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모퉁이를 돈 순간 교실로 가던 한솔이를
마주쳤다.

" 형! 교실 벌써 잠궜어요? "
" 응. 뭐 놓고 갔어? "
" 모자를 두고 온거 같아요. 🤔"
" 그래? 가자. 다시 열어줄게. "
" 아니예요. 내일 찾아보죠 뭐😅 "

" 진짜? 괜찮아? "
한솔은 지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지수도 알겠다며 교무실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자 한솔이가
지수의 뒤를 졸졸 쫒아온다.
" 형 따라 갈래요. "
" 그러든지~ "
지수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교무실로 가서 은지에게 반 열쇠를 건넨다.
.
.
.
# 2학년 교무실
" (열쇠를 건네며) 선생님 문단속 끝냈어요. "

" 지수야 끝까지 수고많았어. 한솔이도 같이 왔네? "
은지가 한솔이를 향해 웃어주자 한솔이는 한참을
은지를 뚫어져라 쳐다보자 은지가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말한다.
" (오른쪽 볼을 만지며) 내 얼굴에 뭐가 묻었어? "

" 선생님 강아지 닮았어요. "
" 어..? "
은지는 생각지도 못한 한솔이의 말에 버벅 거리자
지수가 한솔에게 가자고 말하려던 찰나에 마침
교무실에 들렸던 승철이가 한솔이의 머리를
헝클여 뜨리며 말한다.
" 최한솔 처음 만난 담임선생님께 강아지 닮았어요 가 뭐냐! 어서 사과드려. "
승철은 한솔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말하자 한솔은
고개를 숙이며 말한다.
"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칭찬이예요.
방금 그 말"
칭찬이라는 한솔이의 말에 지수와 승철은 놀라서 한솔을 쳐다보지만 한솔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 칭찬이니까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선생님 "
" 그래. 🙂 어서 다들 그만 가봐. "
" 네~ "
승철은 교무실을 벗어나자 한솔에게 다시한번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동일했다.
" 진짜 아까 그 말 칭찬으로 한거야? "
" 네. 강아지 귀엽잖아요. "
한솔이의 진지한 표정에 승철은 호탕하게 웃으며
한솔이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동아리실로 향한다.

" 넌 진짜 ㅋㅋㅋ🤣 어서 가자! 애들 기다리겠다. "
셋은 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 동아리실로 향한다.
한편 나머지 아이들은 동아리실에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하고 있다.
.
.
.
# 동아리실

" 세명 왜이렇게 안오는거야? "
민규는 휴대폰을 하면서 툴툴 대며 세명의 행방을 묻자
원우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한다.

" 아마 교무실에서 동아리실로 오고 있지 않을까? "
민규는 원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옆에서 시끌시끌하게 대화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 진짜 새담임선생님 너무 좋아요. "
" 아 맞다. 새담임 왔다고 했지? "

" 새담임은 수업도 안졸리고 재밌대. "
민규는 순영의 말에 동의하는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말한다.
" 전에 선생님은 엄청 졸리긴 했지? "

" 되게 친절하고, 웃는것도 이뻐 😊 "
" 남자라고 하지 않았어? 근데 이쁘다고? "
" 응 엄청 웃는게 이뻐 "
민규와 순영은 석민이의 말에 수차례 손을 흔들며
동시에 외친다.
" 거짓말 치지마!! "
" 진짜 거짓말 아니야!! 왜 못믿어!! "
그때 마침 승철,지수,한솔이가 동아리실로 들어오자
석민과 순영, 민규는 쪼르르 세명에게 달려간다.
" 형! 한솔아! 담임선생님 어땠어요? "
작가의 말
:) 모든 글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허구입니다.
:) 많은 응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동아리실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