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ác thải đẹp

#31 Rác thải đẹp

어머니

아..네, 네..윤기가요..네...

몇시간째 전화를 붙들고 얘기하시는 어머니

누가봐도 저의 선생과 하는 대화였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형아! 놀아줘!

민윤기 image

민윤기

......저리가서 혼자 놀아

이 대화도 익숙해졌다

그 뒤에 시무룩해져 소파에 벌렁 누운 태형이 또한 익숙해졌을거다

어머니

윤기야

통화가 끝났나보다

두팔을 벌려 안기라는 듯 미소지은 어머니

그에 못이기는 척 안기려 했지만

김태형 image

김태형

엄마아!

후닥, 달려온 태형이 안긴 후였다

어머니

아..아, 그 태형아...

적잖히 당황한 어머니

그에 눈치없게 헤벌레 웃는 태형이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됐어요

방문이 쾅, 닫혔다

그냥, 둘을 놔두고 난 내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아니, 내 방이 아니지

그냥 자는 공간

김태형이 굳이 나와 자겠다고 내 방을 모두 바꿔놓았다

크면서 밝은 색은 질색이었는데

김태형은 흰색, 분홍색, 노랑색으로 방을 꾸몄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펄썩, 이불을 홱 뒤집어 쓰고서야 어두워진 내 주위가 좋았다

어느새

김태형이 내 생활을 지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