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ạn quan trọng hơn tiền bạc, tiền bạc quan trọng hơn bạn.

" 괜찮아, 걱정마 "






※※※






방에들어온 윤주는 정국이가 해맑게 반겨줘도
손만흔들어준뒤 바로 침대위에 누웠다
정국이는 또 무슨일있냐고 물었다






" ..걱정마..일하느랴 힘든것뿐이니까.. "






" 아 그렇구나..그럼 쉬어요! "






옆에서 핸드폰을하며 과자를먹는 정국은
평온하게 의자에앉았다






" ..하아.. "






※※※






때는 윤주가 엄청어렸을때였다 5살쯤,
놀러간다고하고 항상 가는곳은 나무밑이였다
나무가 커서 계절이바뀔때마다 잎들이 다 예뻐보였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항상 혼자놀았다 그때까지만해도
윤주 어머니와 아버지는 다 살아계셨고
아버지고 그렇게 크게 훈련을 시키지않았기때문이다






그리고 윤주는 어느날 평소와 똑같이
그 나무밑으로 놀러갔었다 그런데 다른때와는 다르게
한 남자가 가방을 메고 나무에 쭈그려앉아있었다






" 오빠는 누구야? "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을 바라보다 어린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니 시선이 윤주에게갔었다
자신을 오빠라고 칭하는 어린아이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얼굴에 미소가있었다






" 거기 내가 항상 놀던자리인데.. "






" 아..그렇구나..미안 "






자리를떠날려는 남자에 큰 손을
그 작디 작은 손으로 겨우 잡았다 그래봤자 손가락이였다
어린윤주는 놀자며 환하게 웃었고 남자는
무표정으로 다시 쭈그려앉았다






" 내가 누군줄알고? "






" 이름을 말해줘! 그래야알지! "






남자는 피식 웃으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바로 피가 잔뜩뭍은 수건이였다






" 나 이런일하는 사람이야, 도망안가? "






어린윤주는 잠시 살짝놀라는 얼굴을하더니
이내 다시 고민하는얼굴이였다
그러다가 활짝웃으며 말했다






" 응!! 괜찮아! 그런일해도 오빠는 착한것같거든! "






뜻밖의말을하며 활짝 웃는 어린윤주에
남자는 기가막힌듯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또 어린윤주는 좋다고 웃어댔다






" 박지민 "






" 응? "






photo

내 이름 박지민






윤주는 박지민이라는 이름을 다시
불러봤다






" 멋있어!! "






그게 윤주와 지민이의 첫만남이였다






- - -






윤주는 항상 오후3시가되면 밖에나가
큰 나무 밑에서 기다리는 지민이를 반겼다
그러면 또 서로 떨어지는 단풍잎을갖고 놀다가
앉아서 잠시 쪽잠을자거나,
이런시간들이 별거아니겠지만 윤주와 지민이에게는
행복한 장소였다






※※※






다음날 아침 윤주는 피곤해서
옷도 갈아입지못하고 씻지도 못해서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들어가 몸을 씻어냈다
그리고 머리를말리며 생각했다






오늘은 그 장소에 한번가볼까..
윤기가 또 따라올려고하겠지만 정국이한테 말하고
윤기를 만나면 전해달라고할 예정이였다






윤주는 그렇게 춥지않은 날씨라서
검은 후드티에 회색 가디건을 입고 나갔다






차를 이끌고 간곳은 다름아닌
그 큰나무, 아직까지도 그곳에 남아있었다
윤주가 앉아서 놀던 그 자리까지 모두 다






" ..그게..박지민..이였어? "






윤주는 나뭇잎하나없는 나뭇가지들을 올려다봤다






※※※






" 윤주야 오늘은 기분이 별로야? "






" ..응.. "






왜? 라고 지민이 뭍자 어린윤주는
나뭇가지로 바닥에있는 흙으로 글씨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며 아무말없다가 입을열었다






" ..아빠가 나한테 소리를질렀어.. "






" 왜? "






" ..사실 마력이 없거든.. "






" 마력? "






" ..응..그래서 아빠랑 계속 몇시간씩 훈련중이야 "






바닥을보며 쭝얼쭝얼 말하는 입술이 꽤 귀여웠다
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그와 반대였다
지민이 생각하기에는 아버지가 많이 엄하시구나..
라는 생각을했다






하지만 아니였다 윤주의 아버지는 1위조직 보스였고
지민은 2위조직 보스 아들이였다
뭐, 거의 천적사이였다 그러나 지민이와 윤주는
그런것도 모르고 서로 만나며 지냈다






" 그랬구나..괜찮아,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거야 "






" ..정말? "






" 그래, 원래 노력을해야 성공하거든 "






손에 나뭇가지를들고 끄적이고있던
손이 멈춰지고 눈물이 맺혀있던 눈도 어느새
반달처럼 휘어져 웃고있었다






이렇게 지민이 힘들때면 윤주가 도와주고
윤주가 힘들때면 지민이 도와주고
그런사이였다 그런데






쨍그랑-!!






" 김윤주!!! 니가 지금 누구랑 만나는줄알아?!!! "






" 여보, 물건 던지지말라고했잖아요! "






" 2위 조직보스 아들이랑 보내고있어!!!!!! "






" ㅈ,잘못했어요.. "






윤주 아버지는 또 윤주와 지민이가 만나는걸
언제보고있었는지 윤주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화를내며 니가 누구랑 시간을 보내고있는줄아냐며
물건을 던졌다






" 이사를가야겠어, 그녀석이 우리 조직을치면
또 어떻게해 "






그렇게해서 윤주네 아버지는 막무가내로 내일당장
이사를 간다며 그 저녁에 짐을 다 쌌다






그리고 이사를가기 몇시간전 윤주는 또 아버지몰래 나가
지민이를 만나고 있었다






오늘따라 아무말이없는 윤주가 이상한지
지민이는 또 말을걸었다






" 왜그래 윤주야, 또 아빠가 뭐라했어? "






" ... "






아버지가 그렇게 화를낸거면 말하면 안되겠다는걸
인지한 윤주는 아니라며 대화주제를 바꿨다 






" 오빠 내가 선물줄까? "






" 뭔데? "






원래 봄이오면 줄려고했던걸 여기서 이렇게줬던것이다






" 단풍잎 "






지민이는 웃으며 고맙다고 윤주 머리를
쓰다듬었다






" 나는 나중에 커서 돈많이 벌면
오빠 맛있는거 사줄꺼야 "






" 정말? "






" 응!! "






" 오빠랑 놀고, 맛있는거 먹고, "






잘 나가던 이야기가 갑자기 끊기자
윤주의 눈을 쳐다봤다
그리고 지민이 왜? 라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자 윤주의 볼은 마치 볼터치를 한마냥
발그레해졌다






" 오빠랑 결혼도 할꺼야!! "






지민은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웃으며
정말? 나랑 결혼할거야? 라고 다시 물었다
윤주는 또 그게 부끄러운지 애꿎은 나뭇가지를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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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중에 오빠랑 결혼하자






윤주는 정말? 이라며 입꼬리가 한없이 올라갔고
지민이도 윤주를따라 웃었다






" 근데..윤주는 오빠가 어떤일을해도 봐줄수있어? "






" 당연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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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중에 어른되서 꼭 그렇게하자






" 응!! "






지민은 몰랐다 그 웃음이






그 아이의 마지막 모습일지는






그리고 그 다음날 지민은 기다려도 안나오는
윤주에 점점 초초해졌다
어디 아픈건아닌지 다친건아닌지 그래서 이웃주민에게
물었다 윤주가 어디로간건지






" 아 그 가족? 엄청 허겁지겁 이사가던데? 어제갔어 "






지민은 손에 쥐어있던 단풍잎을 꾸욱 눌렀다






그래서 다짐했다






아버지를따라 조직보스가 되어 널 찾겠다고






※※※






' 그래서..그때 날 알아봤구나..난 몰랐는데.. '






아버지를 죽이고 난후 자신을 반기는
지민이 의아했다 스파이로 들어올때 빼고
본적이없을텐데 마치 오래못본사람이라도 본것처럼
행동했었다






" 윤주야 "






나뭇가지로 흙바닥에 장난을치고있던 그때
옆에는 지민이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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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해






윤주는 다급하게 일어나 잠시 지민을 쳐다보더니
다시 차로 돌아갈려고했다






하지만 지민이는 그대로 돌려보낼사람이 아니였다
팔을 잡아왔고 얘기 좀 나누자고했다






" ..어제 다 나눴던걸로 아는데 "






" ..왜그랬어.. "






윤주는 또 울컥했지만 잠시 하늘을바라보고
다시 뒤돌아 지민을보고 말했다






" 모르는척 그만해 "






" ..뭐가? "






" 니가 그 자리 정도에 올라왔으면
우리 아버지랑 너희 아버지 서로 싫어했던거 알거잖아 "






" 넌..언제부터 안거야? "






윤주의말이 다 맞았는지 지민이 아무말못했다






" 너희 아버지를 죽인 그날 "






아, 민윤기가 시켜서했던 그날..






" ..그래 알고있었어 알고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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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다른 이유가있을까봐






" 뭐? "






" ..처음알았을땐 못믿었지 그래서 이사를
갔었던거구나 라고 생각도했고 "






어처구니없게 너와 멀어진것도 못믿었고






" 나도 너와 같은 신세였어 "






학교만가면 놀리는 같은반 아이들에






집에오면 미친듯이 훈련시키는 아버지에






중학생때부터 날 조직원으로 만드신 아버지






" ..너무 힘들어서 이 나무밑에서 좀 머리를 식혔지 "






" 그때였어 널 처음만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