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ắt đoạn] Chủ tịch là một kẻ trăng hoa

#09: Không có bạn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고용? 선여주를?"

잠깐 뇌정지가 왔다. P그룹 회장이 이리도 늑대 같이 굴었나. 아니, 그건 그렇고 선여주에 미치는 정호석이 보내주기나 할까.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그걸 왜 나한테 말하지?"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미리 말해두는 거야, 이따가 정호석 만나러 갈거고."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이 말 하려고 조금 시끄럽게 굴었네, 미안_ㅎ"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뒤처리는 내가 알아서 잘 할게요, 그럼 또 봅시다."

내 업무용 의자에 앉아있다가 몸을 일으켜 회장실을 나가려 하는 민회장, 다급하게 손목을 붙잡았다.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뭐죠, 이 손."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지금 나가면 기자들 우글거립니다."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이왕 이렇게 된 거, 저랑 잠깐 얘기 좀 하다 가시죠."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그러죠_"

선여주와의 입맞춤이 끝나고 입이 떨어졌다. 눈물이 고여있고 빨개진 선여주의 얼굴, 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감싸안았다.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많이 놀랐어?"

선 여주 [28]

"이거... 진심이라고?"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말했잖아, 내가 지금부터 하는 모든 행동은 진심이라고."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길래_"

선 여주 [28]

"그렇다고 다짜고짜 키스부터 하냐..."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3년전에 맨날 했으면서, 부끄럼 타기ㄴ..."

선 여주 [28]

"조용히 해...! 언제적 얘기를..."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아, 그래서 답은?"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대답은 안해줘?"

선 여주 [28]

"ㅁ,뭐..!"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좋아한다고,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는데? 응?"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말을 하니 금세 다시 붉어진 선여주의 얼굴, 가까이 오지 말라며 화를 내는것도... 그냥 다 귀여웠다.

선 여주 [28]

"...뒷감당 가능해? 김석진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아아... 김석진 생각은 하지 말고오..."

선 여주 [28]

"...야..."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싫으면 말고_ 너가 나 싫어해도 난 너 좋아할건데."

선 여주 [28]

"아, 아니...! 내가 언제 싫다 했냐?"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그러면, 좋아? 응?"

선 여주 [28]

"....."

선 여주 [28]

"좋지... 나야..."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좋아_ㅎ?"

선 여주 [28]

"아, 그렇게 웃지 좀 말고...!"

선 여주 [28]

"...좋아... 나도, 너_"

선 여주 [28]

"좋아해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진짜? 우리 사귀는 거야, 이제?"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막 스킨쉽 해ㄷ,"

선 여주 [28]

"아, 진짜_! 조용히 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근데 우리 키스한 건 비밀이야..."

선 여주 [28]

"우리 연애하는 것도?"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음... 김남준이랑 김태형씨한테는 말하자_"

선 여주 [28]

"이미 눈치 까셨을텐데..."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그니까 말하자는 거지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김석진은 또 뭐라고 트집 잡을 게 뻔하니까 회사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말자."

선 여주 [28]

"알았어_ㅎ"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이게 얼마만에 해보는 너랑 커플 디데이냐..."

선 여주 [28]

"정호석, 정호석!"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응?"

쪽_

선 여주 [28]

"사랑해_ㅎ"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아-, 진짜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나도 사랑해_"

선 여주 [28]

"...나 초밥 먹여줘."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그래, 1일 기념으로..."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아_"

입을 벌려 초밥을 받아먹는 모습이 이뻤다. 김남준 말 믿고 진작에 사귈 걸 그랬다. 이렇게 좋은데.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맛있어? 잘 먹네."

선 여주 [28]

"웅... 맛있어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볼 다람쥐 같애, 귀여워_ㅋㅋ"

선 여주 [28]

"우으... 누르지 마...!"

빵빵한 양쪽 볼을 콕콕 찌르니 인상을 찌푸리며 화를 내는데 발음도 뭉개지고, 그것도 그냥 하염 없이 귀여웠다. 3년 전 느낌 그대로였다.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아, 맞다_ 얘네는 언제 오는 거야..."

띠리링-! 띠리링_!

선 여주 [28]

"마침 전화 온다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그러네_"

달칵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 "여보세요? 너 어디야."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 "...가고 있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 "빨리 좀 와라, 초밥 다 식는다."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 "너 뭐 문자나 메일... 받은 거 있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 "아니? 없는데."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 "...민회장은, 알아?"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 "윤기형 내 비서였는데, 왜?"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 "곧 있음 한국 들린다 했는데."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 "...하아... 말을 말자, 말을..."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 "도착했어, 바로 갈게."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 "어어... 알았어..."

뚜욱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목소리가 왜 이렇게 가라앉았지..."

드르륵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야, 왜 이렇게 늦게 ㅇ..."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오랜만이네, 정호석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윤기형?"

선 여주 [28]

"어..."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그쪽이 선여주씨군요, 반갑습니다."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정호석한테 P그룹 물려받은, P그룹 회장 민윤기입니다_"

선 여주 [28]

"아, 아... 안녕하세요..."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어쩐 일이야? 연락도 안하고 귀국했네."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급한 일이 있어서_"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그나저나... 여주씨는 직장이 어디예요?"

선 여주 [28]

"J그룹이요_ J그룹 회장 비서로 일하고 있어요."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연봉은 얼마예요?"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윤기형,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게 많ㅇ,"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미리 조사 해오긴 했는데... 그냥 물어본거야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선여주 말하지 마, 형도 돌아가고."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까칠하기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성격 지랄 맞은 것도 여전하네."

선 여주 [28]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_ 윤기씨."

선 여주 [28]

"호석아, 가자_"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제 번호예요_ 연락할게요."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연락하지 마, 볼 일 없을거니까."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김남준, 태형씨 데리고 너도 나와."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그럼, 다음 회의 때 봅시다_ 민회장."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허_ㅎ"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일이 재밌어지네."

집에 와서 신경질적으로 외투를 벗어던졌다. 짜증났다, 그냥. 옛날에 그 형과 크게 한 번 싸우고 계속 안 보고 살다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하_ 씨발, 진짜..."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민회장 성격 여전하디?"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응, 존나."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욕을 섞어가니 적잖이 놀랐는지 선여주가 내 팔을 잡아왔다. 정확히는 내 애인이...

선 여주 [28]

"진정해..."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나 화 안 났어_"

선 여주 [28]

"그럼 표정 좀 풀어... 욕까지 쓰고..."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아, 알았어 알았어_ㅎ"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애인이 말하는 건데, 들어줘야지."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잠깐만."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뭐? 애인?!"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응_ 오늘부터 1일인데."

김 태형 [27] image

김 태형 [27]

"...하_"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반응이 왜 이래_ 언제 고백하냐고 난리 칠 땐 언제고."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아니..."

띠리링_ 띠리링_

선 여주 [28]

"...어?"

분위기가 다시금 쎄해질 때 선여주의 핸드폰으로 민윤기의 번호가 찍힌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받을까 말까 고민하며 내 눈치를 보는 선여주에 스피커폰 키고 받아보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럽게 수신응답을 한다.

선 여주 [28]

- "...여보세요?"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아, 받아주셔서 고마워요."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경계 하지 말아요, 간단한 부탁이니까."

선 여주 [28]

- "...용건이, 뭐예요?"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P그룹에 제 비서로 고용 좀 하려고요_ 여주씨를."

선 여주 [28]

- "...네? 저를...요?"

고용? 김남준을 흘겨보니 고개를 저으며 미안하다는 눈빛을 보내온다. 이것 때문에 연애한다는 거에 반응을 그딴 식으로 한거야?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연봉 6천만원 정도로 알고 있어요, 월급이 500만원이니까."

선 여주 [28]

- "...네_"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저희 그룹은 회장 비서는 기존 직원들보다 100만원씩 월급을 더 붙여줘요."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월급 800만원 줄게요, 연봉은 약 1억."

민 윤기 [29] image

민 윤기 [29]

- "어때요, 이 정도면 올 마음이 좀 생기나?"

마음속으로 선여주가 거절하길 빌었다. P그룹은 해외적으로 잘 나가는 그룹이기에 그만큼 연봉도 더 나올 수밖에 없단 걸 선여주도 잘 알텐데.

불안해져서 괜히 손톱만 뜯고 있자 내 손을 잡아오며 입을 여는 선여주.

선 여주 [28]

- "...죄송하지만."

선 여주 [28]

- "돈 때문에 이 직장을 다니는 건 아니라서요_"

선 여주 [28]

- "연락 할 일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가웠어요."

뚜욱_

단호하게 말을 끝맺고는 전화를 끊고 나를 꽉 안아주며 말하는 선여주, 아마 이 말을 듣고 나서 나는 울다가 지쳐 잠들었겠지.

선 여주 [28]

"나는, 너만 있으면 돼_"

선 여주 [28]

"돈이 무슨 소용이야, 너가 없으면 누가 날 챙겨주겠어."

선 여주 [28]

"사랑해, 네 곁에 평생 있어줄게_"

[미리보기]

정 호석 [28] image

정 호석 [28]

"사랑해_"

김 석진 [29] image

김 석진 [29]

"너 야근이야, 선비서."

박 은서 [26] image

박 은서 [26]

"호석씨도 내 소유가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_ㅎ"

[댓글 20개 이상 연재, 30개 이상 추가연재] +폭업!!! 구독, 댓글, 응원 부탁 드려요 🥰💖

_ 글자수 : 3359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