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ớn tuổi hơn, cùng tuổi, trẻ hơ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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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동갑, 연하














특별편.

※특별편이라 길어요~~





1.만약에 여주가 아프다면?


태형ver.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팔짝팔짝 날뛰던 그 윤여주가 내일 주말이니 놀자며 아침에 연락한다고 하고서는 오후 2시가 다 되어도 연락 한 통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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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연락이 없는건데."


태형이 아는 윤여주는 노는거에 미쳐있는 애인데.. 라며 생각을 하니 왜인지 모르게 불안하기 시작했다.

항상 활발하고, 장난꾸러기인 모습만 보여주는 윤여주가 아플때에는 남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서 끙끙 앓는다는걸 뒤늦게 알아차린 태형은 외투만 급하게 챙겨 여주 집으로 향했다.


"전화라도 하고 올 걸 그랬나.."


'윤여주가 아프다.' 라는 생각만 들었던 태형은 최대한 빨리 여주 집 앞으로 왔지만 연락 없이 찾아오는 건 예의가 아니었기에 집 앞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다 조심스레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하고 울리는 초인종 뒤로 인터폰 너머에 거의 죽어갈 듯한 여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맞다.. 오빠 미안."

"됐어. 문이나 열어 봐."


약속이 생각난건지 사과를 하는 여주. 태형의 말에 문을 열어주자 완전 망신창이인 얼굴과 배가 아픈건지 배를 부여잡고 웅크리고 있는 여주에 한숨을 쉬며 집 안으로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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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파?"

"괜찮아. 나 안 아파."

"안 아프기는. 너 건들면 쓰러지게 생겼어."

"그정도야?"

"응. 그러니까 거짓말 하지말고, 약이랑 죽 사왔으니까 먹어. 아파도 끙끙 앓는 것보다는 밥 잘 먹고, 약 먹어야 나아."

"나 밥 먹여줘."

"니가 애야?"

"나 아픈데..ㅠㅠ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울상을 짓는 여주에 알았다며 죽을 떠주자 맛있게 받아먹었다. 그렇게 여러번 먹여주니 어느새 다 먹어버렸고, 여주는 아까보다는 꽤 괜찮아졌는지 한결 나아진 얼굴로 소파에 기대 앉았다.


"혹시 그날이야?"

"응?"

"아, 그날만 되면 네가 맨날 아파하는거 같아서."

"괜찮아."

"그래도 약 먹자."

"아, 괜찮ㅇ.."

"먹어. 너 끙끙 앓지 말고."


괜찮다는 여주의 말을 뚝- 자르고는 여주에게 물컵과 아까 죽이랑 같이 사 온 약을 건네주자 입을 삐죽 내밀고는 약을 먹었다.


"으.. 써. 이래서 내가 약 안먹는건데."

"아프면 먹는게 좋아. 끙끙 앓아서 몸 힘들게 하는것보다."

"어우, 잔소리 대마왕."

"..뭐?"

"이렇게 잔소리 할거면 오빠 안 들여보냈어."

"허."


아주 그냥 죽다 살아가지고. 잔소리 하지말라고 빽빽대는 여주를 보며 헛웃음을 치다 약기운이 슬슬 올라오는건지 자꾸만 꾸벅꾸벅거리길래 냅두다가 앞 테이블에 머리를 박을 수도 있겠다 싶어, 여주를 조심스럽게 들어안았다.


"으응..? 뭐하는거야.."

"대가리 깨져, 너."

"아니거드은.."

"침대가서 자자."


고개를 얕게 끄덕인 여주를 보자 피식- 웃고는 여주 방안으로 들어가 여주를 침대에 내려주고는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 사이 깊게 잠들어버린 여주는 아는지 모르는지 태형의 손을 꼬옥- 부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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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라,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