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 tôi tỉnh dậy, tôi đã trở thành quản lý của BTS sao?

01. Quản lý của BTS [Quốc phò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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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디펜스










01. 방탄소년단 매니저









방탄소년단 포스터, 각종 앨범, 포카, 남친증 등등 온통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것들로 꾸며진 방. 왼쪽을 봐도 방탄, 오른쪽을 봐도 방탄, 심지어 위아래를 봐도 방탄이 있는 이곳은 바로 나, '한여주'의 방이다.




나는 우리 오빠들-잘생기면 오빠랬다-의 포스터가 구겨지지 않도록 자리에 앉은 다음 평소와 똑같이 노트북을 켜, 우리 오빠들 '방탄소년단'을 검색했다.




방탄소년단을 검색하자 익숙하지만 더 잘생겨 보이는 우리 오빠들이 제일 먼저 보이고, 그 아래에는... 매니저 모집 공고가 보였다. 무려 방탄소년단 매니저.




나는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그 공고를 클릭했고 그 공고가 빅히트 공식 사이트에서 올라온 것임을 알고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아니,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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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 빨리 접수, 접수해야 해!!!"






나는 마치 카멜레온처럼 눈을 돌리며 접수 신청 버튼을 찾았다. 기쁜 마음으로 접수 신청 버튼을 클릭한 나. 접수가 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면접 날짜가 나왔고, 나는 면접일이 내일인 것을 보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당장 옷 사러 가야해!!"









***














면접 당일. 나는 어제 통장을 털어 급하게 산 정장을 입고는 우리 방탄소년단을 만든 회사, 빅히트에 왔다.






"여기가 빅히트...."






나는 회사 입구에 서서 빅히트 간판을 빤히 살펴보고는 허리숙여 인사했다. 그리고는 두 손을 모으며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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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도 좋으니까, 아니 붙으면 더 좋지만... 오늘 면접 보러 갔다가 우리 오빠들... 방탄이들 얼굴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나는 기도를 마치고 혼자서 파이팅을 외치며 빅히트에 들어갔다. 이렇게 열심히 기도했으니 아무리 괴팍한 신이라도 내 말을 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어, 한여주입니다."

"이거 가지고 앉아계시면 됩니다. 차례 되셨을 때 불러드릴게요."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고는 빈자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본 나. 빈자리는 무슨, 그냥 지나가기도 힘들 만큼 사람들이 줄을 빽빽하게 서 있다.




하긴... 방탄의 인기가 대단하긴 하지.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뿌듯하기도 했지만 경쟁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에이... 기도도 했으니까 괜찮아. 할 수 있어, 한여주!"



꺄악- 방탄이다!! 오빠들!!!




혼자 어깨를 토닥이며 용기를 주고 있는데, 아까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어느 한 곳을 향해 소리지르며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 시끄러운 외침 속에서도 들리는 익숙한 이름, 방탄.




그 소리에 나도 점프를 하며 방탄을 보기 위해 몸부림쳤고, 내 노력이 하늘에 닿았는지 방탄의 얼굴이 조금조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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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을 끝내고 이제야 회사에 온 건지 방탄의 얼굴에는 힘이 없었다.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대표실로 들어가는 방탄소년단.




나는 아쉬움에 작게 한 숨을 내뱉었다. 그러다가 아까 빌었던 기도를 생각하고는 다시 두 손을 불끈 쥐는 나. 방탄소년단이 들어간 대표실을 바라보며 나는 혼자서 파이팅 했다.






"그래, 오늘은 신도 내 편이다. 우리 오빠들 얼굴도 봤으니, 끝까지 가는 거야!!!"









***









"한여주 씨?"

"네, 네!"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요?"






잔뜩 긴장하며 들어온 면접실. 나는 무릎까지 오는 치마 끝자락을 손에 쥐고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했다. 방탄의 매니저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라....






"저는 방탄소년단을 사생들에게서 지켜주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왜 굳이 사생인가요?"

"요새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을 사생들이 따라다니며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물론 회사에서도 방탄소년단에게······."







평소에도 사생에 대해 깊게 생각하던 나는 면접관에게 그동안의 생각을 다 말했고, 면접관은 이런 내 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서는 다른 면접관들과 상의하기 시작하는 면접관. 그 틈을 타 나는 한숨을 내뱉으며 손에 가득한 땀을 치마에 닦았고, 다시 한번 내가 심호흡을 하며 면접관을 바라봤을 때는 면접관들의 상의가 끝나있었다.






"네, 한여주 씨. 오늘 면접은 끝났으니 그만 집에 돌아가셔도 됩니다."

"네...."

"아, 면접 결과는 오늘 밤에 문자로 가니 꼭 확인해 주세요."






면접관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는 조용히 면접실을 나온 나. 잘한 건지, 못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면접관의 표정을 보니 나쁘지는 않게 한 것 같다.




면접실을 나오니 그제야 터져나오는 웃음. 나는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고는 웃음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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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방탄 봤다...!!!"






긴장이 풀리니, 이제야 아까 봤던 방탄의 얼굴이 떠오르는 '나'였다.












***












그날 밤. 7시가 넘어도 오지 않는 면접 결과 문자에 나는 침대 위에 폰을 올려놓고는 이리저리 방 안을 돌아다녔다.




왼쪽으로 세 걸음, 오른쪽으로 세 걸음.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손톱을 물어뜯으며 돌아다녔고, 그 와중에 벽에 붙은 윤기의 포스터를 보고는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윤기야, 나 붙겠지? 방탄 매니저 돼서 너희 매일 볼 수 있겠지? 하아... 사실 떨어져도 괜찮아. 오늘 너희 얼굴을 봤잖아. 그것만으로도 난 만족ㅎ,"


-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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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난 안 만족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문자 알림 소리가 들리자 나는 윤기 포스터에 혼잣말하는 것을 멈추고는 얼른 침대로 달려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휴대폰 잠금을 열고, 빅히트에서 온 문자를 확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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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윤기야... 나, 나...."






[안녕하세요, 빅히트입니다. 오늘 매니저 면접을 보신 한여주 씨는 합격입니다. 내일 아침 8시에 빅히트 대표실에 바로 오시면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합격입니다.
합격입니다.
합격입니다.
합격입니다.
합격입니다.
합격입니ㄷ....






"나 합격했다!!!!!! 꺄아아아!!! 와아아아ㅇ,"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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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야... 나, 나 합격했어. 대박...."






입을 틀어막고 난리치다가 결국 쿠션을 밟아 미끄러진 나. 쿵소리를 내며 넘어졌지만 지금 내게 그딴 게 중요할리 없었다.


나는 내일부터 방탄소년단 매니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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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여주
나이 : 스물 아홉
특징 :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아미♡
직업 : 방탄소년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