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한부래
곧 죽는대
널 두고 가야해서
그게 제일 걱정 돼
네가 너무 울지는 않을지
쓰러지지는 않을지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데
너와 남은 시간이 너무 슬프게만 남을까봐
말을 못 하겠어
근데 같이 길을 걷다가
머리가 어지러울 때면
네가 너무 놀라지는 않을지
심장이 떨려
매일 수백번씩
말해야할지
말하지 말아야할지 고민해
미안해
상처만 주고 떠나는 것 같아서
네 기억에 오래 남지 않았으면 해
네 기억에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았으면 해
그저 시간이 지났을 때
그런 사람이 있었지
그 정도만
네 기억 한 구석에 조각 하나만 차지하는
흐릿한 안개가 되었으면 해
예....재밌었나요..
오랜만이에요
사실 지금 휴재기간인데..
학교에서 주는 아이패드가 오랜만에 인터넷이 되서
수업시간에 끄적인거 올립니다...
이제 진짜 못 와요...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