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ám anh chị em thực sự nói chuyện! Không, không phải nói chuyện

톡 244
 
 
 
 
오늘 볼 영화가 뭔데? 오빠들에게는 오늘 예매한 영화를 말해주지 않았다. 나는 오빠들을 이끌고 핸드폰으로 예매한 표를 보여주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다.
 
 
"7관, 오른쪽 편입니다."
 
 
"잠깐만 7관이면. 보스 베이비?"
 
 
그렇다. 내가 오늘 예매한 작품은 아기들이 많이 볼 것 같은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였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가 출산율 저하 문제가 애완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애완견 프로젝트를 파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형일 7살?짜리 아이와 친해져서 나중에는 진짜 친 형제가 되는 우애와 출산율을 장려하는 작품, 캐릭터가 귀엽다.) 입장부터 유치원에서 단체 입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진짜 베이비들이네."
 
 
정국오빠와 지민오빠, 태형오빠는 다소 당황한 얼굴이었으나 나를 따라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 오른편에는 정국오빠가 앉고 내 왼편에는 태형오빠와 지민오빠 순으로 앉았는데 지민오빠 옆에 앉은 여자 아이가 자꾸 우려고 하자 지민오빠와 태형오빠가 몸소 얼굴로 웃겨주고 있었다. (개인 적으로 잘생긴 얼굴을 그렇게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가야. 웃기지? 우르르 까궁!"
 
 
아기는 결국 포복절도를 할 정도로 꺄르르거리며 웃었다. 어쨌든 다정한 오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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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 전부터 팝콘을 우걱우걱 먹는 내 모습에 정국오빠가 웃음을 터뜨렸다.
 
 
"왜 웃어?"
 
"너무 잘 먹어서."
 
"이거 달콤한 부분이 있는 부분이 있어. 그게 엄청 맛있어."
 
 
내가 행복한 얼굴로 팝콘을 바라보자 정국오빠가 팝콘 상자 안을 뒤적 거리더니 팝콘을 입에 넣어준다. 입 안으로 달콤한 맛이 퍼진다.
 
 
"이런 거 말하지?"
 
 
하여간 미식가 꾸잇꾸잇이야. 정국오빠는 영화를 보는 내내 팝콘의 맛있는 부분을 골라서 입에 넣어줬고 나는 행복한 기분으로 영화 관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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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베이비는 인간적으로 너무 귀여웠다. 눈도 크고 옹알이 하는 것도 그렇고.
 
 
"보스 베이비 너무 귀여워."
 
 
내가 보스 베이비에 홀릭되어 있는 중에 태형오빠가 보스베이비를 따라해보겠다며 두 눈을 크게 뜨게 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옹알 거리는데 태형오빠 나름대로 귀엽다.
 
 
"태형오빠, 귀여워."
 
"김태형, 또 동생한테 귀엽다는 말 들었다고 좋단다."
 
 
"지민오빠도 해 봐!"
 
 
태형오빠한테 궁시렁 거리던 지민오빠도 곧바로 보스 베이비처럼 앙증맞은 표정을 지어보였고 태형오빠와 정국오빠는 동시에 지민오빠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남 말하고 있네. 아기같은 오빠들과 재미있는 영화 관람을 꽤나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