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ết thúc của tình yêu, khởi đầu của bạn

헤어진 다음날


학교에 가려 일찍 밖으로 나왔다
매일 아침 좁은 골목에서 
날 기다리던 수빈이가 없으니 마음이 이상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공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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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이리 집중이 안돼...
하긴 어제 헤어졌는데 괜찮은 것도 이상하지


툭..


"아 미안"


공 하나가 내 책상에 튕겼다.


'무슨 이 좁은 교실에서 축구야..'


최범규가 무표정으로
공을 주우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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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보였다.


신경 안쓰고 문제집만 보니 
옆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기분나쁘게 날 훑고 있었다.
들끓어 오르는 이유모를 기분을 참았다.


'아 짜증나... 그냥 다 짜증나...'

.
.
.

'아 왜이리 집중이 안되냐...'


하루종일 딴 생각만 하니 
공부에 하나도 집중을 못했다.


게다가 다음은 담임쌤 수업이라 
자리를 바꾸신단다...
그 덕에 시끌벅적 하겠네...


"시험때까지 이 자리로 앉는다. 다들 불만 없지?"


아 미친...맨 뒷자리..?
가뜩이나 칠판도 잘 안보이는데..
하필 시험기간에 맨 뒷자리라니...


선생님께 바꿔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꼰대중에 꼰대라...
정상적인 대화는 거의 불가능이다.


그냥 조용히 공부나 하지 뭐...
칠판은...옆자리 애 필기나 배껴야겠다


옆자리는 최범규...?
하 개망했네


그래도 앞자리가 강태현이라 다행인건가...
강태현한테 자주 물어봐야겠다.


책상을 옮기다 최범규와 눈이 마주쳤다.
근데 왜이리 날 째려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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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봐"


뭘보긴;; 먼저 쳐다본건 자기면서..
우린 몇초의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 받다
그냥 내가 먼저 눈을 피했다.


앞으로 어떡하냐...

.
.
.

다음 쉬는 시간이 되니 생각보다
더 많은 여자 애들이 우리 자리 주변으로 몰렸다.


"범규야~ 안피곤해ㅐ??
어제 밤 늦게까지 게임했다며ㅕㅠㅠ"


여자애들 말은 들은 채도 안하고
책상에 엎드려 잔다.


범규 주변으로 모인 여자애들 사이로
다연이가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날 끌고 복도로 나간다.


몇달 째 얘기 한번 안하다 갑자기..?


"여주야 나랑 자리 바꾸자"

뭐? 갑자기?"

"아니... 나 예전부터 범규 좋아하던거
너 잘 알잖아...응? 제발ㅠ"


오랜만에 본 다연이의 모습은
내가 알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치마도 많이 짧아지고 화장도 더 진해졌다.
요새 질 안 좋은 애들이랑 놀더니..


"결정하기 어려워?? 그럼 오늘 급식 같이 먹자 
어때???"

"아..미안 나 오늘 밥 안 먹을거야"

다연이랑 밥 먹으면 어색할게 뻔했다

"그럼...자리는 바꿔줄거지...?"

자리 바꿔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범규가 끼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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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데?"

"어??"

"니가 날 좋아하던 말던
난 너랑 앉기 싫다고"


그러더니 내 손목을 잡고 교실로 들어간다.




*****

별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