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ám anh chị em thực sự nói chuyện! Không, không phải nói chuyện

Bài thuyết trình 64

톡64.

 

1. 맹수의 눈물.





2.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방금 전 촬영에도 감정이 괜찮았으니까 이번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 슬픈생각을 하는 거야. 슬픈 생각.





방금 전 석진오빠와 함께 있던 바닷가 모래사장에 다시 나왔다. 저편에 메이크업으로 더 멋스러워진 윤기오빠의 모습이 보였다.


"윤기씨, 메이크업 조금만 고칠게요."



"네."


뒤돌아서서 메이크업을 받는 윤기오빠의 모습엔 어색함이 없다. 진짜 우리 오빠들은 연예인 해야하나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 왠지 내 오빠를 뺏기고야 마는 기분이 든다고. 그건 싫어!



"촬영 들어갈게요."


감독님의 큐사인과 함께 윤기오빠가 내 손을 붙잡는다. 윤기오빠와 나는 마주보며 웃고 있다. 하지만 점점 슬픈 얼굴이 되는 나를 바라보는 윤기오빠의 얼굴 또한 초초해진다.



윤기오빠, 초조해. 하지마. 부디 날 잊고 행복해. 그 순간만큼은 여자 주인공이 된 것처럼 눈물을 흘리며 윤기오빠를 향해 애써 웃어보였다. 맞잡았던 손이 떨어지고 컷- 사인이 떨어졌다.


"이제부턴 윤기씨 감정 연기입니다.
이어 갈게요."


내가 빛이 되어 사라지는 장면이라 윤기오빠 홀로 감정연기가 시작됐다. 윤기오빠의 시선은 여전히 나에게 있다. 사라지는 나를 잡아보려는 듯 애타는 얼굴로 손을 뻗어보지만 그녀의 잔상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만다.



텅빈 공간을 바라보는 윤기오빠의 얼굴은 세상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넋이 나간 얼굴로 휘청이던 윤기오빠가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한다.




아악- 연기라는 건 알지만 너무나 서럽게 뺨을 타고 흘러 내리는 눈물은 연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속을 차고오르는 슬픔에 못 이겨 비명을 내어지르는 윤기 오빠의 연기에 감독과 스태프들은 얼을 빼고 윤기오빠를 보고 있다.


"컷-"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컷 사인을 보내는 감독님을 뒤로 스태프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분명 컷사인이 떨어졌는데 윤기오빠의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윤기씨?"



"..하.."



스태프들과 석진오빠가 놀란 마음에 윤기오빠에게 달려갔지만 윤기오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오열을 한다.



"꼬맹아! 빨리 윤기한테 가."


석진오빠의 부름에 혼이 빠진 사람처럼 윤기오빠를 보고 있다가 재빨리 윤기오빠에게로 달려가 윤기오빠를 감싸 안았다.



"윤기 오빠, 괜찮아. 나 여기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흐릿하던 윤기오빠의 동공이 나에게 맞춰진다. 내 모습을 확인하자 다시금 눈물이 차오르는 지 다시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삼킨 윤기오빠가 자신의 품에 나를 꼭 감싸 안는다.



"아가.. 오빠 옆에 있지?
항상 오빠 옆에 있는 거 맞지..?"

사라지는 거. 그러는 거 아니지?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윤기오빠의 약한 모습에 나조차 울컥하는 걸 느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아가가 오빠를 두고 어딜가."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안도하는 윤기오빠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저릿해져 오는 것 같다. 손으로 윤기오빠의 머리카락을 쓸어주자 윤기오빠가 내 품에 기댄다. 채 마르지 못한 눈물이 모래 사장 위로 떨어져 작은 물자국을 만들었다.



 




[뮤비 메이킹 필름 - 윤기 인터뷰]



[윤기씨, 좀 진정 되셨어요?]


"...네."


[방금 전 촬영에서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주셨는데요.
연기를 배운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오늘 처음이에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셨길래 그렇게 서럽게 우신 거에요?]


"..."


기나긴 침묵 후에 굳게 닫혀 있던 윤기의 입술이 열렸다.


"아가가 사라지는 상상을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그래서 홀로 검은 방에 남겨지는. 온기조차 없는 차가운 독방이요.



[굉장히 구체적인 상상인데 혹시 연애 경험이 있으신가요?]


"없어요. 단 한번도."


[짝사랑도 안 해보셨어요?]


"네. 누군가를 좋아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저한테 너무 소중해졌을 때 사라지는 게.
단번에 잊을 수 없는게 슬퍼서요."

저는 두번은 견딜 자신이 없거든요.



[그렇단 건 전에 그런 일이 있으셨다는..?]



"여기까지 할게요."




Truyện phổ biến với fan của Su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