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 : 안녕하세요. 강슬기 입니다.
형원 : …
형원은 자신에게 인사하는
그 아이를 바라보고,
그 남자를 바라봤다.

형원 : ‘…뭐야.. 부녀 관계면서
지 자식을 죽일 수 있다는 마인드인거야?’
형원이 마주한 당황스러운 상황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알 것 같은
그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동원 : 선물줄까??
형원 : …이 상황에 선물?이라고?
동원 : 그래, 선물 ..
지금 너에게 필요할것같은데
뭐, 내가 주는거라고 할 수 없지만…
형원 : …무슨 소리야.??
동원 : 딸, 부탁해도 될까?
슬기 : … 아버지한테 소중한 사람이에요?
동원 : 응. 너와 같이
소중한 사람인데 부탁하마.
슬기 : 네
슬기는 아버지와 대화를 마친 후
형원에게 다가가 다친 그의 입술에
조심히 손을 데었다.
슬기 : 실례할게요.

형원은 자신의 입술에 손을 댄
슬기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놀라운일이 생겼다.
형원이 입술에 있던
상처 부위와 위치가 슬기 입술에
똑같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놀란 형원은
슬기의 손을 뿌리치며, 자신의 입술을
만지면서 말했다.

형원 : 뭐야…
슬기 : 아직.. 안끝났는데…
형원 : 뭐라고??

쟌 : 아니야, 슬기야~ 저러는 것 보면
다 나은 것 같아! 지금도 충분해~
슬기 : 아닌데…
형원 : 뭐라는겨? 나한테 뭐한거야?

동원 : 치유. 내 아이가 받은 선물들 중 하나야.
형원 : 치유?
슬기 : 저, 대화중에 죄송해요…
저는 그만 돌아가도 될까요? 잠이와서..
처음 봤을 때보다 힘이 없어
보이는 슬기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쟌은 자신이 방까지
슬기를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슬기는 쟌의 도움을 받으며
방을 나가다가 걸음을 멈춰서
동원에게 말했다.

슬기 : 아빠, 이 분 아픈데 아직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