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있었어?"
"응 !"
"약은?"
"...어..먹었을..걸?"
"...김여주 똑바로 말해"
"오빠아.. 나 이제 안아픈데 먹기싫다... 오늘만 안먹는거 안돼..?"
석진이 듣는 체도 안하고 약을 여주의 입 안에 욱여넣고 물을 주었다
결국 여주는 약을 먹고
"으으...이거 너무 써.....사탕 ..사탕"
석진이 귀엽다는 듯 사탕을 까서 입에 넣어줬다
"오빠 근데 나 내일 모레 병원 오래"
"아 벌써 그 날이네... 큰일이네 내일부터 바빠질 예정인데...."
"무슨일 하는데?"
"말해봤자 너는 모를텐데 ..ㅎ"
"치 그럼 안가지 뭐.."
"그건 안돼"
"그러면... 그냥 나 혼ㅈ.."
"절때 안돼"
석진이 한참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다
직원에게 부탁해볼까 하였지만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어 불안하다
아는사람 중 믿을수있는 사람...
"여주야 혹시 내일 모레 오빠친구랑 같이 갈수있어?"
"오빠 친구..?"
"...으음..알겠어"
"대화하지도말고 절때 쳐다보지도 마 그냥 갔다오기만 해야해 알았지?"
"웅"
그 대화이후로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니 오빠가 안보였다
바빠서 일찍 나갔나 싶어서
그냥 밥을 혼자 먹었다
오빠가 없으니 혼자 남아 심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가 영화도 보고 그랬다
그렇게 밤이 되었을까 오빠가 올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않아
거실에서 외롭게 기다리다 잠에 들었다
석진이 새벽이 되서야 와서 곤히 자고있는 여주를 들어안아 방에 눕혀주었다

석진은 여주가 자는모습도 귀여워 보였다
이 귀여운 아이를 나 말고 다른애에게 맡긴다는게 너무 불안했지만
그놈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내가 믿을수있는 놈이었다
다른남자가 얼씬도 하지 못하게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여주는 나만 봐야하는데 그 놈이 마음에 들면 어쩌지
괜찮아 사랑에 빠진다면 내가 쉽게 끊을수있어
아직 여주는 사랑을 하긴 이른 나이니까 그래..
나말고 다른남자를 안다는게 싫었지만 여주가 아파하는게 더 싫다
내일도 일찍나가야해 여주를 볼수가없어 얼굴을 한참 보다 갔다
다음날
여주가 침대에서 잠이 깨서
일어나서 씻고 외출복을 입었다
며칠만에 외출이었다
거실로 나가보니 식탁위 노란쪽지에 오빠친구가 2시에 올거라고 적혀있었다
그렇게 2시가 되자 밖에서 갑자기 엄청난 소리의 크락션이 울렸다
조심스럽게 나가보니 빨간 스포츠카에서 한남자가 내리고 나를 보더니 활짝웃으며 말했다

너가 여주야? 귀엽게 생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