어갔잖아… 지금 그냥 너랑 걷기만 했는데…“

”그럼 모래 위에 떨어트린거 아니야?“
”지금 너무 깜깜해서 폰 안 보일텐데“
”너 폰 어딨어?“
”나 숙소에 두고 나왔지,배터리 없어서 충전 시켜놓고 나왔지“
”망했다…“
”일단 숙소 가서 내 폰 가지고 다시 나와서 전화해 보ㅈ…“
”안녕하세요~ 아 너무 이쁘셔서ㅎㅎㅎ“
”…? 네?“
”저희 딱 두명인데ㅎㅎ 같이 노실래요?
”아….“(아 헌팅…)
”아뇨. 저희 둘다 남친 있어서요“
”에이~ 아까부터 계속 두분이서만 있던데~ 제 친구 진짜 잘생겼어요!!“
“진짜 남자친구들이랑 같이 왔다니까요?”
헌팅남이 여주의 팔을 잡았다.
덥석_
“..? 뭐하시는거예요? 이거 안 놔요?”
“그냥 같이 놀아요~ 뭘 그렇게 비싸게 굴어ㅇ…”

“자기야”
휙 _
여주와 지효가 고개를 돌리자 석진이와 정국이가 서있었다.

“자기야, 여기서 뭐해 전화도 안 받고”
석진이가 여주와 지효 옆으로 걸어왔다.

(…? 아 누나 쪽으로 가면 안되잖아..!)
정국이는 석진이가 여주에게 갈까봐 뒤늦게 발을 뗐다.

“저기 잠깐만ㅇ…”
덥석 _
석진이는 지효의 팔을 잡고 당겨 자신의 품에 안았다.

”..? 얘가 돌았나 진ㅉ…“

조그맣게 ) “아 조용히 해, 그렇다고 여주를 안을 수 없잖아, 빨리 너도 연기해~ 여기서 벗어나고 싶으면”

“…에이씨…”
“..후 자기야~ 왜 이제왔어! 기다렸잖아”
“미안미안ㅋㅋㅋ 근데 자기 왜 전화 안 받아~ 걱정했네”
정국이는 여주 옆으로 다가가 헌팅난의 팔을 쳐냈다.

“제 여친 팔 그만 잡고 있죠?”
“ㅇ,아… 죄,죄송합니다…!!”
“….정국아 너 뛰어왔어? 얼굴에서 땀 떨어져…”

“..아… 둘 다 전화를 안 받길래 뭔일 있는줄 알고…”

“그래 이것들아! 전화를 받아야할거 아니야! 놀랬잖아!

”형 아니였음 모를뻔 했어요, 둘다 폰 어딨어요“
”형? 왜 갑자기 형이라고 불러?“
”아…“
석진이가 정국이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비밀이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