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ù sao đi nữa, tôi không phải là người đã đi

Tôi thực sự muốn chia tay ngay bây giờ. Không chỉ tạm thời, mà là chính thức.

그날 밤, 친구들이랑 벤치에 앉아있을 때 동현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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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야, 너 진짜 최여주 좋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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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몰라. 근데 이젠 진짜 그 새끼랑 헤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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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잠깐 말고, 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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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이 관계에서 손해보는 건 최여주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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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맨날 찔찔 울고, 숨기고, 무너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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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솔직히, 최여주가 천만 배는 아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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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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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내가 거짓말 좀 보태서 말하긴 했는데, 이건 그냥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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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최여주는 너 신경도 안쓰는데 넌 왜 이렇게 신경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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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그냥 위로해주고 넘어가면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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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물고기 키워보라 해. 그거 되게 맘에 안식을 줘.“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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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하…. 몰라 암튼 간 걘 아니야."

며칠 뒤,여주에게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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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한동민, 나 좀 볼 수 있어?”

도서관 근처 카페.

여주는 말랐다. 사람 자체가 닳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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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 진짜 끝냈어. 이번엔.”

동민은 눈을 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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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잘했다.그 새끼랑은 이제 진짜 끝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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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뭔가 자꾸 내가 잘못한 것처럼 느껴졌는데…내가 틀린 게 아니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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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그래. 그 사람이 널 바꿔놓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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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네가 네 목소리를 못 내게 만들었다고."

“그날, 손 떨던 거 아직도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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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조심스럽게)“근데 그렇게 감싸더니 왜 헤어진건데.?”

그날로 돌아가본다.

여주는 쏟아지는 수행평가며 세특까지…밤새 PPT 작업을 하며 숨 쉴 틈 없이 긴장되고 피곤한 상태.

명재현에게 메시지한다.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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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 오늘 좀 힘든데..잠깐 전화할 수 있어?“

하지만 답장은 3시간째 없음.

오전 12:00

한밤중, 여주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호흡 곤란,복통 증세로 쓰러져 룸메가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됨.

다음날 아침.

여주가 눈을 뜬 병실.

곁엔 룸메뿐. 재현은 오지 않았고, 문자도 없음.

여주가 떨리는 손으로 다시 전화를 거니, "고객님의 전화가 꺼져있어 삐소리 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라는 음성 안내.

잠시 후, 인스타그램에서 본 재현 친구의 생일 파티 스토리

밝게 웃고 있는 재현과 함께 배경 음악은 시끄럽고, 해시태그엔 #어제의미친밤 ….

그 순간, 여주의 표정이 완전히 굳는다.

병원 퇴원 후, 집 근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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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내가 그날 죽을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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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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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호흡 안 돼서 쓰러졌고, 밤새 병원에 있었어. 근데 오빠는… 파티하고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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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몰랐어. 진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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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게 문제야.‘몰랐어’가 항상 오빠의 방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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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그날 나도 약속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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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니,그날…넌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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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 먼저 일어날게”

하루 뒤, 명재현에게 온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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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나랑 한번만 다시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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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여주야 제발…..오빠가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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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응..?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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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내가 다 미안해”

여주는 처음보는 명재현의 절절한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다시 만나서 얘기하기로 약속을 잡는다.

최여주 image

최여주

연애할동안에도 이렇게 메세지가 많이 온 적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