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여자들은 기분이 묘하게 이상한 날이 있지
뭔가 움직이기도 싫은 그런 날,
오늘따라 잠이 오던 여주는 윤기가 출근한 사이에
낮잠을 자기로 한다.
얼마 지나서 찝찝한 기분에 눈을 뜨자 보이는 건
빨갛게 염색한(?) 이불들이지.
결혼하고 나서는 한 번도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은
여주니까 당황하기도 했고 복통도 오자 우선은
윤기를 찾았지.

“ 아니다... 이러면 이불 다 들키는데.”

윤기에게는 아직 신혼이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은 여주는 혼자 해결하려 하지만 어차피 곧
윤기의 퇴근시간이다.


“ 윤지 있어서 다행이야...”

안심을 하며 타자를 치던 여주에게 불길한 소리가
들렸지
삐빅- 철컥-

“ 하아... 김여주, 너 어디 아파?”
연락도 안 보는 여주가 걱정이 되서 바로 달려 온
윤기다.
과연 윤기의 반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