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24
[도용 ×ㅣ시간 무시]
"3학년 송여주한테 가서 말해- 학교 뒤쪽으로 오라고··."
"····미치겠네"
학교에서는 조용히 지내고 싶었던 마음이었는데 어떻게 이 지경까지 온 거지, 그냥 좋게 말하면 좀 노는 사람한테 찍힌부터였다. 오빠한테는 비밀로 했지만 눈치는 빨라서 안색이 안 좋으면 무슨 일이 있구나를 짐작한다
"··3학년 몇 반이지?"
'1학년이 여기 와서 뭐 하는 건지···.'
길을 잃은 양이 되었다 주변을 보자니 눈치는 보이고 도움을 요청하면 많이 들어주지 않을 거 같아 혼자 해결하려 했던 욕심이 불러온 참사이다.

"저기, 너 1학년이지?"
"네? 네···맞는데요"
"여긴 무슨 일이야? 누구 찾고 있는 거야?"
"··송여주 선배님 찾고 있어요."
"내가 송여주야."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당황했던 그녀는 잠시 고민을 했다. 그 선배님과 이분은 대체 무슨 사이길래 자기가 직접 하지 않고 나한테 시킨 건지 죄송스럽지만 일단은 살고 봐야 한다는 것에 본론을 말하기 시작했다.
"저기·· 그 신제현 선배님께서 학교 뒤쪽으로 오라고,,"
"뭐야? 걔가 너한테 시킨 거야?"
"네···."
"일단은 알겠어, 이제 내려가봐"
'··찌질하네.'
__
"하····."

"여주, 무슨 일 있는 거야? 무슨 한숨을 그렇게 쉬어"
"너 전 여자친구, 신제현 때문에 그래"
"··뭐? 걔가 뭐라 했어?"
"학교 뒤쪽으로 오라는데? 게다가 우리 옆반이잖아."
전학생은 다행히 다른 사람이었고 그녀는 옆반으로 전학 온 것이다. 3학년들 중에서 가장 꼴통으로 불리는 반으로 가서 불안하기는 하지만 현제는 혼자가 아니고 친구가 있고 남자친구가 있기에 안심을 한다.
"갈 거야? 갈 거면 나랑 같이 가"
"아니- 안 가."
"에? 안 가? 진짜??"
"지금 톡으로 보내려고- 나 안 간다고~!"


"ㅋㅋㅋㅋ 신제현 이제 여기로 온다"
"걔도 속이 좁네 그런 걸로 발끈하고 온다니"
조금은 그 후배가 걱정스러웠다. 사람 잘못 만나 학교생활을 망쳐지면 어떡하지라는 것에 미워하는 걸 잘못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 마음이 생겼다.
"자, 그럼 우리 준비하자"
"뭘·· 준비해?"
"뭐긴, 알잖아."
"···?"

"전 여친 짜증 나게, 애정행각해야지."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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