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스토커-10cm
그렇게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 보니 문득 이렇게 또 너에게 마음 한 번 표현 못 하고 너를 포기에는 너무 후회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들어 바로 너에게 연락을 했다.
내일 시간이 있냐는 물음에 너는 시간이 있다 하였고,우리는 내일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넌 역시 어제처럼 예뻤다.
나는 너에게 영화를 보러가자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근처에 있는 영화관으로 들어가 미리 예매해놓은 표를 들고 영화를 보러 상영관으로 향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오니 어느새 날이 어둑 해졌다.
나는 너를 집 앞까지 데려다 주었고 너는 내게 마지막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들어가려했다.
나는 그런 너를 붙잡아 다시 돌려세웠다.
그리고 10년동안 전하지 못한 나의 마음을 너에게 전했다.좋아한다고…
그동안 이 말을 어찌나 연습했었다.좋아한다는 그 말을 나의 언어가 아닌 너의 언어로 해주고싶어서 잘 하지도 못하는 한국어를 매일같이 연습했다.
오직 좋아한다는 그 단어 하나만…
너에게 서툰 한국어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을 때 너의 표정은 적잖이 놀랐는지 눈이 동그래졌었다.
그리고 너는 내게 장난이냐고 물었고,나는 너에게 장난이 아니라며 처음 널 봤을때 부터 좋아했다고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널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그 말을 들은 너는 내게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역시 내가 너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는 그 말뿐이구나…
그에 나는 너에게 내가 미안하다고,내가 이기적이었다고 그렇게만 말했다.
그리고 너와 인사를 하고 나는 집에 들어가는 널 본 뒤에 나의 집으로 가기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집으로 들어와 어제 사놓은 술을 마시며 또 어제처럼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렇게 미친놈처럼 울고있을 때 너에게서 잘 들어갔냐는 연락이 왔고,난 아무렇지 않게 너에게 잘들어왔다 하였고,이제잔다는 너에게 잘 자라고 했다.

하…나도 참,등신같다…
이제 너를위해,그리고 나를 위해 10년 동안 쌓아왔던 나의 마음을 조금씩 무너뜨려 보려한다.

오늘 저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그럼,모두들 잘자요☺️좋은 밤 되세요♥️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