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 một kẻ mắc chứng rối loạn nhân cách chống đối xã hội bị một nữ phản diện chiếm hữ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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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지? 정호석.”





“갑자기 찾아와서 무슨...”


쉬는시간 천우희를 만나 얘기한 다음 반으로 돌아와 엎드려 자고 있던 호석은 여주의 목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다.

호석의 잠을 방해하면서 까지 하는 말은, 호석이 듣기엔 조금 거슬리는 것들이였달까.
미간을 좁히며 생각하는 호석이였다.







근데, 내가 선배 아닌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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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말이야, 민여주.”





요 며칠 생글생글 웃으며 잘해줬다해도 사람의 본성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닌지 자신의 기분이 거슬리자 바로 얼굴을 굳히고 차갑게 묻는 호석이였다.


그런 호석에 전혀 물러나지 않고 도리어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는 여주.




내 일에 참견하지마. 혼자도 해결 할 수 있는 걸 굳이 너한테 도움받아 빚지고 싶지 않으니깐.”




호석은 속으로는 알아차렸나 싶어 조금 움찔하긴 했지만, 여주가 그걸 알 턱이 없기에 오히려 발뺌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다짜고짜 찾아와서.”




그런 호석에 여주는 비웃듯 웃으며 말했다.



“하- 발뺌하겠다고? 그래, 그러시던가.”


“근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로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여주는 호석에게로 얼굴을 가까이하여 눈을 맞추고는 잡아먹을 듯 노려보며 말했다.

그러고는 반을 나서다말고 고개를 뒤쪽으로 돌려 호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댄스부는 제가 나가도록 하죠.”

“그 동안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선배님.”





한껏 강조한 ‘선배님’과 댄스부를 나간다는 말에 분명 가장 기뻐야 할 것은 호석이였지만 여주의 말을 듣자 마음에 추를 달아놓은 듯 기분이 바닥으로 수직 하강했다.




댄스부를 나간다는 여주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을 하기 위해 여주가 반을 나가기 전에 설득시키려 한 호석이였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있나?



이때까지 괴롭힘을 당해도 방치하고, 춤을 가르쳐주기는 커녕 못한다고 구박을 했는데... 
댄스부를 나간다 하는 것은 당연하게 일어나야 할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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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염치로..”







그 애가 그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건 나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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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악녀로 빙의했을 때}

-왜 달라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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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나 빡친다.


자신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호석이 개입하여 해결을 해버린 것이 상당히 짜증닜던 여주였다.

요즘에 신경이 거슬리는 일들이 많았어서 그랬던지 지끈지끈 아파오는 머리에 늘 그랬듯이 엎드려 점심시간 내내 잠에 빠져들었다.












•••••










익숙한 복도.
눈에 익은 나란히 줄지은 교실들의 위치.

덩그러니 혼자 남겨져 들고있는 책을 보면,

과학

이라 적혀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대충 휘갈겨 쓴 네임펜 글씨.



우제희






드디어, 돌아온 것이다 나는.



그런데... 내가 뭘 하다 돌아온거지...?


내 머리 속에서 맴도는 민여주 라는 이름.

도대체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요한 무언가를 잊어버린 듯 허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복도에 서 있는 자신을 보며 손가락질 하는 한 무리에 정신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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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야, 살인자 지나간다-“


“씨밬ㅋㅋㅋ 미쳤냐고, 윤세은ㅋㅋㅋㅋ”


“니도 그러다 뒤질 수 있다ㅋㅋㅋㅋㅋ”
“지 친구도 죽인년인데 뭘 못하겠어??”




“...”



항상 있었던 일.
따진다면 도리어 너한테 말한거 아니라며 날 이상하게 만들 것이 뻔하니까 그저 무시하려 발걸음을 재촉하며 걸어가는 순간, 머리 속에 어떤 문장이 누가 나에게 속삭인 듯 들어왔다.










“근데, 난 지금의 
너가 꽤나 마음에 들어.”


“흥미...가 생긴달까.”











익숙한 문장과 목소리에 무엇인지 생각해보려 해도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문득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거지?



그 순간 머리속으로 모든 문장, 기억들이 휩쓸리고 섞여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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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했어. 민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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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짓이야, 민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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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네, 민여주.”

“그동안은 왜 그렇게 했던거야.”












아, 기억났다.

민여주. 내가 빼앗았던 한 소설 속 아이.

이런 상황에서 박지민이 꽤나 보고싶다니..
미운정이라도 든 건지, 헛웃음만 나왔다.

민여주로 살면선 힘들어도 좋았다.
날 위해 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니깐.



근데.. 왜, 다시 돌아온거지?



대체 뭘까, 이ㄱ..




“아악..!!”





갑자기 밀려오는 고통에 온 몸이 찢어질 것 같았다.
쿵쿵 터질 듯 뛰어대는 심장은 곧 튀어나올 것만 같았고, 눈 앞이 빙글빙글 돌더니 나를 보고 웃던 아이들의 모습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눈이 타들어갈 듯 뜨거웠고, 온 몸은 녹아내리는 것 같았으나 어디선가 한기가 새어나오는 것 같았다.





“아파..!”



투둑



제희의 눈에서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바닥으로 뚝_ 떨어질 때가 되어서야 제희는 깨달았다.





이건, 신이 나에게 내리는 벌이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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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왜 안 일어나는거야..”


“내가 널,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데..”





병실이 잠든 것 처럼 누워있는 여주의 축 처진 손을 잡으며 흐느끼는 지민이였다.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_













+사담



여러분 이해 안 되죠??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화를 위한 떡밥을 깔아놨을 뿐이니까요.


여기서 주목 할 점은!! 병원에 누워있는 여주, 잠시 동안 민여주로 살아갔던 걸 잊은 제희, 지민에게 점점 스며들어 정이 들어버렸다, 이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열심히 추리해보세요ㅎㅎ흐ㅡ흐흐🤫






거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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