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진짜?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 그래서 당황해서 여친있더고 함ㅋㅋㅋㅋ"
"애들아 안녕~"

"한이연이 웬일로 늦었대?"
"늦잠ㅋㅋㅋㅋ"

"이연이 오랜만~"
"동표도 오랜만~ 조승연은 왔어?"
"승연이? 오늘 못 온다던데"
"아.. 진짜?"
"왜. 뭔 일 있어?"
"그게.. 그냥 일이 좀 있어.. 싸웠는데.. 내가 잘못하거라 사과해야되거든"

"잘못을 어떻게 했길래 그래..."
"그냥.. 내가 좀 크게 잘못했거든... 그래서 사과는 하고 싶은데 애가 날 피하니 방법도 없고 그래서..."
"음... 근데 조승연이 쉽게 삐지고 화내고 싸울 애가 아닌데... 대체 얼마나 열 받게 한거야.."
"엄청 크게.."
"오늘 동아리 끝나고 걔네 집 가봐. 만나서 이야기 정도는 해야지"
"응.. 그럴려고.."
"애들아~ 회의 할까? 우리 다음달 버스킹 할 거 정하자."

"나는 이번에 가을이 됬으니까 가을느낌으로 좀..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 이였으면 좋겠어."
"어떤식으로?"
"음.. 여자들은 소녀시대 춤을 추거나 남자들은 슈퍼주니어나 엑소 데뷔곡 같은 그런 느낌 말이야. 2세대 끝나갈 쯤과 3세대 시작될 쯤 그 사이에 발매된 곡"
"좋은 의견이네. 다른 의견 없어?"

"나는 준호 의견에 별로 불만이 없어. 준호 말처럼 색다른 무언가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나도 찬성!!"
"그럼 다 찬성하는거지?"

"오~ 좋아좋아!다 찬성!!"
"그럼 노래 뭐로 할까?"

"소녀시대 다시만난세계랑 슈퍼주니어 SORRY SORRY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에이핑크 my my랑 엑소 늑대와 미녀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
"음.. 다 히트곡들이네"
"응. 웬만해선 대중들도 아는 곡들이 나을거 같으니까"
그렇게 회의는 이어졌다.
"그럼 이렇게 하고, 의상들 보내줄테니까 돈은 입금해줘. 그리고, 이번에 무대의상 좀 저렴한걸로 구해볼게. 항상 10만원 이상 쓸 수도 없으니까. 이상!"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나 동아리실을 빠져나왔다.

"이연이는 승연이 만날거지?"
"응. 화해는 해야되니까..ㅎ"
"화이팅해!!"
"응ㅋㅋㅋㅋ"
.
.
.
# 나와. 니네 집 앞이야.
문자 하나 남기고 승연을 기다리는 이연

"왜 불렸어. 나 몸상태 안좋아. 용건만 간단히 해"
"너 왜 나 피해?"
"내가 널 언제 피했다고"
"그래? 그럼 다르게 질문해볼게. 너 왜 나하테 쌀쌀 맞아?"
"..."
아무런 말도 못하는 승연
"너 나 싫어? 아님.. 그 날 내 행동 때문에 그래? 그 행동에 대한건
사과할게. 미안해. 너랑 노는데 다른 곳에 집중되서 네 입장 생각 안한거.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하고있어. 이 말은 꼭 해야겠고."
"..."
"그럼 이제 너가 대답해. 너 왜 나한테 쌀쌀맞냐고"
"너 이유 들으면 나랑 친구 더이상 못해. 그래도 들을거야?"
"대체 어떤 이유길래 너랑 친구 못할 정도인데? 말해봐"
"진심이야? 너 나 역겨워할지도 몰라"
"아니, 넌 내 소중한 친구라서 역겨워 안할거고, 너링 계속 친구할거야. 그러니까 말해. 질질 끌지말고"

"내가 너 좋아한다면 넌 어쩔래?"
여러분.. 저 망했어요.. 앞머리 잘랐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이게 눈썹까지 잘라서 고데기 했더니 처피뱅이 되버린..ㅋㅋㅋㅋㅋ
너무 짧게 잘랐어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