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trận, 99 trận thua, 1 trận thắng

Bạn là ai vậy?_Tập 28

"남친이랑 데이트하러 갑니다"

ㄴ,남친... 남친...

유현이가 가고 나고 남친이랑 데이트 간다는 말이 머릿속을 자꾸 맴돌아 일에 집중이 되지가 않았다.

결국에는 모두가 퇴근하고 혼자 남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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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ㅎ,하아... 안 되겠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탕비실로 향했다.

머리도 비우고, 슬슬 오는 잠도 깨야 될 것 같아서 커피 한잔을 타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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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그래, 오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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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자꾸 생각해서 좋을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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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이미 나한테서 떠나간 사람한테 미련 같지 말자"

복잡해지는 머릿속을 겨우 정리한 나는 커피 한잔을 더 타서 부서로 가지고 갔다.

혼자 남겨진 텅 빈 부서가 처음에는 무섭고 허전했지만, 이젠 익숙할 대로 익숙해져 버린 나는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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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자, 시작해 볼까?"

사실은 어제 유현이가 나한테 준 서류를 너무 바빠서 시작도 못 했었다.

하필이면 찾아야 할 자료도 많고, 정리해야 될게 한둘이 아니라서 지금 시작해도 새벽쯤에 끝날 거다.

인터넷으로 들어가서 서류의 자료를 하나하나씩 모으던 나는 아까 마신 커피 두 잔이 효과가 없었는지, 슬슬 잠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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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ㅇ,아... 지금 잠 오면 안 되는데..."

정신 차리라는 뜻으로 자신의 두 뺨을 안 아프게 챱챱 때린 뒤, 다시 자료 찾기에 집중했다.

근데 자꾸 쏟아지는 잠에 도대체 몇 시길래, 이렇게 잠이 오는 거지? 하면서 시계를 보니,

09:12 PM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유현이는 5시쯤에 갔고 퇴근 시간은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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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ㅇ,으아...! 아직 잠 오면 큰일 나는데..."

점심에 이사님이랑 같이 먹었던 도시락 덕분에 배는 전혀 고프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둘 하나둘 스트레칭을 한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아 자료 검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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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이거 넣으면 되겠다"

*저녁이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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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 할 일은 다 했으니까, 가자"

태형이도 이것저것 많은 서류 때문에 야근하게 되었다.

이사실에서 나와 여주의 부서를 지나쳐 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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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왜 불이 켜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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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직 누가 있나?"

불이 켜져 있는 여주의 부서를 본 태형이가 부서 안으로 들어갔다.

불이 켜져 있는 여주의 부서를 본 태형이가 부서 안으로 들어갔다.

부서 안으로 들어가서 두리번거리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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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상하네... 아무도 없는데, 왜 불이 켜져 있었지?"

그렇게 불을 끄고 나가려는 순간,

부스럭-]

부서 안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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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거기 누구야?"

"................"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자, 소리가 난 쪽으로 태형이는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천천히 다가갔다.

누군가의 실루엣이 조금씩 보이고,

그 앞에 멈춘 태형이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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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ㄴ,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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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태형이가 본 건 책상을 베게 삼아 베고 곤히 잠들어 있는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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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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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시간에 왜 여기서 자고 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