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ác thải đẹp

#96 Rác thải đẹp

터덕, 터더덕, 턱

거세지는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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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어어...비야, 비...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는 비에 걱정이 한아름 쌓인 태형이다

비, 비가 오면 안돼는데

빨래도 안마르고..길도 척척하고...

윤기형도 비맞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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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윤기형아...

파르스름한 머리칼, 윤기의 머리칼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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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돼...비 맞으면 아야하는데...

안절부절, 발만 동동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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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응...우산, 우사안...

호도도, 신발장으로 가 우산함을 빼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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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어..안가져갔짜나...

샛노랑색의 우산

마치 햇병아리의 색을 띈듯한 우산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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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돼애...우리 형아능, 아프며능...

앙, 다문 입술

한여름이지만 밖은 춥다는 생각에 목도리를 가뿐히 꺼내온다

아, 이 여린것을 혼자두다니

혼자 남겨지다니

형이란 작자는 나가있고

부모는 사고사로 떠났으니까

집을 나선다

태형이 발을 내딛었다

따라랑, 현관문이 열리고 빗속에 뛰어든다

하지만, 태형을 모르는 사람이 태형을 본다면 미쳤다고 생각할거다

장마철, 목도리

이 키워드는 일치하지 않는 존재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