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 sư riêng của tôi, Liu, hay chính xác hơn là Lee Sang-hyeok.

03_Ẩm ướt hơn mùa hè

[동현 시점]
학교에서도 정신을 어디다 두었는지 실수가 많았다.수학시간에 잘만 맞던 문제를 틀리지를 않나 체육시간에 공을 다른데로 이상하게 친다든가..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졌다.
Gravatar
아무리 생각해도 불안함이 사라지지않아서 범에게 집에가는길에 살짝 물어보기로 했다.집에 거의 다 도착할 때쯤에 물어보았다.

동현-범아

범-?

동현-너 무슨일 없지?

범-ㅇㅇ 왜?

동현-아냐 아무것도.

아무일없다는데도 왜 마음한구석이 답답할까.꼭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서…널 보내기 싫어진다.

동현-그럼 잘가!

범-엉야 내일 봐!

그렇게 보내주고 나서 학원을 갔다가 집을 와 가방안을 보니.어…범이의 필기노트가 내 가방에 들어가있었다.

{과거 회상}

범-이거 보고 빼낀다음에 다시 줘

동현-엉

{회상 끝}

동현-돌려줘야하는데…

시간을 보니 9시가 살짝 넘어가 있었다.

동현-뭐..빨리 가져다주고 오지 뭐..

그렇게 옷을 다시 갈아입고 범이의 집으로 향했는데, 그날따라 풀밭에서 소리가 들렸다.여름이라 그런가..유독 소리가 크게 들리던 밤이었다.

아파트 복도를 가보니 범이의 집에서 어떤 남자가 나왔다.우리학교에선 본 적이 없는 얼굴이라 신경이 쓰였다.

그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범이는 읽지도 않았다.
그래서 더 신경쓰였나보다 겁도없이 모르는 사람한테 냅다 말을 걸었다.

누군데 이 집에서 나와요?

그 후로 몇마디 나오다가 내 정신을 흐트려놓는 말과 행동을 보고말았다.

근데 나 피곤해서 들어갈게 친구도 잘들어가^_^

왜 하필 또 범이의 옆집인지…더 걱정이돼었다.

동현-얜 왜 연락을 안봐..

그러다가 답장이 왔다.

범-그 사람 과외쌤.

그래도 범이는 괜찮은거같이 답장해서 한시름 놓았다.
그러다가 필기노트가 생각나서 문자를 보냈다.

동현-집 앞인데 나와바

범-?

동현-필기노트

범-그거 어디갔나했더니 너기 가지고 있었어?

동현-엉 빨리 나와

철컥

범-오 진짜 있었네

동현-그럼 가져가고 내일봐!

범-엉야 조심해서 들어가

내 마음도 모르고 편하게 얘기하는 범이가 야속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마르지 않는다.

내 마음 언제 알아줄려나..

여름의 꿉꿉함보다도 더 꿉꿉한 마음이 날 짖누른다.
Gr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