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ác suất anh ấy sẽ quay lại với tôi

내가 그를 못 잊는 이유 (2)

그가 나에게 돌아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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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여주는 갑자기 입을 맞춰오는 태현을 밀쳐내며 버럭했다.

여주 "이게 뭐하는 짓이야!?"

그래, 내가 이래서 너를 못 잊었지. 항상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마치 자기 잊으면 안된다는 듯이 와서는 이렇게 홀리고 또 도망가는거잖아. 매번 가을만 되면 나타나서는 기대하게 만들고, 도망가고 무한 루프에 갇힌 것처럼...

태현 "... 사랑해."

여주 "거짓말 하지마, 그럼 날 떠나지도 않았겠지."

태현 "... 진짠데,"

여주 "또 똑같은 방식으로... 그럼, 말해 봐. 날 왜 떠났어?"

태현 "... 매번 똑같은 질문 안 질려?"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해 오는 그에게 나는 어느 순간부터 같은 질문만을 해왔다. 왜? 나를 떠난건지... 하지만 단 한번도, 단 한글자라도 그는 내게 이유를 설명해본 적 조차 없다.

여주 "... 응, 안 질려."

_ 여주는 눈물을 애써 꾹 눌러 참으며 붉어진 눈으로 그의 눈을 똑바로 처다보며 물었고 태현은 그런 여주의 눈을 처다보더니 말한다.

태현 " 매번 안 울더니, 이제는 우네. 하긴, 매번 술에 꼴았는데."

여주 "뭐?"

태현 "... 말해줄까?"

여주 "... 응, 난 궁금해."

태현 "미안해서."

여주 "... 어?"

태현 "... 당신의 밖으로 나서니 알았어, 당신의 밖에선 살 수 없다는 걸, 너는 한 없이 빛나는데 나는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_ 태현은 고개를 떨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태현 "자격이 없는 내가 너의 옆에 거머리처럼 들러붙어서, 미안해서... 그래서 그랬어."

여주 "... 신경 쓰지마,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빚을 10억 갖고 있어도 상관없어, 네가 무슨 일이 하던 상관없어."

_ 여주는 태현의 손을 붙잡아 오며 말했다.

여주 "... 다시 돌아와 줘."

_ 태현은 여주의 손을 엄지로 한 번 쓸더니 이내 놓아버리고 여주를 지나쳐 나가버린다. 여주는 그런 태현을 따라가기 위해 발이 다 까지도록 구두를 신고 태현을 따라 나갔다.


***


_ 태현을 따라 밖으로 나왔을 때는 한적한 바람이 부는 깊은 밤이 깔려 있었고, 태현을 따라가 태현의 옷을 붙잡았을 때는 무게 중심이 쏠려 태현을 잡고 앞으로 쏠려 몸이 앞으로 넘어갔다.

여주 "태현ㅇ... 어?!"

_ 타악, 태현은 고꾸라지는 여주를 보고는 그녀의 팔을 잡아 자신의 품에 들어오게 만들어버렸다.

여주 "... 어라...? 태현아?"

태현 "... 아, 미안."

_ 태현은 여주의 목소리에 놀라며 그녀를 떼어낸다. 여주는 어색해진 둘의 사이에서 입을 연다.

여주 "... 넌 진짜, 나랑 다시 만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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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 없다고 말하고 싶네."

_ 태현은 고민하는 듯이 시선을 바닥으로 두더니 여주를 처다보며 없었으면 하다고 말한다. 그에 상처를 받은 여주는 손톱을 탁탁 대며 입을 움짝달싹한다, 손에 피가 나기 시작하며 쓰라린 걸 느꼈을 때는 태현이 이미 자신을 지나치고 차가운 공기만이 남았을 때 였다.

여주 "... 너도 나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안 이상..."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2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