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RINCESS_HAIRBRUSH
굵은글씨-여주
기본글씨-남준
사선글씨-그 외의 인물들
이건 내가 짝사랑했던 나의 짝남과의 이야기다.
지금은 마음을 접었지만ㅎㅎ
2019년 방송반 면접날, 대기실은 제 1과학실
그 남자애는 1번, 나는 뒤에서 2번째였을거야
내 차례가 다음순서일때, 내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나한테 와서
-너 순서 언제야?
-다음순서...떨린다ㅋㅋ
-거기 분위기 ㄷㄷ해ㅋㅋ
-후우....
그때 내 친구가 다가오더니
-너희 뭐하냐?
-어..?
이러니까 날 부르더라...
-으아..나 간다

-ㅋㅋㅋ
근데..걔랑 친하지도 않았다?내가 면접 끝나니까 나한테 다시 오면서

-어땠냐?
-어우...떨려 죽는줄 알았어..
이말 듣더니 저 멀리 가버리더라
그러고 나서 나는 면접 탈락하고 그 남자애는 붙었다.
이건 학예회때 일이야
내가 바이올린을 연주해서 무대에 올랐을때
그 남자애가 내 앞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나랑 눈을 마주치고 가더라

(눈 마주쳤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때 나 무대 망하는줄 알았어..
학예회가 끝나고 급식시간
나는 비브라토 때문에 손이 많이 아팠어
(비브라토:줄 연주하면서 손 떠는거(?))
그때 그 남자애가
-(손 마사지)
-너 왜그래?
-연주때 손 무리했나봐
-야,너..방송반 떨어져서 다행이다
-왜?
-한번에 두개,세개 했으면 너 아팠잖아
라면서 밥을 먹더라
중얼거려서 맞나 했는데
내 청각을 믿어보려고
그때부터 걔랑 사귄다는 헛소문이 돌기 시작했어
같은반에 커플들이 많았는데
친구들이 너도 그중 하나라며 놀려댔어
그덕에 나 좀 학년에서 유명해졌어
선생님들도 우리 사귄다고 오해할 만큼 유명한 소문이었지
-야,남친 생기니까 어때?
-무슨 개소리야..그런거 아냐..
-에이~진짜?(찡긋)
그러자 반대편에 있던 어떤 남자애랑 눈의 대화를 하더니 나를 덥석 잡아서 그 애한테 끌고가더라
-야!!!뭐해!!
-어!!야!!!

그러다 서로 머리를 박아 넘어지고 나는 교실로 곧장 뛰어갔어
그때 이후,나는 걔를 짝사랑하는 맘을 접었어
어후...오글거려 못해먹겠네여
이거 진짜입니다..;;;
처음에는 설랬는데 나중에는 감당이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평범한 여학생으로 생활중 입니다
요즘 너무 단편만 하네여ㅋㅋ
내일 승무원으로 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