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 một kẻ mắc chứng rối loạn nhân cách chống đối xã hội bị một nữ phản diện chiếm hữu.

Ø1. Một kẻ rối loạn nhân cách chống đối xã hội chiếm hữu một nữ phản diện

°1



“야, 민여주. 일어나”



...뭐야. 학교에서 날 건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
게다가 난, 민여주가 아닌 우제희_ 이고.


근데 뭘까, 자꾸만 내 몸 위로 느껴지는 낯선 공기, 분위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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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아니꼽게 바라보는 저 남자의 시선까지도.











•••••









잠깐 잠이 든 점심시간,
나는 내가 읽던 책에 빙의했다.

그것도...





악녀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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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악녀로 빙의했을 때}

-책 속의 악녀가 되었다.






















01






“...뭐야, 이것들은.”


엎드려 있던 책상에서 일어나 바로 앉으니 보이는 다른 학교 풍경. 
그리고 날 둘러싸고 있는 7명의 남자들.

누군진 모르겠지만_ 날 보는 눈빛이 마음에 안 드네..



“...야, 너네들은 뭔데 눈을 그따구로 떠.”




“뭐..?;”

“신종 관심끌기 방법이냐?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ㅇ..,”




“좀 닥쳐봐. 골 울려.”





“ㅁ..,뭐??”



확연히 비웃는 태도인 정국의 말을 싹둑_ 잘라버린 채 머리 속에 하나 둘씩 떠오르는 기억들에 집중하는 여주였다.












•••••







이름-민여주

특징-민윤기의 친동생,
김예나를 끔찍히 싫어함

신체 정보- 나이:17
                       키: 168cm
                         몸무게: 49kg

집안-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의 사생아
(모: 서혜림 / 부: 민혜준)

상황-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며 항상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김예나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휘둘림.

















•••••
















“아 시발.”



상황이 답답하고 역겨워 욕만 툭 뱉은 여주를 석진이 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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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 좀 닥쳐보라고. 아까부터 옆에서 쫑알쫑알 존나 시끄럽네.”







짜악-


순식간에 여주의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고,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나머지 6명에 피식 웃는 여주였다.



“...미친년이.”



그런 여주를 보며 더러운 것이라도 닿았다는 듯 여주를 때린 손을 탈탈 털며 얼굴을 구기는 석진이였다.




“니가 먼저 때린거다?”





여주의 눈이 반짝_ 하고 빛났다.




그리곤 순식간에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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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에 있는 커터칼을 잡아들어 날을 세운다음 자신의 책상에 얹은 석진의 손가락 사이로 칼을 콱_ 하고 박아넣었다.


그리고는 의자에서 조용히 일어나며 석진의 귀 옆으로 자신의 얼굴을 갖다대는 여주였다.





“나대지 마.”






석진의 귓가에 나긋하게 내려앉은 여주의 목소리는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날카로웠다.




여주의 행동에 놀라며 급히 뒤로 빠진 채 파랗게 질려버린 석진의 얼굴을 보고는 6명 모두 당황했다.





“왜 다들 안달하는 개새끼 같은 표정이야?ㅎ”

“너희 따윈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민여주..!”




“알아들었으면 꺼져줄래? 저기 내 뺨 때린 새끼, 손가락 하나 병신 되기 전에.”



웃는 얼굴과 다르게 강압적인 말투는 7명 모두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아, 단 한 명.



박지민을 제외하고는.









“?뭐야. 너 안 가?”

“...”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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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했어. 민여주.”








“뭐?”





“근데, 난 지금의 
너가 꽤나 마음에 들어.”



“흥미...가 생긴달까.”







뭔 소리를 지껄이는거야...
눈살을 한 번 찌푸리는 여주를 보고는 지민은 픽_ 웃으며 여주를 지나쳐 자리로 돌아갔다.

















•••••
















02








아..ㅆ.. 담배 땡긴다_


민여주가 아닌 우제희는 기분이 안 좋거나 아이들 앞에서 표정관리를 하기가 힘들 정도로 화가 났을 때 걸핏하면 옥상에서 담배를 물고 있었다.



습관적으로 아까 그 7명_ 때문에 기분이 꽤나 더러워진 여주는 담배를 찾으려 가방과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았다.



툭_

익숙한 네모 곽의 느낌.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담배인걸 알 수 있었던 여주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옥상으로 올라갔다.











•••••


















덜컥_ 덜커걱_


손잡이를 몇 번이고 돌려보아도 열리지 않는 문에 비로소 옥상 문이 잠겨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주는 능숙하게 머리에 꼽고 있던 실핀을 꺼내 들었다.



실핀의 뾰족한 쪽을 열쇠를 넣는 부분으로 넣어 몇 번 돌리더니 쉽게 열리는 문이였다.





아무도 없는 듯 고요한 이 공간에 들어서자 마자 주머니를 뒤져 담배 하나를 꺼내 들고는 입에 물었다.



라이터를 튕겨 담배에 불을 붙인 뒤 편하게 옥상 난간에 기댄 채 팔짱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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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넣고는 입에 가져다 대며 숨을 들이쉬는 여주였다.





“...더럽게 맛 없네.”








단향을 선호하는 제희와 다르게 쓴맛이 그득히 들어있는 여주의 담배였다.



연기를 뱉으며 말하는 여주가 다시 담배곽을 꺼내 보니 적혀있는 이름,


{블랙멘솔}





취향 참 나랑 안 맞다, 민여주.










•••••









그렇게 담배 한 개를 다 태워갈 때 쯤, 가차없이 바닥으로 툭 떨어뜨린 담배를 신발로 밟으며 꺼버리는 여주였다.





이제 나가야지, 하고 생각한 여주가 문 손잡이를 잡았을 때, 문이 여주 쪽으로 벌컥, 열렸다.






“뭐야, 민여주?;”




나의 존재가 아니꼽다는 듯 위아래로 훝어보며 째려다는 그 여자는..





김예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