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훈찬 ] 3각 스토리
너가 먼저 시작한 게임판 EP.10 담율
" 꼬셔진 거야?? "
" 아마도 맞다고 해야할 거 같은데.. "
순영과 지훈은 계속 서로가 서로를 원한다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 늦지 않았어, 순영아.
바람은 언제나 가능한 걸ㅎ "
지훈의 한 마디에 순영은 이미 홀린 듯한 얼굴이었고
지훈은 거의 넘어온 순영에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순영에게 다가간 지훈은 옆도 아닌 그의 무릎위에 마주보는 자세로 앉았다.
" 나랑 바람 안 피울 거야? "
" 지금 내가 너 유혹하고 있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 "
지훈은 청아한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말하며
순영의 목에 서서히 팔을 두르며 껴안고 있었다.
" 이지훈, 지겨운데 왜 이제 왔어. "
순영은 자신의 목에 팔을 두른 채 껴안고 있는
지훈의 허리에 손을 얹으며 지훈을 바라봤다.
그런 순영에 지훈은 옅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 근데, 네가 지겨운 걸 내가 어떻게 믿어야 하지? "
" 굳이 행동으로 보여야 해? "
" 싫어? "
" 아니, 권순영 같아서 좋아. "
그대로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입을 맞추었다.
" 오우.. 형 너무 화끈하게 논 거 아니야? "
" .. 뭐래. "
" 뭐~~ 작전이 잘 가고 있다니 다행이네! "
" 그런가.. "
지훈은 승관과 대화를 하며 찬의 눈치를 살짝 보았다.
찬은 약간의 쓸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아, 승관아 이제 집 가야지 "
" 아아ㅠ 가면 엄마가 잔소리한 단 말이야ㅠㅠ "
" 아익.. 얼른 가 늦게가면 더 혼나거든!.. "
" 힝.. 알았어.. "
지훈은 승관을 내쫓듯이 보냈고 집에는 지훈과 찬, 단둘만 있었다.
찬은 지훈이 승관을 보내는 걸 봐서인지 자신의 짐을 챙겼다.
" 어, 찬아.. 가게?.. "
" 승관이도 갔으니까 저도 가는 거 아니에요? "
" 집에서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
" 오늘 피곤할텐데 다음에 하면 되죠ㅎ "
찬은 지훈에 볼에 짧게 입을 맞추곤 현관으로 가 신발을 신었다.
지훈은 찬을 따라 현관까지 따라갔다.
" 갈게요, 쉬어요! "
" 찬아..! 잠시만.. "
찬은 고개를 갸웃이며 지훈에게 다가가자
지훈은 찬의 양볼을 잡고는 깊게 입을 맞췄다.
찬은 그런 지훈에 눈에 커졌다가 금세 적응을 한 듯
지훈의 동글한 뒤통수를 쓰담으며 그를 따라 입을 깊게 맞췄다.
" .. 하아, "
" ... "
둘의 양볼은 조금씩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지훈은 정말 풀려버린 눈이었고, 찬은 그런 지훈을 빤히 보았다.
" .. 찬아아.. "
" 네, 저 여기 있어요ㅎ "
지훈은 자신보다 큰 찬에게 안기며 입을 열었다.
" .. 나아.. 오늘은 찬이랑 같이 있고 싶어.. "

" 그러니까아.. 우리 집에서 자고 가면 안 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