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ọ Lem biến mất lúc 12 giờ.

Tôi muốn nói lời xin lỗ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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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어...어..."

눈을 둘 곳을 못 찾겠다는 듯 박지훈이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렸다. 나는 아직 박지훈을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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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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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우...아니.."

손을 놓으려하자 박지훈은 그건 또 싫다는 듯 나를 꼭 잡았다. 얼굴이 빨개질대로 빨개졌지만 놓지는 않았다.

한참을 안고 있다 주변의 시선이 느껴지자 조심스레 몸을 떼었다. 박지훈은 자신의 양손을 뺨에 올리고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그렇게 능글능글한 말은 잘 쓰더니, 내가 그러니까 엄청 부끄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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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너는 잘도 하더니 왜 그렇게 부끄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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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그...입장이 바뀌니까...기분이 이상하네.."

열을 식히려는 듯 박지훈은 옆에 있던 컵을 들어 그 안에 있는 엑체를 단숨에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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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그거 술 인...데."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다 마셔버린 뒤에야 박지훈은 술이란걸 알았다. 물론 이미 늦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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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후으으.."

숨을 내쉬었더니 진한 술냄새가 났다. 박지훈은 컵을 내려놓고 딸꾹질을 몇 번 했다. 엄청 센 술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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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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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응..히히...괜찮아!!"

이미 취한 것 같은데 뭐가 괜찮다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술 덕분에 부끄러움은 좀 사라진 것 같아 다행이었다.

혼자 취한 박지훈에 맞추려 나도 컵에 술을 따라 조금씩 목으로 넘겼다. 술의 알코올향과 목을 지날 때마다 따가운 느낌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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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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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누나, 나 없는 동안 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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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어? 음..."

솔직히 말하면, 네가 자주 떠오르는 것만 빼면 나는 아주 잘 지냈다. 남자친구와 무슨 일이 있는 사람처럼은 절대 안 보이지.

근데 너는 내가 없는 동안 꽤 힘들어했다고 하는데, 내가 진실을 말하면 그건 그거대로 상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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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어떻게 지냈나면..."

거짓이 나쁘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너를 위해, 아니. 어쩌면 나를 위해 거짓을 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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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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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나도, 나도 힘들었어."

내 말이 끝나자마자 박지훈이 힘들다고 아이처럼 다 털어놓았다.

그 모습이 좋았다.

힘든데 애써 웃음을 지어주는 것보다, 울면서 힘들다고. 지쳤다고 말해주는게, 나를 더 의지해주는 것 같아서.

거짓을 말하면서 너에게는 진실을 요구하는 내가 상당히 바보같기도 하지만.

너랑 있을 때는 내가 나빠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네가 있으면 행복해져서, 조금은 나빠져도 될 것 같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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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지훈아."

이렇게나 나쁘고 못된 나를 사랑해주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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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힘들었지, 미안해."

용서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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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내가 뭘 쓰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냥 자판을 막 눌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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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ㄱ...글이 탄생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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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뭐 만들었음 된거지..(구시렁구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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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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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어휴 노잼