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ắt đoạn] Chủ tịch là một kẻ trăng hoa

#05: âm thanh màn trập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_ 잠깐 만날 수 있어요?

갑자기 그녀에게 문자가 왔고 만날 수 있냐는 내용이였다. 왜, 김석진이 또 바람 났다나... 그랬으면 좋겠네. 너도 똑같은 기분 느껴보게.

선 여주 [28]

"...나가야 되나."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선여주_! 와서 밥먹어!"

선 여주 [28]

"...아, 어떡하지."

문자를 보며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손에 들려있던 핸드폰이 쏙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선 여주 [28]

"ㅇ..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잠깐, 만나자고?"

내 핸드폰을 가져가서 박은서에게 온 문자내용을 읊는 정호석, 급히 핸드폰을 가져왔지만 이미 늦은 거 같았다.

선 여주 [28]

"호석아, 그게..."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만나러 갈거야?"

선 여주 [28]

"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만나러 갈거냐고."

선 여주 [28]

"...그게, 호석아."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만나러 가지마."

선 여주 [28]

"..."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응? 제발, 선여주..."

선 여주 [28]

"...알았ㅇ,"

띠링_!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_ 정호석씨 해고 당하는 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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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_ 원한다면 석진오빠한테 말할게요_ㅎ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_ 그러니까 얼른 나오세요~

선 여주 [28]

"...하아_"

김석진 닮아서 싸가지도 없고 예의도 없고 협박 하는 법만 배웠네, 어린 년이.

선 여주 [28]

"...호석아, 나 피곤한데 좀 재워주라."

정호석도 피곤할테니까 나를 재우다 보면 정호석도 잠이 들것이고 그러면 나는 그 사이에 박은서를 만나러 갈것이다.

...미안해, 정호석. 나 때문에 너가 해고 되면 죄책감이 엄청 날 것 같아.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선여주 있잖아, 너는..."

선 여주 [28]

"응?"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왜, 왜... 맨날..."

선 여주 [28]

"...너 울어...?!"

갑자기 울먹거리다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더니 이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정호석, 오랜만에 보는 정호석의 눈물에 좀 많이 당황했달까...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이혼, 했잖아... 근데, 끅... 흐, 걔한테... 휘둘리는 건데..."

내 말의 의도를 알아차린건지 점점 서럽게 우는 정호석을 일단 팔을 벌려서 안아주고 그칠 때까지 토닥여줬다.

선 여주 [28]

"알았어, 미안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흐, 끅... 너, 엄청, 나빠..."

선 여주 [28]

"미안해... 미안해..."

그렇게 울다가 결국 지쳐서 잠들어버린 정호석을 소파에 조심히 눕혀주고 외투를 챙겨입었다.

선 여주 [28]

"...미안해."

딸랑~,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언니, 여기요_!"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고 그녀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게 내밀며 웃었다. 분명히 웃는 모습이였지만... 재수 없었다.

선 여주 [28]

"...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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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언니 오늘 동사무소 가서 이혼서류 뽑았죠?"

선 여주 [28]

"...그런데?"

날카로운 질문에 커피를 먹으려던 손이 잠시 멈칫 했지만 정호석의 우는 모습이 생각 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을 이었다.

빈틈을 보일수록 공격 할 곳이 뚜렷해질테니까.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그럼 이제 석진오빠와는 아무 사이도 아닌 거네요?"

선 여주 [28]

"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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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그럼 이제 비서 자리에서 나와주세요_ㅎ"

선 여주 [28]

"...뭐?"

선 여주 [28]

'생각보다 더... 미친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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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내가 오빠의 비서가 될거라서요_"

선 여주 [28]

"...ㅎ_ 너 들어온 지 고작 3개월 되지 않았니?"

선 여주 [28]

"그것조차 김석진 빽으로 들어왔고..."

선 여주 [28]

"업무 그래프 보니까 하루 총 업무시간 11시간 중에서 4시간은 김석진과 있고..."

선 여주 [28]

"동기들 중에서만 봐도 실적도 제일 낮다고 봤는데_ㅎ"

선 여주 [28]

"대범하네, 참..."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ㅎ_ 언니, 나 석진오빠랑 결혼할 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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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나한테 이래도 되나... 싶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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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그래요, 나 여기 온 지 3개월밖에 안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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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근데... 오빠가 날 너무 좋아해서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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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언니랑 정호석 직원 해고 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랄까."

...맞는 말이였다. 김석진은 J그룹 회장이였고 박은서는 J그룹 회장과 결혼 할 사이고. 나는 J그룹 회장의 전아내고, 정호석은 J그룹 회장이 거슬려 하는 존재.

김석진이 박은서를 많이 좋아하는 건 표정과 말투에서부터 티가 나는 사실이였다. 그러니 박은서가 얘기하면 김석진이 이때구나, 싶겠지.

그러고는 박은서의 요구사항과 자신의 희망사항을 동시에 풀면서 나와 정호석은 5분 남짓으로 해고 시킬 수 있었다.

내가 해고 당하면 비서 자리는 비워지고 그 자리는 입사 3개월차인 박은서에게 갈것이다. 반박할 수 없었다.

선 여주 [28]

"...마케팅부 1팀 팀장자리까지 올라오면 나가줄게."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ㅎ_ 그러시든가요."

선 여주 [28]

"마지막으로 뭐 하나만 물어보자."

선 여주 [28]

"김석진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사귄 이유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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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음_ㅎ 오빠가 날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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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그냥, 언니 재수 없어서요_ㅎ"

선 여주 [28]

"...그렇구나."

선 여주 [28]

"그 대신, 내가 오늘부로 김석진 집을 나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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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서 [26]

"알아요, 나 내일부터 거기서 살거든요_ㅎ"

선 여주 [28]

"...너가 김석진과 관계를 맺든 결혼을 하든 상관 없어."

선 여주 [28]

"그 대신, 너 힘으로 팀장 자리 올라오기 전까지는... 나 이 비서 자리 못 줘."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마음대로 하세요_"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그럼 우리... 자주 봐요_ㅎ"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카페를 나가는 박은서, 그리고 난 봤다. 박은서 핸드폰에 💖 석진이 오빠 🤴에게서 '사랑해'라는 문자가 온것을.

그리고 내 핸드폰에는 정호석에게 온 수많은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

선 여주 [28]

"...깼나보네."

씁쓸한 마음으로 정호석 집으로 향했다.

띠띠띠_

띠리릭-!

철컥-,

탁_

선 여주 [28]

"정호석_ 나 왔ㅇ..."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선여주."

차갑게 내 이름을 불러오는 정호석에 나는 직감 할 수 있었다. 화났다는 것을, 내가 그렇게 화를 안 낸다는 정호석을 화나게 했다는 것을.

선 여주 [28]

"...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어디 갔다 와, 전화도 안 받고. 이 늦은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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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설마 박은서 만나고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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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나 해고 되는 게 너한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만나고 오는건데."

선 여주 [28]

"...정호석, 일단 진정하ㄱ,"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진정하게 생겼어, 지금?"

언성을 높이려는 걸 꾹꾹 참는 게 다 보였고 화는 억누르고 있지만 우러나오는 거 같았다.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너 박은서한테 무슨 말 들었는지 뻔히 보여."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뭐, 회사 나가달라. 김석진한테서 떨어져달라. 그런 소리 들었겠지."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내가 널 몇 년을 봐왔는데. 너 그런 말 들으면 바로 주눅 들어서 양보 해버리잖아."

선 여주 [28]

"...정호석, 나중에 얘기하자. 너가 얘기 한 것처럼 그런 소리 듣고 와서 나 많이 속상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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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야, 선여주. 야!"

선 여주 [28]

"내일 보자."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선여주!"

철컥_

탁_!

그냥 대화를 회피하면서 구두를 그대로 다시 신고 정호석 집을 나왔다.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른 정호석이 마음에 걸렸지만 집으로 가려고 발걸음을 돌렸다.

내일부터 동거하게 될텐데, 정호석 얼굴을 어떻게 봐야 될 지... 걱정이였다.

팍_!

선 여주 [28]

"아...! 아, 죄송합니ㄷ,"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여주씨? 여기서 뭐해요."

선 여주 [28]

"아, 남준...씨..."

퇴근을 하는지 백수트 차림으로 길 가다가 부딪힌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남준씨, 집이 이쪽이신가...

선 여주 [28]

"퇴근 하시는 길이세요?"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아, 아니요_ 잠깐 지인 만나러 왔어요."

선 여주 [28]

"아... 여기, 정호석... 집인데..."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네, 정호석 만나러 왔는데요_ㅎ"

선 여주 [28]

"아, 둘이 그새 친해졌어요...?!"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네_ 코드도 잘 맞고 해서..."

선 여주 [28]

"다행이네요_!"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그러는 여주씨는 여기서 뭐해요? 정호석 집앞인데."

선 여주 [28]

"아..."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싸웠어요?"

선 여주 [28]

"아, 아니요! 그...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정호석이 나에게 화를 냈고 나는 그 분노를 피해 나와버렸으니...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싸운 거 맞네요, 뭐. 표정 보니까."

선 여주 [28]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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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여주씨, 우리 약속 하나 할까요."

선 여주 [28]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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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정호석이 여주씨 많이 아끼는 거 알아요?"

선 여주 [28]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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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하루내로 정호석과 화해하기로 약속해요, 나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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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정호석은 여주씨 없으면 못 사는 애예요_"

선 여주 [28]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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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지금 화해할래요? 같이 들어가요."

선 여주 [28]

"네...?! 안돼ㅇ..."

...막무가내로 정호석 집에 나를 끌고 들어간 남준씨...

그리고 동시에 들린 셔터소리.

찰칵_!

"흠... 뺏을 수 없다면 민심을 이용 해야지_ㅎ"

[미리보기]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이제부터 네 집은 여기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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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방 하나, 침대 하난데... 괜찮지?"

김 석진 [29] image

김 석진 [29]

"...ㅎ_ 뭐야, 맞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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