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ắt đoạn] Chủ tịch là một kẻ trăng hoa
#10: Tình yêu sâu đậm, Quản lý người yêu



내 품에 안겨서 울다가 지쳐 잠이 든 정호석을 소파에 눕히고 앞머리를 살살 넘겨주었다.

처음에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그냥 나에게 옛 정이 있으니까 잘해주는 거겠지, 생각했다.

맞다, 정호석은 전남친이다. 정호석이 갑작스럽게 해외로 나가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것이고 그것 때문에 나에 대한 마음을 못 버리고 있다는 것까지만 알았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김석진과의 지긋지긋한 싸움을 끝내고 너와 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김 남준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8_20201002120326.png)
김 남준 [28]
"저... 여주씨_"

선 여주 [28]
"네?"

![김 남준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8_20201002120326.png)
김 남준 [28]
"저희 회사가 저 없으니까 꼴이 말이 아니라서요_"

![김 남준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8_20201002120326.png)
김 남준 [28]
"가봐야 될 것 같아요."

선 여주 [28]
"아, 네_!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 태형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0_20201013134346.png)
김 태형 [27]
"나중에 또 봬요_"

철컥_

탁-!


남준씨와 태형씨까지 가고 난 다음 정호석을 내 어깨에 들쳐업었다. 깔끔 떨고 완벽주의자인 정호석을 소파에 재울 순 없으니 침대에 정호석을 눕힐 생각이였다.

선 여주 [28]
"아으_ 언제 이렇게 무거워졌대..."

내가 머리를 쓰다듬자 그 손길에 따라서 고개를 부비는 게 이뻤다. 살풋 웃고는 정호석을 들쳐업고 침실로 갔다.



선 여주 [28]
"읏챠...!"

정호석을 침대에 겨우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니 꼬물거리다가 다시 잠에 드는 정호석, 오후 4시 정도 됐지만 커튼이 침실로 들어오는 빛을 막고 있었다.

선 여주 [28]
"침실은 왜 이렇게 어둡지..."

선 여주 [28]
"거실은 그렇게 깔끔하고 밝게 꾸며놨으면서..."

맞다, 깔끔쟁이 정호석이 본인이 자는 침실을 이렇게 어둡게 해놨을리 없다. 커튼도 다 내려놓고 불도 다 꺼져있으니... 의심스러웠다.

곧바로 창문 쪽으로 가서 커튼자락을 잡았다. 커튼을 펼치면 빛이 새어 들어올테니까.


탁_!

선 여주 [28]
"어...?"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너 지금 뭐해, 선여주_"

커튼을 열려고 손에 힘을 주자 손목이 강하게 틀어잡히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이제껏 보지 못한 살기 있는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정호석이 있었다.

아까 나한테 안겨서 펑펑 울다 지쳐 잠이 들 땐 언제고 서슬퍼런 눈으로 나를 한껏 노려봤다. 내 손목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이 점점 들어갔고.

선 여주 [28]
"정...호석..."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함부로 이런 거 열지 말라고 했잖아_"

선 여주 [28]
"...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나와."

손목을 잡은 손을 풀더니 조금 열린 커튼을 다시 꽁꽁 닫는 정호석,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서 가만히 서있자 나와 눈높이를 맞추며 내 눈을 보는 정호석.

선 여주 [28]
"...넌, 항상 비밀이 너무 많아."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너 또한 그렇지."

선 여주 [28]
"잘 자다가 갑자기 왜 깼어..."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왜, 내가 안 깨길 바랬어? 저거 열어보게?"

선 여주 [28]
"아니...! 그게, 아니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미안해, 지금은 내가 알려줄 수 없어_"

선 여주 [28]
"놀랐다고... 너 화난 줄 알고...!"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왜 또 울고 그래, 응? 나 봐봐."

선 여주 [28]
"너, 너... 진짜 나쁜 자식이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이쁘게 말해_ 이쁜 얼굴인데, 말도 이뻐야지."

선 여주 [28]
"개, 새끼... 나, 빠, 진짜..."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바보, 안겨."

양팔을 벌리며 품을 내어주는 정호석에 욕을 하면서도 그 미운 놈 품에 들어가서 안겼다. 엉엉 우는 내 등허리를 쓸어주며 짤막짤막 하게 버드키스를 해주기도 했다.

선 여주 [28]
"너, 나, 한테, 화 내지, 마아.. 이, 나쁜... 새, 끼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너가 어떻게 행동 하느냐에 달라지지..."

선 여주 [28]
"흐, 끅, 진짜, 너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알았어, 미안해_ 그만 울어."




선여주가 울다가 잠이 들어버렸는지 힘이 빠져있었고 이번에는 내가 선여주를 침대 위에 눕혀줬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뭐 좀 먹여야겠네, 너무 가벼워..."

잘 펴진 이불을 덮어주고 눈물자국을 엄지손가락으로 닦아줬다. 그러자 더 깊게 잠이 들었는지 뒤척이던 걸 멈추고 잠드는 선여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내 걱정관 달리 너는 항상 이쁘네."

색색 숨을 옅게 쉬며 잠든 모습이 너무 이뻤다. 그래서 볼에 짧게 입을 맞춰주고 나도 그 옆에 누웠다.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거든.

선 여주 [28]
"우음...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너의 얼굴을 보니 또 금세 화가 가라앉았다. 이제 너를 마음 놓고 한껏 사랑 할 수 있었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사랑해_"



다음날, 월요일이 되어 출근했다. 정호석과 같이 출근했고, 내 사무실에 눌러 앉아서 날 안 놔주는 정호석이였다.

선 여주 [28]
"이제 그만 가서 일하시지?"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으응... 조금만..."

선 여주 [28]
"나 바빠... 너도 바쁘잖아..."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안 바빠..."

선 여주 [28]
"집 가서 붙어있게 해줄게. 회사에서는... 하지 않기로 했잖아, 응?"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알았어... 그럼 뽀뽀 한 번만."

선 여주 [28]
"...알았어, 이리 와."

양볼을 잡고 입을 맞춰주니 다시 생긋 웃으며 안은 걸 풀고 나한테도 입을 맞춰주는 정호석. 이제 기분 풀렸다며 점심 때 보자고 손을 흔들며 사무실을 나갔다.

철컥_

탁-!


선 여주 [28]
"아직 애기야, 애기..."

이제 정호석도 갔겠다, 슬슬 업무 준비를 하려고 노트북을 켰을 때였다.

철컥_ 쾅!!!

엄청난 마찰음과 함께 문이 거세게 열렸고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잔뜩 화가 난 김석진이 문앞에 서있었다.


선 여주 [28]
"ㅎ..회장님!"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선비서."

선 여주 [28]
"어쩐... 일이세ㅇ,"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지 않나_"

선 여주 [28]
"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호출 버튼을 몇 번이나 눌렀는데도 못 듣더라?"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근데 그 이유가 고작 정팀장과 연애 하느라?"

선 여주 [28]
"...죄송합니다, 회장님..."

고개를 푹 숙이고 머리를 조아리며 눈물이 흐를 것 같은 걸 꾹 참고 있자 머리 위에서 날 비웃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야_ 선여주."

선 여주 [28]
"...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고개 들어."

내 턱을 한 손으로 잡아서 고개를 들게 한 다음 눈을 맞추게 하는 김석진에 결국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턱을 잡아올린 손을 떼고 그 손으로 내 뺨을 내려치는 김석진.

짜악_!!!

선 여주 [28]
"......"

참아야 했다. 이곳은 갑이 승리하는 세계니까.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그렇게 죄송해? 눈물까지 흘리고..."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감동적이네_ 응?"

수치심에 고개를 다시 숙이니 뺨을 다시 한 번 친 김석진은 이번에는 내 머리채를 잡아올려 빨개진 내 볼을 만지면서 말했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그렇게 죄송하면, 꿇어봐_ 꿇고 사과해."

놀란 눈으로 김석진을 보자 한 쪽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그 행동의 의미는 이미 자신의 뜻이 확고해졌다는 뜻이였다.

만약에 내가 여기서 안 꿇는다면 나는 용서 받지 못하겠지, 정호석과 헤어지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게 뻔했고 강제로 헤어지게 할 수도 있는 판국이였다.

눈 딱 한 번만 감고, 꿇기로 했다. 바람핀 내 전남편 앞에서.

선 여주 [28]
"...알겠습니다."




철컥, 탁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일어나, 선여주."

선 여주 [28]
"정...호석...!"

싸늘한 눈빛으로 내 사무실에 들어온 정호석, 무릎을 꿇고 있는 내게 일어나라고 말한 뒤 김석진을 노려봤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지금... 이게 무슨 짓이죠?"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아이고, 이게 누구야..."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선비서랑 연애하시는 정팀장님이잖아?"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일어나라고 선여주."

깊은 한숨을 쉬면서 끝까지 무릎을 꿇고 있는 내 손목을 잡고 일으키는 정호석.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왜 네 맘대로지, 정팀장?"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아무리 그래도 치마 입은 애를 무릎 까지라고 대리석 바닥에 꿇으라고 하시는 겁니까?"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잘못하면, 용서를 빌어야지. 아닌가?"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 용서가 조금 과해지면 문제가 생기죠."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바로 지금 회장님이 하시는 행동처럼 말이죠."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아주, 너 애인이라고 챙겨주는 꼴이 퍽이나 보기 좋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야, 정호석. 너도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몸이야."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봐주는 것도 정도가 있는거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회장님이 잘못하신 건데, 왜 제 자리가 위험 한 지 모르겠네요."

선 여주 [28]
"정호석... 그만해..."

알고 있다. 정호석은 P그룹 전회장이였다는걸. 하지만 지금 당장 이 회사에서 잘리고 3년 전에 나왔던 P그룹을 다시 들어간다는 게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박은서를 끔찍하게 아끼는 김석진이 현재 정호석을 잘라버리고 박은서를 정호석이 있던 직급에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선 여주 [28]
"응? 나 이제 괜찮아... 그만해..."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선여주 너, 진짜..."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웃기네, 참..."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선여주_ 나한테 맞은 뺨은... 네 애인한테 치료 해달라고 하고."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너 오늘 야근이야, 선비서."

철컥_

탁-!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게 무슨 소리야, 김석진한테서 맞은 뺨이라니."

선 여주 [28]
"아, 아니... 안 맞았어..."

안 맞았다며 손찌검 당한 뺨을 가리려고 손을 들었지만 내 손목을 세게 휘어잡은 뒤 부어오른 뺨을 살펴보는 정호석. 눈빛은... 말해 뭐해, 당장이라도 누구 하나 죽일 기세였지.

선 여주 [28]
"...호석...아."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김석진이, 이랬어?"

선 여주 [28]
"호석아... 그게...!"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대답 해, 김석진이 이랬냐고!"

언성이 높아지는 정호석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거리자 깊은 한숨만 쉬어댔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앉아봐."

나를 의자에 앉히더니 책상 밑에 놔뒀던 구급상자를 꺼내 나와 눈높이를 맞추며 꿇어앉는 정호석. 내 볼에 치료를 해주는 손길은 다정했지만 눈빛은 그러지 않았다.

치료가 다 끝난 뒤 화가 잔뜩 난 얼굴로 빨간약 통을 소리나게 구급상자 안에 던져넣는 정호석. 그 소리에 놀라 내가 움찔거리자 눈물 고인 눈으로 날 올려다보는 정호석.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다시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나한테 무언가를 숨기려 하지 마."

울 것 같은 눈망울로 올려다보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떨리는 손으로 날 안는 정호석, 불안한 사랑일지어도 난 널 사랑해...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정호석이 나에게 입을 맞추며 부드럽게 혀를 섞어오는 바람에 막혀버렸다.



10:48 PM

김석진이 야근이라며 나에게 주고 간 산더미 같은 업무가 끝났을 때였다. 사무실 한켠에 자리 잡은 소파에 누워서 자고 있는 정호석을 깨우려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정호석이 기어코 나와 같이 집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하며 소파에서 버티고 있다가 결국 잠이 들어버린 정호석이다.

선 여주 [28]
"호석~ 정호석, 일어나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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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뽀뽀 해주면... 일어날게..."

선 여주 [28]
"아, 진짜... 이 끼쟁이..."

쪽_

선 여주 [28]
"됐지? 이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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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안아줘..."

선 여주 [28]
"오늘 운전 내가 해? 위험하다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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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내가 할게... 다 끝났어...?"

선 여주 [28]
"응_ 얼른 정신 차려."

선 여주 [28]
"집 가서 얼른 자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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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알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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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다 씻었어? 얼른 누워_"

선 여주 [28]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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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안겨_"

쪽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아, 너 너무 이쁘다 오늘따라_"

선 여주 [28]
"그런가_..."

선 여주 [28]
"얼른 자ㅈ,"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키스해도 돼?"

선 여주 [28]
"응...? 갑자ㄱ,"





선 여주 [28]
"호석...아..."

오늘따라 눈빛이 그윽한 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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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우리 결혼 할 사이야?"

선 여주 [28]
"아마도...?"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그럼 우리 사이에 애 생겨도 상관 없겠네_ㅎ"

선 여주 [28]
"어? 잠깐만... 정호석..."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내일 회사 쉬자, 허리 아플 거잖아."

선 여주 [28]
"우읍..."







07:03 AM
어제 그렇게 뜨겁게 보내고 난 뒤 조금 일찍 눈이 떠졌다. 뭉근하게 아파오는 허리와 옷이 벗겨져있는 나와 정호석의 모습에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핸드폰을 확인했다.

어제 회사 쉬자는 말은 장난인 줄 알았건만 진짜 반차를 썼는지 회사로부터 반차 승인문자가 와있었다.

선 여주 [28]
"...아...내가 어제 미쳤었지, 진짜..."

밀려서 쌓여있던 문자를 확인해보는데 박은서로부터 오늘 새벽에 온 문자 몇 통이 와있었다.

선 여주 [28]
"웬 박은서...?"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_ 언니, 정팀장님이랑 사귀시나봐요?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_ 언니도 참... 외로움을 그리도 못 견뎌서야.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_ 내가 좋은 방법이 떠올라서 말이에요.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_ 만약에, 호석씨도 내 소유가 되면 얼마나 재밌을까 생각 해봤어요 ㅎㅎ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_ 언니는 매달리겠죠? 재밌겠다ㅎ


선 여주 [28]
"......"

마지막 문자 내용이 더 충격적이여서 말이 이어지지 않았다.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_ 애인 관리 잘해요. 언제 또 내가 뺏을 지 모르잖아?

[미리보기]


![민 윤기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01106155421.png)
민 윤기 [29]
"처음부터 나한테 오라고 했잖아요_"


선 여주 [28]
"ㅇ..우리, 헤어지자..."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눈물이나 닦고 말해."


[댓글 20개 이상 연재, 30개 이상 추가연재] +내일부터 시험 때까지 빡세게 공부할거라 폭업 중인데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오... 🙏💋


_ 글자수 : 5445자 ++우와... 분량 좀 짱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