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아,전 여주 남자친구 박지민이라고 합니다!
-아빠:…??뭐라고??!!!!
_어…엄마…혹시 아빠한테 얘기 안 했어…?
-엄마:어머 내가 얘기 안 했나보네..?뭐 서프라이즈 같고 좋네.
-아빠:당신은 지금 농담이 나와?!나한테 미리 얘기를 해줬어야지!
-엄마:아이 미안해요~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어머~너무 맛있겠다~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나도 이렇게 당황스러운데 지민이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아빠:흠흠.그래…이름이 박지민이라고?
-지민:네!
-아빠:직장은 다니고 있나?

네!작게 사업하나 하고 있습니다.
_….?
내가 방금 뭘 들은거지..?작게…?JM그룹이 절대 작은 사업이라고 할 수 없을텐데..?대놓고 대기업인데..?박지민…너한테는 대체 어떤게 작고 어떤데 큰거야..?
-아빠:흠..그래?사업은 잘 되고있나?
-지민:네!잘 되고 있습니다.
-아빠:그럼 뭐…혹시 술 좀 하나?
-지민:네!제가 또 술을 아주 잘 먹습니다!
-아빠:그래?그럼 여기 ㅅ
-엄마:여보.대 낮부터 술은 무슨 술이에요.더군나나 운전해야 할 사람이.
-아빠:운전은 대리부르면 되는데….조금도 안돼요?
-엄마:안돼요.
다행히 엄마 덕에 술은 피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의 질문세례를 듣는 지민이와 의 식사는 잘 마무리 되는 것 같았다.
_엄마 난 지민이랑 좀 더 있다 들어갈게.
-엄마:그래.
-아빠:무슨 소리!얼른 너도 차에 타.
-엄마:그냥 냅둬요.
_ㅎㅎ엄마 땡큐
-엄마:근데 지민씨 어디갔니?
_아,잠깐 차에 뭐 가지러.
이제 올거야
라고 말하며 뒤를 돌아보는데 지민이가 양손에 가득 무언가를 쥐고 달려오고 있었다.
_이게 디 뭐야?
-지민:부모님 드릴 선물.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가서 물어봐서 샀는데 마음에 들어하실지 모르겠네요….
-엄마:어머~너무 좋다~
-지민:홍삼이랑 어머님 백 하나 샀습니다.그리고 아버님 드릴 양주도 하나 샀습니다.
-아빠:양주?
오?이거 내가 좋아하는 술이네?이야 이 친구 센스가 남다르네~
-지민:감사합니다!
그럼 들어가세요!
-엄마:그래요.고마워요.
지민이는 아빠의 차가 한참을 멀어져 안보일 때 까지 계속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있었다.
_이제 그만 고개 들어.
-지민:하…나…잘 한거겠지..?
쪽-
_응.너 누구보다 잘했어.우리 아빠가 마지막에 저렇게 웃으면서 가는 모습 보기 쉽지 않은데 오늘 완전 활짝 웃으면서 가셨잖아.우리엄마는 말 할 것도 없구.
나는 오늘 힘들었을 지민이를 위해 짧게 입을 맞춰주며 위로를 해주었다.

아…진짜 다행이다.나 진짜 떨려 죽는 줄 알았어ㅠㅠㅠ
_ㅎㅎ아구 우리 지민이 떨렸어?
-지민:응….그러니까 나 요기에 뽀뽀 한 번만 더해줘.
_ㅎㅎ알았어 일로 와.
나는 지민이의 양 볼을 붙잡고 이마,눈,코,입에 입을 맞추어 주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양 볼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