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때, 잘 돼가냐? "
" 응, 존나 잘 돼간다. "
" 구라까긴. "
" 니 얼굴, 성격에 잘도 넘어가겠다. "
" 흐어엉..ㅠ "
" 아저씨 너무 철벽이야아..ㅠㅠ "

" ..왜 우는거야? "
" 넌 짝사랑의 마음을 몰라.. "
" 상대가 관심이 없으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데에.. "

" 웅냐냠, 머라구?? "
" ...돼지새끼, 많이 쳐 먹으라고^^ "
" 살려구 먹는데 대지새히?!!! "
" 음식물 튀겨, 미친새끼야!! "
결국 끝은 난장판이다.
여주의 고민으로 만난는데 어째 끝은 항상 이상하게 흘러가는지...
오열하던 여주는 정국을 인정사정없이 때리고, 정국의 손에 쥐여진 샌드위치를 뺏어 먹었다.
정국은 여주가 태형의 얘기를 할 때부터,
표정이 점점 굳어가고 있었다.
마치 정국이 여주를 짝사랑한단 듯이_
" 너 안 좋아한다는 사람을 굳이 붙잡아야겠냐. "
" 씨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
" 아직 뭐 해본 것도 없는데 아저씨 마음을 어떻게 알아..! "
" 그래, 너 알아서해라. "
" 나중에 차여서 술 먹자고 부르지나 마. "
" 야.. 벌써 가려고..? "
" 너무 답답해서 못 있겠다. "
" 나 간다. "
.
.
.
.
" 씨... 기분 풀려고 전정국 불렀더니만 왜 지가 더 심각하대..? "
" 하여간 이해를 못하겠어요,, "
이제서야 말하지만 여주는 눈치고자.
철푸덕_
" 흐엉ㅠ 엄마ㅠㅠㅠ "
혼자 욕이란 욕은 다하다가 지 발에 걸려 넘어지는 여주.
창피고 뭐고 그냥 짜증나서 바닥을 쿵쿵 쳐댄다.
하지만 곧바로 후회를 하는데...

" 주민신고가 안 들어오는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겠네요. "
" ㅇ..아저씨..? "
" ...아저씨라고 불릴 정도는 아닌데. "
" 바닥 추워요, 감기 걸릴라. "
" 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예요..? "
" 감동.. "
" 맞으니까 얼른 일어나요. "
" 이웃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예요. "
" 아.. 미친..! "
자신이 앉아서 뭘 한지도 모르고 태형의 얼굴만 보며 헤벌레 웃고 있었는데,
이런 젠장.
아주 창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작전이고 뭐고 이런 모습을 보였다니...
완전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겠지..?
어떡하지..?
그래.
도망치자.
쾅_
" ...? "
" 방금 뭐가 지나갔지..? "
끼익_
" 오늘 일은 잊어주세요... "
" 실례가 많았습니다..! "
쾅_
" 푸흡... "
" 생각보다, "
" 귀여운 사람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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