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돈벌어다받치기 2년째. 이 ㅅ바(?). 그 고양이 보스 남자 자꾸 찾아온다 어디로? 내 알바하는 가게 카페 고기집 등등.. 그냥 시도때도 없이 온다. 조직보스라는 사람이. 사체업자라는 사람이 이렇게 한가로운게 정상인건가. 의심된다 심각하게.
..뭐야 저 남자
맨날 와서 하는거라곤 밥먹거나 음료시키거나 하고는 아무말없이 내 얼굴 뚫릴정도로 빤히 보다가 가버린다.뭐지 도망안가나 가나 감시하는건가. 아닌가.
뭐 쨌든 난 돈이나 벌고 돈갚고 튀면 그만이다. 내 청춘을 받쳐 빚갚는게 좀 기분 더럽긴해도 내 운명이 이 지랄인데 뭐 어쩌겠나. 해야지.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잘생기긴 또 더럽게 잘생겼다.양아치같이 생겨서 고양이처럼 날카롭게 생겨선 웃으면서 부드러워지는 그 웃음이. 너무 싫다. 돈갚고 가야지.
잘생긴거 보면 기분 좋다더니 하나도 안좋다
오히려 또 돈뺏긴다는 기분밖에 안든다.
그리고 말투
그게 제일 짜증난다 능글거리면서 묘하게 사무적인.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짜증나 죽겠다.내가 뭘 잘못했다고. 저 능글 거리는걸 매번 들어야해. 귀에 버터라도 바르는 기분.
”아 몰라몰라 일이나 해.“
그렇게 잡생각하다보면 내 하루는 끝나간다
내 하루이 채워지는 생각이라곤.
•그 보스라는 놈 얼굴
• “ 말투
•하루 일과
•남은 빚.
..내 인생 너무 꼬여버린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