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했지 않나요? 제 뒷조사 했으면 이우민 싫어하는것도 잘 아실텐데"
"그래도 우리 이미지를 위해서,"
"그냥 자기 이익 때문이겠죠"
"자기 이익에 눈이 멀어 아들을 이용하는 아버지라니ㅎ 참 돈에 눈이 머시네"
"이미 계약 해놨,"
"제가 포기하게 하려고 알아요"
"아버지도 사랑하는사람이랑 결혼 하셨는데 전 안돼요?"
"안돼"
"그럼, 가출하겠습니다"
"..??"
내 손을 잡고 벌컥 회장실문을 열고 나갈려던 나와 쌤을 보고 놀라더니 쌤의 손목을 잡고 무릎을 꿇고 말했다.
".. ㅁ.. 미안하다.. 파기하마.."
"ㅎ, 감사합니다"
".. 결혼은 하고싶을때 하거라"
"지ㄱ,"
"미쳤나... 지금 나 미자에요!!"
"큭, 장난이야"
"큼, 됐으면 나가거라"

"그럼 이만 안녕히,"
철컥, 쾅-. 주연과 윤기가 나가고 난 뒤 회장실엔 윤기 아버지만이 남아있다.
".. 내 아들이지만 참 잘생겼다니까"
"이쁜연애해라"
둘이 꽁냥거리고 나가는걸 다 웃으며 지켜보았다.
***
"아니 쌤 좀, 길가에서.."
"왜애, 내가 내꺼한테 내꺼 표시한다는데"
이 사람이 길가에서 뽀뽀를 퍼붓는다. 내 볼 닳겠어.
"그럼 집에서 키스"
".. 그냥 미치신거에요?"
"아님 변태이신건가.."
"그럴수도?"
".. 내가 변태를 좋아한거네. 아."
"왜애, 좋으면서"
"알았으니까 손이나 잡아줘요 나 추워요"
내가 손을 내밀자 주저없이 손깍지를 꼈다. 쌤의 손은 내손과 다르게 따뜻했다.
"흫,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만 행복해야해요"

"쪽, 공주야 평생 너만 볼거니까 걱정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