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씌.. 진짜 더워 죽겠는데 무슨 농구를 하겠다고!
(투덜거리며 신발 바로 앞에 있는 돌멩이를 퍽 걷어찼다)
퍽
휙
???: 으아아악!!!
(꽤 큰소리가 나 고개를 들어보니 내가 신고있던 신발이 정확히 어떤남자의 얼굴에 정확히 떨어졌다)
헙..괜찮으세요..?!
(나는 얼른 다가가 남자의 얼굴을 살폈다)
미안해요 괜찮으...!
???: 아야야...

(여기서 내가 말을 멈춘이유는 따로 있었다)
헐.. ㅈㄴ 잘생겼다...
???: 네..?
아..! 괜찮으세요?!
???: 네 괜찮아요..
(내가 그존잘남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있자 뭐.. 구세주까진 아니지만.. 뭐 오빠가 나왔다)
석진: 어? 우리 돼지 왔냐??
(아니 저 오빠새끼가...!)
???: 어..? 둘이 아는 사이야?
(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내소개를..!)
석진: 아 얘 , 우리집 돼지

(그순간 빡쳐서 오빠새끼의 정강이를 찰까 심각히 고민했었지만 곧바로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최대한 상냥한말투로 자기소개를 했다)
아 안녕하세요 김석진 동생 김가온이라고 합니다
???: 아 니가 그 가온이구나 만나서 반가워
난 김태형
우와.. 안녕하세요오..
태형: 야 김석진 넌 예쁜 동생한테 돼지가 뭐냐 돼지가
석진: 돼지가 맞으니까 돼지라고 하지
(그때 난 더이상 이성의 끈을 잡지못하고
오빠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퍽
석진: 으아아아악!!!!!
하하.. 그런 전 가볼게요
김석진 이거나 받아라!
(김석진한테 쇼핑백을 던지고 씩씩하게 농구장을 걸어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