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자체휴강
콜록...켁...
오늘은 태현이와 데이트가 있는 날. 하지만 우리 여주 어제 추운데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놀다옴.
그러니까 감기를 안 피해갈 수 없지...잔뜩 기대할 자신의 연하남친에게 미안해하며 전화를 검.
뚜루루 - 뚜루루 탁
"여보세요.."
"어 누나, 준비하고 있어요?"
"어...큼..태현아..누나ㄱ"
"근데, 목소리가 왜그래요? 어디 아파요?"
"어...미안...나 감기 걸린 것 같아..오늘은 못 만날 것 같아 진짜 미안해...콜록.."
뚜 -뚜 -뚜 연결이 되지않아....
"화 많이났나...?"
띡 - 띡 -띡 - 띡 철컹
"엥...누구지 엄만가?"
여주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람은 둘 뿐이란 것을...
첫번째, 여주의 부모님 두번째, 자신의 남자친구
"누나! 괜찮아요?!"
아니나 다를까 여주의 눈앞엔 악봉투와 죽을 사들고 달려와 여주를 걱정하는 태현이 보임
"어..? 태현아! 콜록....큼"
"하...진짜..일단 침대가서 눕고 얘기해요"
털썩 -
여주를 침대에 눕힌 후 태현이가 입을 염
"하...어제 밤늦게까지 놀았어요?"
"으응...콜록...큼"
"내가 어제 날씨 추우니까 빨리 들어오라고 했죠? 왜 말을 안들어요...!!!"

"미안해...."
"후...다음부턴 추운날에 늦게까지 놀지마요 알았죠?"
"웅...."
"일단 누워있어요 죽 데워올게요"
"으잉...나 입맛 없는데..."
"씁 빈속에 약먹으면 속버려요 세 숟갈이라도 먹어요"
띵 -
다 데워진 죽을 들고 태현이 침대로 옴.
"자 먹어요. 아님 먹여줄까요?"
"아니야 괜찮아..켁..내가 먹을게"
맛있었는지 죽을 싹싹 비운 여주!
"ㅋㅋ입맛 없다더니 싹싹 다 먹었네요"
"구냥...입맛이 좀 돌아서.."
"이제 약 먹어요. 자 물"
"으응...알겠어"
식사를 마친 후
"누나 저 이제 갈게요!"
"어? 안돼애...나 재워주라"
"오구~알았어요 내가 재워줄게요"
"헤헤 고마워"
"자 팔베개 해줄게요"
"우움..고마워."
태현의 품에 쏙 들어온 여주는 따듯한 품에서 잠들겠지.

"사랑해요 누나. 아프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