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ạn là caffeine của tôi

Tập 13. Tôi nghĩ mình đã bị bắt quả tang rồi.

연애 시작 3일 차.

카페 <온도>는 평소와 다름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겉으로는.

“아메리카노 두 잔 나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완벽하다.

톤, 거리, 눈빛.

완벽한 ‘사장-알바’ 연기.

 

 

근데—

컵 건네줄 때 손이 닿는다.

 

 

 

 

눈이 마주친다.

0.3초 웃는다.

그리고 둘 다 동시에 시선 피함.

 

 

“…이거 안 들킬까요?”

“…이미 늦은 거 같아요.”

 

 

문제는 직원이었다.

오후 파트 알바, 지훈.

눈치가 쓸데없이 빠른 인간.

 

 

“사장님.”

“…왜.”

 

 

“요즘 기분 좋아 보여요.”

“…아니야.”

 

 

“아니긴. 아까 웃었잖아요.”

“…원래도 웃어.”

 

 

“저 3개월 동안 처음 봤는데요?”

여주 뒤에서 듣고 있었다.

 

 

야… 이 인간 눈치 왜 이렇게 좋아.

 

 

그리고 결정타.

“누나.”

“…응?”

 

 

“사장님이랑… 뭐 있어요?”

…끝났다.

“뭐, 뭐가 있어.”

 

 

 

 

“아니, 그냥 분위기가—”

“무슨 분위기야! 커피 분위기지!”

 

 

지훈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상한데.”

 

 

그날 저녁.

여주는 바 뒤에서 태산을 째려봤다.

 

 

“사장님.”

“네.”

“들킨 거 같은데요.”

“…그럴 수도 있죠.”

 

 

“그럴 수도 있죠가 아니라요!!

저 알바 인생 최대 위기예요 지금!”

 

 

 

 

태산은 조용히 말했다.

“괜찮아요.”

“뭐가요?”

 

 

“우린 티 안 내고 있어요.”

“지금 눈빛이 문제예요!”

 

 

“…눈빛이요?”

“네! 사장님 눈빛 너무 다정해요!”

 

 

잠깐 정적.

“…조절해볼게요.”

“그게 돼요??”

“노력은 해볼게요.”

 

 

그때였다.

딩동.

 

 

문이 열리고,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여주 눈이 커졌다.

“…저 사람.”

태산도 멈췄다.

“…왜 왔지.”

 

 

전여친.

그 여자였다.

 

 

“오랜만이네.”

“응.”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여주는 괜히 메뉴판을 닦는 척 하면서

귀는 풀가동 중.

 

 

“오늘은 커피 말고…”

전여친이 웃으며 말했다.

“시간 좀 있어?”

 

 

…뭐요?

여주 손에 힘 들어갔다.

야. 이거 뭐야. 이거 왜 이래.

 

 

 

 

태산은 짧게 말했다.

“일하는 중이라.”

“잠깐이면 돼.”

 

 

“…여기서 말해.”

 

 

여주는 속으로 외쳤다.

여기서요? 저 여기 있는데요??

 

 

전여친은 잠깐 태산을 보다가 말했다.

“…너, 연애해?”

 

 

정적.

여주 심장:

쾅쾅쾅쾅쾅

 

 

태산:

“…왜.”

 

 

“그냥 느낌이 그래.”

“…아니야.”

 

 

 

 

여주의 눈이 흔들렸다.

…아니라고?

 

 

그날 밤.

마감 후.

여주는 먼저 입을 열었다.

 

 

“사장님.”

“…네.”

 

 

“아까 왜 아니라고 했어요?”

 

 

태산은 잠깐 멈췄다.

“…숨기기로 했잖아요.”

“그건 맞는데…”

“괜히 복잡해질 필요 없어요.”

 

 

여주는 고개를 떨궜다.

“…그렇죠.”

 

 

잠깐의 침묵.

“근데요.”

“네.”

 

 

“기분은 좀… 별로네요.”

 

 

태산이 여주를 봤다.

“…질투예요?”

“…아니거든요.”

 

 

“맞네.”

“아니라고요.”

 

 

 

 

태산이 한 발 다가왔다.

“…김여주.”

“…네.”

 

 

“나 지금 누구 좋아해요?”

“…저요.”

 

 

“그럼 됐죠.”

짧고, 단순했다.

 

 

근데—

여주의 얼굴이 다시 빨개졌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반칙이에요.”

“왜요.”

 

 

“또 심장 빨라지니까.”

 

 

태산은 조용히 웃었다.

“…그럼 성공이네요.”

 

 

다음 화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