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ư phụ, cho em xem qua chút đã."

Tập 15

photo

Ep.15















하얗던 현관 앞 복도 바닥에 박지민이 발을 내딛으며 들어오자 찍히는 붉은 발자국, 틀림없이 박지민의 피 임을 여주는 직감했다.

코를 찌르는 피 비린내가 역할만도 했지만 왠지 여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그런 냄새마저 슬피 느껴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박지민이 슬픈 것 같았다.





"왜, 무슨 일인데"





여주는 지민의 소매 옷깃을 잡고 방에 들어가려는 지민을 붙잡았지만 지민은 냉철하게 팔을 뿌리치고는 말했다.





"...신경꺼요 제발"





뚝뚝 떨어지는 피가 아닌 살짝 마른 듯한 핏자국이 지민의 눈물에 의해 조금씩 녹아 마치 피눈물이었다. 여주는 지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것도 그게 피눈물이 되어 떨어지고 마는 과정까지도 똑똑히 보았다.




처음 지민의 실루엣과 피만 보았을 땐 어디서 또 싸움질을 하다 왔구나 싶은 여주였지만 지민이 씨움에서 지고 울 거라는 전제는 그 어디에도 없었기에 단순 몸싸움이 아니었을 것을 여주는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쾅 하고 굳게 닫긴 지민의 방문은 홀로 거실에 서있는 여주를 서운하게 만들었달까, 여주는 한참을 서서 무언가를 고민하더니 이내 지민의 방문 앞까지 걸어갔다.




똑똑-



두어 번 정도 주먹과 문이 마찰하는 소리가 들리고 여주는 지민의 방문을 벌컥 열었다.

바로 방 안을 직관한 여주는 다름 아닌 박지민을 보았다.
온 몸이 상처와 멍투성이인 박지민을 말이다.











photo

"...뭐하는 짓이에요"







"아니 걱정돼서..."


"...누나 걱정 필요없는데 그냥 좀 나가주면 안될까요"


"옷이나 빨리 입어 그냥."


"아니 나가라니까요?"





여주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화가 났다는 얼굴로 지민을 쏘아보고는 말했다.





"사람 몸이 이런데 어떻게 못 본 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


"넌 내가 진짜 바보로 보여? 그냥 진짜 니 맘대로 
할 수 있는 장난감인 거 같아?"

"난 아니야. 니 맘대로 할 수 있는 사람 아니라고"



"그래서요"


"그래서 난 너한테 들어야겠거든. 니가 이렇게 다친 이유"






"...내가 신경끄라고 했잖아요"



지민은 인상을 팍 구기고 여주에게 쏘아붙였다. 그런 지민이 여주는 더 화가 났을까 여주도 함께 인상을 구기고 말했다.





"너 내 남자친구 아니야?
내가 신경을 왜 꺼"


"......"


"니가 말 안하면 난 내 방식대로 널 협박할 거야"


"...뭘 생각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불가능일 걸요. 그건 누나가 더 잘 알지 않나..?"







"신고 할 거야. 경찰에"







예상치 못한 답에 지민은 잠깐 놀란 눈을 하고 여주를 보았다. 하지만 금세 눈빛을 바꾸고는 이를 빠득 갈 수 밖에 없었다. 경찰에 신고한단 건 지민에게도 꽤나 번거로운 일이었으니까.





"이건 엄연한 아동폭력이야. 누구든 처벌 받는다고"


"...정말 신고할 거에요..? 내가 말하지 않는다면?"


"당연하지. 난 내가 한 말에 책임 지거든"


"...어쩔 수 없네요..."













photo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누나가 감당 할 수 있다면 다 말해줄게요"











그 어떤 충격도 받지말고, 공포에 떨지도 말고, 화를 내서도 울어서도 안돼요.







어서, 약속해요.






























@다음 화에는 지민의 과거를 연재 합니다!

@손팅 구독 별점 응원 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